느낌 있던 차암 - 후아힌 동생? 현지인들의 인기 해변 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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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던 차암 - 후아힌 동생? 현지인들의 인기 해변 휴양지

고구마 23 4569
방콕의 분주하고 가열찬 분위기에서 후다닥~ 도망치기위해 조금씩조금씩 남하하기로 맘먹고 지도를 훓어보다가, 제게는 다소 생소한 차암ChaAm에 눈길이 가게 됩니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도시였거든요. 그동안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겠지요. 방콕에서는 약 20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점진적인 주5일제 실시 이후 금요일 저녁부터 전 국민의 유흥-여행모드가 켜지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주말여행 또는 근교나들이는 태국의 대부분의 서민들에게는 사실 아직까지는 좀 먼, 그러니까 우리나라만큼의 대중화는 절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태국인구가 7천만이나 되니까 그중 작은 비율이라 할지라도 그 수는 적잖이 되겠지만서도... 어쨌든 놀러 다니는 사람들 차 번호판 보면 방콕사람들이 많던데(아무래도 부가 편중되었겠지요) 말이지요. 하여튼 그러한 방콕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방콕 근교 해변 휴양지중의 하나가 차암입니다.

일단 위치는요... 방콕의 남부터미널에서 차암행 차표를 삽니다.(에어컨 버스 155밧), 방콕 근교행 롯뚜 집결지인 아눗싸와리 차이(전승기념탑)에서도 미니밴이 있습니다.
남부터미널에서도 차암행 롯뚜가 있습니다.(160밧) 시간대게 맞는 걸로 타시면 될듯하고... 다만 짐이 많다면 에어컨 버스가 나을 듯하네요.

차암 행 에어컨 버스는 차암이 종점이 아니라 후아힌을 향해 붕붕 달려가다가 중간에 내려주는데요, 후아힌 도착 전 25km 지점에서 후다닥~ 내리면 거기가 바로 차암입니다.
대부분의 승객이 후아힌으로 가니까, 버스 안내양에게 차암에서 내린다는 걸 반드시 인식해 줘야해요. 안 그러면 신경 안 쓰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버스안의 대부분의 승객도 후아힌 행 백인 노부부들이였습니다.  ^^

차암에는 딱히 터미널이란게 없고 그냥 대로(펫까쎔 거리)변에 떨궈 줍니다. 여기서 해변까지는 오토바이 택시 등을 이용해서 들어가야 되는데요, 썽태우는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하여튼 흥정을 잘해보세요. 원하는 해변 가의 숙소까지 오토바이 한 대 당 40~50밧 정도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20밧 정도면 적당한 거리지만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끼리 답합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그 돈이라도 주고 가거나 아니면 걸어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해변까지 1.5km정도...)

일단 이곳의 전경은 우리나라 서해안 바다를 연상시키는, 탁도가 높고 그다지 뛰어들고 싶지 않은 물이 넘실거리는 길고 긴 해변(이른바 shit water라고도 할 수 있는...)이 펼쳐져있어요. 그리고 해변에 접하여 바로 차도가 있고요 그 차도 면해서 중급의 호텔과 중저가 게스트하우스, 해산물식당. 세븐일레븐 등등등 상점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형국입니다.

차암 중심부를 벗어나 후아힌 방면인 남쪽으로 몇킬로 넘게 살살 내려가면, 그 구역에는 고급 호텔과 리조트가 배치되어 있군요. 가끔 차암에 묵는 한국인 여행자들은 거의 대부분 이 구역의 고급 리조트에서 유유자적모드로 있다가는 것 같습니다.

해변의 구성은 어찌보면 파타야의 해변 모양새랑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또는 빠똥의 일부분이랑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근처의 인기 휴양지 후아힌과도 상당히 닮았구요.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세븐일레븐도 굉장히 많네요.

차암 중심 해변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빽빽하고 그런 여행자들의 먹거리를 담당하고 있는 각종 행상과 해산물 구이 노점이 즐비합니다.

뭔가 좀 어수선한 분위기이긴해요. 하긴 해변 휴양지가 어수선해야 제맛이긴하지요. 다른 해변과 달리 유원지스러운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는데 커플 자전거를 타는 태국연인들, 그리고 자전거 타고 왔다갔다하는 외국인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곳의 참된 매력이라면... 온통 서양인들이 점령해버린 여타 해변 휴양지에 비해, 로컬들이 자기네 땅에서 자신들이 주인으로서 즐기는 여흥의 생기가 살아있다는 것... 그래서 로컬들의 가족적이고 건전한 무드가 있다는거 였습니다. 노출 심한 옷을 입은 태국여성을 데리고 다니는(계약관계임이 분명해보이는) 중노년 백인들도 비율상 거의 안보입니다. 우리가 갔을때만 그랬나...?


차암 해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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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도로에는 숙소와 상점, 식당들로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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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마다 밖에 가격표를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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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과 해변을 잇는 길(나라팁 거리)에는 개들이 유난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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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팁 거리에는 무한(통돼지 바베큐)과 까이양을 파는 식당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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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암 해변 북쪽의 귀와 눈을 막고 있는 불상 '프라 삣 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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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대여는 1시간 20밧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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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물빛만으로 본다면... 애비애비~~ -_-;;  수준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곳 역시도 후아힌 만큼은 아니지만 유럽/러시아 중노년층들의 비중이 상당히 있기도하고요.
일단 그러한 점은 차치해놓고... 태국인들의 인기 관광코스를 따라 가보자면...

차암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산토리니 파크과 스위스 양떼목장 체험장, 그리고 차암과 후아힌 중간 그러니까 차암에서 남쪽 방향에 있는 라마6세 별궁이 태국인들의  주요 방문지라 볼 수 있어요. 이곳들은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힘들고 오토바이를 빌리거나, 차를 한대 대절하셔서 가야할듯해요. 태국인들도 다 자기차로 오거나 단체관광버스로 오거나 합니다.

산토리니라는 제목을 차용해서 달고 있는 세상의 모든 업장들이 그러하듯이, 이곳 산토리니 파크 역시 크림 아이보리 컬러와 스카이 블루로 색상을 맞춰놓았는데 아울렛 쇼핑몰+놀이동산입니다. 입장료는 50밧이에요. 근데 우리나라 롯데월드 에버랜드가 커피로 치자면 루왁커피 수준이라면, 여기는 사실 식당에서 공짜로 주는 자판기 커피 수준이에요. 흠흠~ 놀이기구 하나 타는데 약 120밧 정도 하는데요, 어린이들은 즐거워하네요.

표를 끊고 들어가보면 유명브랜드의 의류, 제화 쇼핑 아케이드와 놀이기구들이 어우러져있는데,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사진 찍기에는 꽤 괜찮습니다. 우리 눈에는 시시하지만 태국사람들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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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과 거의 가깝게 붙어 있는 스위스 양떼목장 Swiss Sheep Farm 역시 입장료 50밧을 내고 들어가 봤는데요.
이 더운 날 긴 털을 뭉게뭉게 뒤집어 쓰고 있는 꾀죄죄한 양을 보자니, 아이고~ 내 이마에 흐르는 땀이 다 민망할 지경이였습니다. 바리깡으로 양털을 조금이라도 밀어주는 자비를 베풀고 싶었다는...

혹시 우리나라 강원도에 있는 삼양 목장이나 대관령 양떼목장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거기에 비하면 여기는 참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수준이에요. 단체 관광객들 와서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듯하지만,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우리나라 양떼목장과는 달리... 
최대한 정성스럽게 요모조모 꾸며놓은 모양새와 어설프게나마 알프스 소녀 흉내를 내고 있는 직원들의 태도가 좀 마음을 끌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체 부지가 그다지 넓지 않아 한국인들에겐 어떻게 어필할지... 아이들은 좋아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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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쇼핑몰도 있던데 피곤하기도 할뿐더러, 우리가 뭐 그런 대형 아울렛에도 쇼핑을 하게될 것 같지도 않아서 패스했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아울렛도 아직 안 가봤다는...


이런 와중에 제 마음이 확~ 끌려버린 곳은 바로 차암에서 후아힌 방향으로 10킬로 정도 가면 있는
 ‘마륵카타야완 궁전’이였습니다.
1층과 2층 관람 입장료가 1인당 60밧인 이곳은, 차암의 전체 이미지를 아름답게 기억시켜준 멋있는 곳이었어요. 물론 방콕에 있는 왕궁이나 위만멕과는 그 위용을 비교 할 수조차 없을 만큼 간결하고 심플한 구조이지만... 뭐랄까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별장이라는 건축물이 태생적으로 갖는 여유로움, 나른함, 안식 그리고 별장과 맞닿아있는 바다의 전경이 그야말로 영화의 한 장면이였습니다. 
실제로 주윤발과 조디 포스터가 나온 영화 King and I의 촬영을 이곳에서 하려다가 태국정부의 불허로 무산되어서, 이곳과 똑같은 세트를 지어놓고 촬영을 했다는 스토리가 있다더군요.

관광객으로 미어터지기 일보직전인 방콕의 왕궁 관람을 끝내면 몸이 그냥 소금에 절여진 배추처럼 변하는데, 여기는 부지를 거니는 동안 좀 힐링되는 느낌이더라구요.

2층은 사진 촬영금지인지라 사진을 못 찍었지만 미색과 하늘색 콜라보가 아주 아름다운 오픈된 목조 건물이였어요. 이 와중에 중국인 개별 여행자들은 사진 찍지 말라는데도 마구 찍어대서 정말, 아우!! 소리가 나던데 하지 말란 건 하지 말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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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 세 군데를 방문 할 때 인터넷이 되는 스마트폰으로 길을 가늠하기도하고, 오토바이로 다녀와서 이동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는데요, 개별적으로 다니실 분들은 뭔가 차를 렌트해야하니까 금전적으로 부담이 갈수는 있겠습니다.


숙소 사정은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건지 해변에는 가격을 내걸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들이 많았어요. 2인실 기준, 에어컨에 TV, 냉장고 이렇게 해서 300밧부터 시작하는 곳도 눈에 보였구요. 선풍기 방은 200밧에 간판 내걸은 집도 보이더라구요. 이때가 2월 성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온순한 가격입지요. 저예산 백패커들에게도 부담없는 숙소가격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해변에 있는 식당들은 뜨내기 여행자(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상대이다보니 그렇게 흡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던게 조금 아쉽네요.


사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휴가가 대부분 단기인 것을 감안하면 이 차암이라는 곳은 딱히 방문하기에는 좀 애매한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장기여행자라면... 남부로 내려가는 길에 하루, 이틀 들를만한 곳인 듯 합니다.

모두다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일부 백인들이 오만방자하게 휩쓸고 다니는 몇몇 해변, 섬 여행지와는 달리 진정한 로컬의 문화 속에 잠시나마 푹 잠길 수 있을테니까요.

왕실이 이곳에 여름 별장을 만들어 놨다는 점만으로도, 그냥 패스해버리기에는 뭔가 아까운 점이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잘것없지만 우리가 묵었던 숙소와 식당은 ‘게스트하우스 게시판’과 ‘먹는 이야기 게시판’에 비루하나마 끄적여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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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클래식s 2013.02.12 21:02  
빡총 팔리오와 양떼 목장을 연상시키네요.
날씨 때문일까요. 양들이 힘들어 보입니다.  잘봤습니다.
고구마 2013.02.13 01:50  
그냥 있어도 힘든데 저 털을 달고 양들이 정말이지...-_-;;

근데 빡총에도 저런 양떼 목장이 있나보네요. 거긴 그나마 조금 시원하려나요.
세일러 2013.02.12 21:54  
얼마전에 한국에 왔다간 태국 지인이 가보라고 추천한 곳입니다~
다음에 태국 갈때 가봐야지 하고 있어요.
고구마 2013.02.13 01:51  
어~ 정말요?
근데 바닷물색은 완전 떵물이긴한데...
태국지인분이 추천했다니 그분은 차암을 좋아하시나봐요. 하긴 현지인들에겐 좀 어필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장화신은꼬내기 2013.02.12 23:54  
앗 고구마니~~ㅁ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호모에렉투스의 삷과 같은
 그곳이 바료 요기 차암 인가요???
 마륵카타야완 ? 왕실의 또다른 여름 별장이구먼요
 궁전에서 바라보는 바다 ...물빛이 탁하긴해도 시원하게 뚫려있어
 몇날 며칠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고즈넉한 오후 한 낮에 시원한 소나기 내릴라치믄
 옛 사람들은 무신 생각했을까요 ??
 정보 감사합니다. 고구마님 계신 곳 너무 궁금했거등요 ^^
고구마 2013.02.13 01:54  
^^ 꼬네기님. 헤헤. 어제=오늘=내일인 그곳아니야요. 거기에 비하면 여기 차암은 메가시티까지는 아니겠지만, 하여튼 대도시급이에요.

거긴 진짜 암것도 없어요. 저기 보이는 저런 상가들, 빽빽한 파라솔들~ no.no
차암해변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좀 탁도가 높은데, 궁전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경은...
정말 감흥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호루스 2013.02.13 00:18  
고구마님 글은 언제나 맛깔나요.

강하지 않으면서도 계속 입맛이 끌리는... 과자로 치면 새우깡 같다고 해야할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구마 2013.02.13 01:55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나라 새우깡이 정말 먹고싶네요. 여기 새우깡은 양도 맛도 정말 성에 안차서리... 편의점에서 보여도 집어들게 되질않아요.
Satprem 2013.02.13 01:53  
약 20여년전(1991년?)에 차암에 들렸던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도 해변에서 광광객을 태우고 다니는 말이 있었고, 때문에 모래사장에서 말똥도 발견되었는데....ㅜㅜ
마지막 사진은 당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아울러 당시에는 외국 관광객이 전혀(?) 없었기 때문인지 영어도 거의 통하지 않았는데요.
내일, 시간, 숫자 등 겨우 몇마디 아는 타이 말로 간신히 뱅콕으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산토리니 파크'의 건물 색깔은 지중해를 그대로 흉내내었군요.
고구마 2013.02.13 01:58  
20년전의 차암...와~ 존경합니다.

줏어듣기로는 차암과 후아힌에 왕실별장이 있어서,  귀족들이 여기와서 자연스럽게 즐긴 고급 여흥중의 하나가 해변에서의 승마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 전통이(?) 이제는 이렇게 여행자들에게로 옮겨온듯해요.

그때와 다르지 않은것도 있어서 왠지 정겹네요. 해변에 말똥은 좀 거시기하지만요.
요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외국인 중년부부들이 해변에서 웨딩드레스입고 결혼식 세러모니도 하더라구요.
가네시 2013.02.13 02:52  
후와... 제맘을 딱 아셨나봐요.
후아힌을 가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가격대도 있고해서 챠암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산토리니파크만 알고 있었는데 제법 괜찮은곳 같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고구마 2013.02.13 23:31  
산토리니 파크를 알고 계셨다니 정말 놀랍네요.
전 요왕이 말해서 이끌려갔는데 사실 우리나라 놀이동산 생각하다가 이걸보니 좀 에게~ 싶긴하더라구요.
가네시님이 다녀오신 차암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후아힌도 같이 들러보세요. 숙소가격이 그렇게 부담되는 곳은 아니였어요.
가네시 2013.02.14 13:06  
이곳서 알게된 현지인이 페이스북 보여주면서 가보라구 해서 알게되었답니다.
산토리니파크 타이와 다른 분위기정도라고 하던데 사진찍기 좋다구 마아니~! 자랑했던 기억이나네요.
깔깔마녀 2013.02.13 11:49  
우와..방콕서 가깝고 건전한(?) 곳이라니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이번에 첨으로 왕궁쪽을 다녔는데요.  말씀 그대료더군요.
너무 힘들었답니다. ;;  더 많이 걷는 앙코르보다  더 힘들었어요. 
차암의 왕궁은 힐링이 된다니 정말로 걸어보고 싶습니다.
고구마 2013.02.13 23:34  
분위기는 여타 다른 해변에 비해서 건전한데 ...사실 물빛이 영 암담해서요. -_-;;
혹시나 여정이 길다면 한번쯤 들러볼만한데, 짧은 여정에 넣기에는 좀 계륵같기는 하답니다.

왕궁은 정말 힘드셨죠? 아마 사람한테 치이느라 더 그랬던거같아요.
저긴 별장용 궁이라서 분위기가 좀 여유롭더라구요.
무한지대 2013.02.13 16:58  
후아힌갈때 하루나 이틀쯤 스톱오버하면 되겠군요.
게스트하우스 가격은 착한것 같고, 부담없이 쉬기 좋은곳 같네요.
고구마 2013.02.13 23:39  
후아힌 가실거라면 굳이 차암에서 숙박안하시고 그냥 후아힌에서 이 별장궁만 보셔도 될거같아요.
후아힌이랑 분위기는 비슷한데 ,먹거리면이나 여타 서비스 그리고 쇼핑면에서 좀 불만이 돋는 동네라서...각각 두군데에서 다 머무르는건 글쎄요...
근데 후아힌에서 이 별궁까지 어떻게 이동해야될를 모르겠네요.
warak 2013.08.01 02:42  
요왕님의 후아힌 지도에 보면, 전승기념탑행 미니밴 표시된 곳이 있는데, 여기서 펫카셈 도로쪽으로 나가면 큰 길가에 차암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주황색 로컬버스인데, 선풍기가 돌아가는 허름한 완행버스입니다. 올라타고 있으면 표파는차장 아저씨가 와서 어디 가냐고 묻습니다. 마르카타야완 팰리스 입구 삼거리까지 20밧입니다. 삼거리부터 궁까지 2킬로 정도 되는데 걸으면 2,30분 걸릴듯 합니다. 저희는 차장이 너무 일찍 무슨 절 앞에 내려줘서 고생좀 했는데, 아마 같은 이름을 가진 절이었지 싶습니다.
올 때는 주차장에 모토사이클 택시도 없어서 난감했는데, 마침 뚝뚝을 대절해서 왔다가 돌아가는 어느 커플이 있길래 부탁해서 후아힌 시내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기차역까지 가는데, 600밧에 대절해서 왔다고 하더군요. 저희 일행이 두 명인데 태워준 것도 고맙고 해서 그 커플에게 200밧 드렸습니다.
이 별궁 참 좋았습니다. 이 곳이 오늘날의 후아힌을 있게 한 시조라고 합니다. 후아힌에 오셨다면 꼭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미래약속 2013.02.13 22:59  
차암........암껏도  없어요.  돈과  시간들여  갈곳  절대아니니  관심갖을필요  전혀  없습니다  제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사진에  있는  차암바닷가에서  살다왔는데,  일부러  갈곳은  아니고  지나는길에  잠깐  들린다면  모르지만요.
고구마 2013.02.13 23:41  
아하. 그러셨군요. ^^
전 이번 방문이 처음이라 좀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현지인 가족들이 노는 모습도 정겹구요.
삐아치 2013.02.14 12:05  
양들도 더워서 퍼져있군요 ㅋㅋ 웃프네요ㅠㅋㅠ
저도 이런 로컬 분위기의 도시를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차암이란곳 처음 들어봅니다. 진작 알았음 가봤을수도 있는데 아쉽군요^^
고구마 2013.02.15 10:39  
저 양들은 정말이지...
여긴 어디? 난 누구? 뭐 이런 모드일거 같더라구요.
미래약속 2013.02.16 08:59  
차암이.........방콕에서부터의  해변이  전부  뻘인데  차암근방에서부터  모래사장이  시작되는데  그중에  차암해변이  괜찮코  또한  차주차가  용이해서  현지인용  해수욕장이지요  후아흰은  차량주차가  어렵고  해변은  모두  호텔  아니면  식당  또는  상업시설들이라  현지인은  거의  없지요    차암보다는  후아흰이  뻘에서  보다멀기에  해변과  바닷물은  나은편입니다  그나저나  차암도  후아흰도  관광상품이  없어서  별메리트가  없지요  골프장만  많은데  그것도  그린피가  비싸서리    회원권이  없는사람은  부담이  만만치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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