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무에타이 배우기
치앙마이 가기전 한국에서 2군데 무에타이 짐에 이메일 보내서
가격, 레슨 프로그램 등등 물어봤는데
답장이 안와서 치앙마이 도착 후 현지 여행사 아무데나 들어가서
혹시 아는 짐 있냐고 물어봐서 무에타이 배웠어요 :)
여행사에서 무에 타이 프로그램을 하는건 아니고
여행사 청년이 친절하게도 본인 핸폰으로 인터텟 검색후 다 전화 해보고는 알려주더라고요
타페게이트 근처에 있는 짐에서 했는데
일단 여기는 비추예요 -_-;;
밤에는 무에타이 매치가 있는 펍 같은데라서 전문 짐은 아니더라구요
일단 2시간에 400밧 이라고 해서
3시까지 갔는데 트레이너가 20-30분정도 늦었구요
기본자세 뭐 하나 가르쳐 주고 펍에 있는 링주변 테이블 청소하다가
또 와서 하나 가르쳐주고 막 그러더라구요 ㅋㅋㅋㅋ
프로페셔널한 느낌 전혀 없고 아무리 2시간짜리라도 너무 하다 싶었는데
뭐 저도 그냥 경험삼아 재미로 한번 배워보는 거니까 그냥 패스..
근데 결정타는 2시간이라더니 늦게와 놓고 4시40분에 끝내주더라구요 하하핳 !!!!
그러나 땀범벅되서 너무 힘들어가지고는
니가 늦게 왔고 2시간도 다 안채웠다는 컴플레인을 하기엔 너무 몸이 만신 창이 ㅠ.ㅠ
끝나자마자 바로 근처 일본식당 달려가서 40밧 주고 김치에 110밧짜리 카레라이스 시켜먹었어요 ㅠ.ㅠ
사람이 죽을 지경까지 가니깐 길거리 타이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할꺼 같은거 있죠 ㅠ.ㅠ
어쨌든 저는 무에타이 레슨 꼭 해보길 추천이예요~
정말 샌드백 때리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진심 한국에서도 배워 보고 싶단 생각 들정도 :)
근데 펍 같은 데 말고 무에타이만 전문으로 하는 짐에서 1day 프로그램같은거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