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 주요 관광객 사건사고 사례 및 대처 요령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지 2
한꺼번에 다 안 올라가서 두번 나눠 올립니다.
밑에 1도 읽어보세요.
❍ 경찰관 등의 금품요구, 함정수사, 마약 planting 사례 등
- 사례
1. 사건 등을 조사 또는 검문하는 과정에서 사건 무마 등을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
2. 사전에 공모한 태국인이 야간에 유흥업소나 뒷골목 등에서 접근한 뒤마약 등을 사라며 흥정하는 동안 갑자기 경찰이 나타나 마약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하겠다며 겁을 주고 무마조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
3. 야간에 음주운전 단속 등을 이유로 차량 또는 사람을 정지시킨 뒤 압수수색을 빙자, 미리 준비한 마약 등을 차량내 보관함 또는 호주머니에 슬쩍 숨겨놓고(planting) 마치 발견한 것처럼 해서 체포하겠다며 겁을 준 뒤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 등이 간혹 발생
- 대처 요령
1. 야간 지나친 음주, 음주운전, 으슥한 뒷골목 출입, 낯선 타인과 어울리는 행위, 야간 주취상태에서 길거리 고성 등 주위의 주목을 끄는 행동, 타인과 언쟁 및 몸싸움 등 시비행위 기타 경찰관이 개입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할 만한 일체의 행동을 자제하십시오.
2. 자신의 결백을 주장할 때에는 가급적 침착한 태도와 차분한 말투를 견지하시고, 경찰관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말싸움 또는 몸싸움 등은 오히려 사건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므로 자제하십시오.
3. 정복, 사복을 불문하고 경찰신분증 및 소속 부서, 전화번호 등의 제시를 요구하여 확인하십시오.
4. 현장에서 체포당하였을 경우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의 규정에 의거, 즉시 대사관에 연락해 줄 것을 요구하십시오.
5. 금품제공 등 부당한 사항을 요구 당하였을 경우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해당 경찰관 몰래 휴대폰 녹취기능 등을 이용, 대화내용 녹취해 놓으면 차후 자신의 결백증명은 물론 해당 경찰관을 문책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6. 사전 체포영장을 소지한 채 체포하려 할 경우 반드시 체포영장 제시를 요구하고 영장에 기재된 체포대상자의 이름과 영장 유효기간을 확인하십시오.
7.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영사과(주간), 긴급전화(야간)로 대사관에 신고하여 조력을 요청하십시오.
❍ 입국거부
-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
1. 출입국규제자(이른바 블랙리스트) 등재
2. 동명이인(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사람과 영문성명 일치)
3. 기내 과도한 음주로 만취상태에서 입국수속 중 횡설수설
4. 출입국공무원의 불친절 등에 대한 과도한 항의나 고성
5. 출입국카드 기재 부실로 담당공무원이 재차 기재를 요구하면서 대기줄 맨 끝으로 다시 가라는 지시에 과도한 항의
6. 출입국공무원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 답변하지 않거나 출입국카드에 기재된 것과 상이한 답변, 또는 퉁명하고 불성실한 답변 등에서 비롯된 출입국공무원과의 시비
7. 출입국공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여권 등을 집어던지는 등의 행위
- 대처요령
1. 출입국공무원의 질문이나 요구사항에 대해 침착하고 차분한 어조로 성실히 답변하시고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는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어서 하십시오.
2. 출입국신고서를 정확하고 성실히 기재하시고 기재사항에 대해 질문할 경우에 대비하여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3. 항공기내에서 과도한 음주를 자제 하십시오.
4. 동명이인으로 입국 거부된 경우 즉시 대사관으로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5. 입국여부 결정은 해당 국가의 주권사항으로 명백한 사유가 있는 경우(예컨대 출입국공무원의 폭행)를 제외하고는 입국거부 결정에 대해 공관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2011년의 경우 30만이 넘는 태국인이 한국을 방문, 이중 3,000여명이 입국거부 조치되었음에 비해, 100만이 넘는 태국방문 한국인 가운데 수십명이 입국거부 조치되었음을 감안할 때 한국인에 대한 태국정부의 입국심사가 차별적으로 엄격하다는 평가를 할 수는 없음.
○ 담배 면세 통관
- 사례 : 태국법상 1인당 1카튼(carton, 10갑)만 면세반입 가능한 담배를 초과해서 반입하거나, 일행이 함께 구매한 담배를 일행 중 1명이 한꺼번에 가지고 들어오다가 적발되어 압수조치 당하고 1갑당 500바트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 당하는 사례 빈번 발생
- 대처요령
1. 반드시 1인당 1카튼만 구입하고, 일행이 함께 구입한 담배는 각자 1카튼씩 소지한 채 통관해야 하며 굳이 초과 반입해야 할 경우 사전에 공항관세당국에 신고하여 소정의 관세를 납부한 후 통관해야 합니다.
2. 이는 한국인 뿐 아니라 모든 국제선 승객(태국인 포함)에게 해당되는 사항으로, 초과반입이 적발되면 1인당 반입이 허용되는 담배까지 포함, 소지한 모든 담배를 압수당하고 그에 따른 벌금을 납부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밀수나 탈세 등의 범죄혐의로 조사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3. 간혹 일행이 여러 명인데 한명이 다른 일행의 담배까지 한꺼번에 소지하고 반입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느냐며 세관공무원에게 항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종의 대리운반 행위로 모든 국제공항에서는 보안을 위해 타인의 물품을 대리 운반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 교통 사고 관련
- 사례
1.버스, 택시, 오토바이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사고 발생
2.차량, 오토바이를 렌트하여 운행하다가 사고 발생
3.무면허,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
- 대처요령
1. 태국은 한국과 달리 차량 좌측통행이며, 방콕을 비롯한 태국 대도시 지역과 유명 관광지는 교통이 복잡하고 교통안전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으며, 오토바이 및 툭툭, 노점상, 자전거 및 보행자 등이 뒤섞여 중앙선침범, 역주행, 끼어들기 등 교통 안전의식이 높지 않고 법규위반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비교적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운전이 서투른 분들은 가급적 차량이나 오토바이 렌트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한국면허증으로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무면허로 간주되므로 굳이 렌트를 하실 경우 미리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받아오셔야 하며 이는 오토바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3. 렌트할 차량 또는 오토바이의 보험가입 여부 및 보상범위를 꼼꼼히 확인 후 반드시 보험 가입된 차량을 렌트해야 합니다.
4. 태국에는 보험 미가입 또는 책임보험에만 가입한 차량이 적지 않아 사고발생시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안전운행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자신이 음주나 중앙선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상태에 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가해차량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하십시오.
❍ 마약사건
- 사례 : 태국은 마약문제가 심각하여 정부가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단속에 나설 정도로 마약범죄 비율이 높은 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따라서 비교적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어 간혹 마약 사용 또는 소지 등 마약관련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 발생
- 대처요령
1. 태국정부는 마약범죄를 국가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대처방안으로 강력한 단속과 함께 관련 범죄자에 대해 무거운 처벌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현재 태국내 각 교도소에 수감중인 한국인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마약관련 혐의자이며, 최근 왕비 탄생 80주념을 맞아 단행된 대규모 사면에서도 마약관련자는 제외된 바 있음.
2. 따라서 호기심 등으로 마약을 구입하거나 소지, 사용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3. 경찰이 마약관련 범죄자 검거실적을 올리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 외국인 마약구입자 또는 사용자를 검거하는 것이어서 마약을 구입한 경우 판매자가 경찰에 제보만 하면 언제라도 체포당할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4. 순간적인 호기심이나 충동, 욕구를 억제하지 못해 평생을 후회할 수 있는 실수를 범하지 맙시다.
❍ ‘블랙머니’ 사기 사건
- 사례(수법) : 액면가 100달러 짜리 美화 등 고액현금 지폐에 검은색 잉크를 칠한 후 특수약품이 첨가된 액체에 넣으면 서서히 지폐 본모양이 나오는 현상을 이용하여, 이를 모르는 일반인에게 일부 몇 장의 검은 색 잉크를 칠한 고액현금으로 동 현상을 보여주고 다수의 검은색 종이 다발과 특수약품을 팔고 도주하는 수법
- 대처요령
1. 간단한 약품처리만으로 현금지폐를 만들 수 없으며, 또한 위조지폐를 사용하는 것은 중히 처벌받으니 ‘간단히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동 사기수법은 주로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흑인들이 행하고 있다고 하며, 키 약 160cm의 62세의 경상도 말씨를 쓰는 한국인이 아프리카 흑인들과 접촉하면서 태국, 말레이지아 사기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말도 있어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여행사버스 이용객 소지품 도난 사건
- 사례(수법) : 2012.10.4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야간버스를 탔다가 소지품 가방에 넣어 둔 미화 약 5,300달러를 자물쇠를 훼손하고 절취한 사례 등 발생
- 대처요령
1. 태국 방콕에서 시외로 나가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버스터미널(콘쑹 머칫, 콘쑹 싸이 따이, 콘쑹 에까마이)을 이용하는 방법과 현지여행사를 통해 이용하는 여행사버스가 있습니다.
2. 문제는 여행사버스를 이용할 때 귀중품 도난사건이 간혹 발생하는데, 주된 수법은 여행객이 짐칸에 수하물을 넣으면, 심야에 버스를 세우고 가방을 뒤져 귀중품을 훔쳐갑니다.
3. 따라서, 여행사 버스를 탈 때는 현금 등 귀중품을 반드시 몸에 휴대하고 타야 합니다.
4. 태국은 전세계적으로 방문여행객이 많아, 많은 여행객들이 여행사 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방콕 카오산 로드를 중심으로 성업 중에 있습니다.(카오산 로드 이외지역에서도 여행사 버스 운영 중) 여행사 버스는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치앙마이, 끄라비, 쑤랏타니, 푸켓, 꼬 싸멧, 꼬 창, 꼬 싸무이, 꼬 따오, 꼬 팡안 등)를 직접 연결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인기가 높으나, 다른 여행사보다 현저하게 표를 싸게 파는 여행사들은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 피하는게 좋습니다.
5. 대사관에는 여행사버스로 인한 여행객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주재국 관광경찰에 정식 수사요청을 한 상황이지만, 무엇보다도 여행객 분들의 각별한 소지품 관리가 피해예방의 최선임을 당부드립니다.
❍ 퇴폐마사지 이용 시비
- 사례 : 태국은 양질의 마사지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사지업소 중 성매매 등 퇴폐마사지 업소도 상당수 있으며, 업소간판과 실내 인테리어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 대처요령 :
1. 정상적인 마시지업소와 퇴폐마사지 의심 업소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상 마사지업소 |
퇴폐마사지 의심 업소 |
1. 보통 1층에 발마사지용 안락의자가 일렬로 비치(고급마사지업소인 경우 없는 경우도 있음) |
1. 1층에 발마사지용 안락의자들이 없음 |
2. 종업원들은 상당수 중년이상의 현지여성이며, 통일된 티셔츠, 유니폼 등을 입고 있음 |
2. 종업원들이 대부분 젊은 여성이며, 통일된 의상을 착용하고 있지 않음 |
3. 이용료 후불(일부 고급마사지업소에서는 선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음) |
3. 이용료 선불(일반마사지 업소와 동일한 가격표를 비치하고, 이용 후 추가요금 요구) |
4. 2~3층 타이마사지실 침상은 커텐으로만 가려져 있어 이용객들간 대화소리 청취 가능 |
4. 2~3층 마사지실은 각각 독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방 안에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음.(정상적인 고급마사지업소인 경우에도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는 경우는 있음) |
5. 마사지 침상에는 갈아입을 마사지복이 미리 비치되어 있음 |
5. 침상에 갈아입을 마사지복이 없음 |
6. 여성마사지사가 들어오면, 인사를 하고 마사지를 시작함(맨손임) |
6. 샴푸 등 세면도구를 들은 젊은 마사지사가 들어와서 샤워부터 하라고 함(먼저, 마사지실의 문을 시정하고 문에 있는 작은 창을 가림) |
2. 사건사고 피해신고 민원들 중에는 ‘마사지요금을 선불하였는데, 이후에 추가금을 요구하여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 ‘덩치가 큰 남성마사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남성)’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정상적인 마사지업소에서는 보통 추가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3. 일반적으로 태국 유흥업소 관계자들은 폭력을 먼저 행사하지는 않으나, 상호간의 의사소통의 차이로 시비가 일어 큰소리 등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태국인들은 심각한 모욕으로 받아들여 폭행사건으로 확대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태국사람들은 대화시 언성을 높이는 사람을 보면 매우 수준이 낮은 사람으로 취급하며, 모욕감을 느끼면 주위사람과 합세하여 공격하기도 합니다.)
4. 한국이나 태국이나 성매매 등 윤락행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태국에서 성매매를 하였을 경우에도 ‘속인주의’에 따라 한국의 국내법으로 처벌이 가능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