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가는 길 사기꾼 조심하세요
태사랑에서도 이야기 듣고 간 왕궁 사기..
황궁이 문을 닫았다고 하면서 보트로 주변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 낚시입니다..
태국 갈 때 대충 저런 사기꾼 있다고 하니까 안 당하면 되지 했는데
막상 닥치니까 당하게 되더라구요
수상 시장 갔다가 왕궁에서 좀 떨어진 곳에 내리게 되서 걸어서 가려고 하니가 길도 좀 복잡하고
친절하게 웃으면서 왕궁 가냐고 오늘 무슨 축제라서 왕궁 문 닫았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의심이 갔는데 근처에 무슨 갤러리 티를 입고 자기가 거기 직원이라고
뚝뚝이나 택시 기사가 아니였고 정말 친절하게 웃으면서 지도에 여기 저기 알려줘서 줘서 친절한 사람이구나 했네요.
저희도 배타고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고 어떻게 가야 하나 물어봤더니
그러면서 대기해 있는 뚝뚝이 기사한테 가더니 보트 타는 데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고 가격도 자기가 다 물어봐 주고
어쨌든 보트 타는 장소에 갔는데 저희 보다 먼저 온 백인 손님 때문에 주인장이 잠깐 자리를 비웠고 시간이 좀 남아서 태국 여행 책자 갖고 간 거 읽었는데 왕궁 문은 1년 365일 열려 있다고 저런 식으로 사기 치니 조심하라고 하는 내용을 봤습니다.
그 때 생각 나더군요 까페에서 본 글이 .. 그리고 더 수상한 건 뚝뚝이 기사가 저희가 요금 다 줬는데도 안 가고 있는거 콜라 사먹길래 먹고 가려나 했는데 그 글을 읽고 나니 낌새가 주인 기다리는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수수료 같은 거 받겠지요 보트 값이 제 기억에 2~4천 바트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어쨌든 저희는 사태 파악 하고 뚝뚝이 기사한테 우리 원래 탔던 곳으로 갈테니 가 달라니까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안 된다고 해서 그럼 여기가 어딘지 모르니 가까운 번화가라도 데려가 달라고 하니까 그것도 안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금 걷다보니 택시가 보여서 택시 타고 왕궁까지 왔네요..
왕궁은 열려 있었고요 조금만 더 늦었으면 왕궁 못 볼 뻔 했습니다 왕궁은 4시인가 4시 반 정도에 문을 닫기에
저같은 사기 당하지 마시고 그리고 저희한테 사기친 뚝뚝이 기사 사진 올립니다
친구가 경치 찍다가 우연찮게 기사 사진이 찍혔습니다... 사기 당하지 마시라고 올립니다
사진 확대해서 거울 보시면 얼굴 보여요
약간 돌출입이라 당나귀 같이 생기고 그리고 멋을 굉장히 내더라구요 그 더위에 안에 티에 셔츠에 청바지와
뾰족 구두 신고
참 그리고 택시 타실 때 무조건 몇 바트로 흥정 하는 사람 있으면 깍으시던가 미터기 찍고 출발하라고 하세요 방콕 호텔에서 콜택시 불러서 터미널로 이동할 때 호텔 직원이 기사한테 미터기로 가달라고 하니까 알았다고 해놓고 미터기 안 찍고 출발하면서 저희가 미터기 누르라니까 계속 200바트 달라고 하더군요
개인이 길에서 타는 거는 어쩔 수 없다고 해서도 호텔에 택시 요청에서 타는 거면 직원 보는 앞에서 미터기 찍어 달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택시 요금 바가지 써서 짜증도 났지만 큰 금액이 아니여서 그래도 기분 많이 상하지 않고 놀다 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