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Phrae), 외로우나 아름다운 도시
지명이 프래인지 쁘래인지 패인지 알길이 없네요 ㅋㅋ 아무도 제발음을 알아듣지 못하니.. ㅎㅎ
이곳은 참 고독한 도시입니다.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의 여정 속에서 갑작스레 끼워 넣은 일정이었습니다. 두곳을 한 번에 오고갈 수 있는 지역을 고르다보니 이곳에 오게되었네요.
그런데 웬걸.. 우리나라에서만 유명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유럽피안들도 잘 모르는 곳인가 봅니다 ㅋㅋ 미국인 유럽인 없는 곳이 별로 없는데 말이죠. 이틀동안 단 두명의 외국인을 보았네요.
그래서 참 외롭게 만드는 도시입니다.
영어 간판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요. 태사랑 지도 다음으로 신뢰하는 것이 론니플래닛인데.... 맞는게 별로 없습니다 ㅋㅋ 숙소 하나 건졌으니 다행으로 여깁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그리고 부자 동네같습니다 ㅋㅋ
중심가는 한 두세시간 돌아다니면 숙소에는 돌아올 수 있는 정도는 되구요.
태국의 그 어느 도시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나무가 유명해 목조건물로 지어진 고택들이 넘쳐나구요. 그 옛날 왕국의 모습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론니플래닛에선 루앙프라방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소개합니다.
루앙프라방의 화려함보단 덜하지만..뭐 조금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론 라오스 남부지역 도시들과 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라오스에서 간혹 보앗돈 이층으로 지어진 목조건물.. 1층은 빈터나 주차장으로 쓰이는 형태의 건물들을 태국에선 여기서 처음 보았네요.
멋모르고 2박치 숙소비를 냈습니다.
어제 거리를 거닐면서 후회가 밀려들었지만 무사히 2박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식당은 없습니다. ㅋㅋ 근데 저녁에만 열리는 길거리 좌판들이 다 맛있습니다. 큰 시장도 있구요. 낮에는 잘 관찰해서 식당을 찾아가야합니다 ㅋㅋ 이곳이 식당인지 문을 연것인지 분간이 잘 안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중심가에서 로띠를 파는 곳이 딱 한군데 있는데 정말 너무넘너무넘 너무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라오스 태국 통틀어 먹어본 것 중에 최고!!
특히 커피를 주문하면 칵테일쇼 못지않은 쇼맨쉽을 보여주시네요. 그리고 주인 아저씨의 진지한 눈빛과 장인정신 넘치는 손길이 참 애틋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순수한 땀방울을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프래는 태국 현지인의 일상에 투명인간처럼 들어간 기분을 들게합니다.
제가 너무 태국인처럼 생겨서 걍 지나간건지도 모르고요 ㅋㅋ 근데 그렇다기엔 너무 저만 걸어다녔는데... ㅋㅋㅋ 정말 단 한명도 걸어다니지 않습니다 ㅋㅋ 중고등학생도 오토바이를 운전합니다 ㅎㅎ
진한 고독함 외로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리얼 태국인의 생활을 엿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Ps. 개인적으론 이정도의 풍경과 느낌을 원하신다면 라오스 남부지역을 추천드립니다. 여행자 중심이 아니지만 현지인들의 관심과 환대를 받을 수 있는 몇안되는 곳일겁니다. 적당히 겟하우스와 식당이 있어 불편함도 없구요^^
이곳은 참 고독한 도시입니다.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의 여정 속에서 갑작스레 끼워 넣은 일정이었습니다. 두곳을 한 번에 오고갈 수 있는 지역을 고르다보니 이곳에 오게되었네요.
그런데 웬걸.. 우리나라에서만 유명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유럽피안들도 잘 모르는 곳인가 봅니다 ㅋㅋ 미국인 유럽인 없는 곳이 별로 없는데 말이죠. 이틀동안 단 두명의 외국인을 보았네요.
그래서 참 외롭게 만드는 도시입니다.
영어 간판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요. 태사랑 지도 다음으로 신뢰하는 것이 론니플래닛인데.... 맞는게 별로 없습니다 ㅋㅋ 숙소 하나 건졌으니 다행으로 여깁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그리고 부자 동네같습니다 ㅋㅋ
중심가는 한 두세시간 돌아다니면 숙소에는 돌아올 수 있는 정도는 되구요.
태국의 그 어느 도시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나무가 유명해 목조건물로 지어진 고택들이 넘쳐나구요. 그 옛날 왕국의 모습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론니플래닛에선 루앙프라방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소개합니다.
루앙프라방의 화려함보단 덜하지만..뭐 조금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론 라오스 남부지역 도시들과 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라오스에서 간혹 보앗돈 이층으로 지어진 목조건물.. 1층은 빈터나 주차장으로 쓰이는 형태의 건물들을 태국에선 여기서 처음 보았네요.
멋모르고 2박치 숙소비를 냈습니다.
어제 거리를 거닐면서 후회가 밀려들었지만 무사히 2박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식당은 없습니다. ㅋㅋ 근데 저녁에만 열리는 길거리 좌판들이 다 맛있습니다. 큰 시장도 있구요. 낮에는 잘 관찰해서 식당을 찾아가야합니다 ㅋㅋ 이곳이 식당인지 문을 연것인지 분간이 잘 안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중심가에서 로띠를 파는 곳이 딱 한군데 있는데 정말 너무넘너무넘 너무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라오스 태국 통틀어 먹어본 것 중에 최고!!
특히 커피를 주문하면 칵테일쇼 못지않은 쇼맨쉽을 보여주시네요. 그리고 주인 아저씨의 진지한 눈빛과 장인정신 넘치는 손길이 참 애틋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순수한 땀방울을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프래는 태국 현지인의 일상에 투명인간처럼 들어간 기분을 들게합니다.
제가 너무 태국인처럼 생겨서 걍 지나간건지도 모르고요 ㅋㅋ 근데 그렇다기엔 너무 저만 걸어다녔는데... ㅋㅋㅋ 정말 단 한명도 걸어다니지 않습니다 ㅋㅋ 중고등학생도 오토바이를 운전합니다 ㅎㅎ
진한 고독함 외로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리얼 태국인의 생활을 엿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Ps. 개인적으론 이정도의 풍경과 느낌을 원하신다면 라오스 남부지역을 추천드립니다. 여행자 중심이 아니지만 현지인들의 관심과 환대를 받을 수 있는 몇안되는 곳일겁니다. 적당히 겟하우스와 식당이 있어 불편함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