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룻] 지도 /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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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룻] 지도 / 기본 정보

공심채 34 7309
6월초에 차암(Cha-Am)-후아힌(Hua Hin)-쌈러이욧(Sam Roi Yot)-반끄룻(Ban Krut) 루트를 오토바이로 돌아보고 왔습니다. 여행기로 올릴까 하다가 어차피 점점 더 여행기보다는 지역정보에 가까워져 가고 있던 참이라 이번에는 좀더 가볍게 지역정보로 올려 볼까 합니다. 과연 이 형태가 생각처럼 좀더 올리기 편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괄적인 소개글이랍시고 작성한 이 글에만 91장의 사진이 있으니..ㅠㅠ 

아래 지도는 출발 전에 태사랑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만든 구글맵을 다녀 온 후 위치나 정보를 좀 더 보완해서 만든 지도입니다. 시간나는 대로 이 지도에 나와 있는 포인트들에 대해 맵에 적어 놓은 것보다 조금은 더 구체적인 설명과 추가적인 사진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도에 사용한 아이콘들은 또 다시 요왕님 지도의 아이콘을 슬쩍했습니다. 이 아이콘들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 구글맵의 기본 아이콘들을 포함해 다른 아이콘들은 도저히 눈에 안 들어 오네요. 지도의 좌측에는 아이콘들을 숙소, 음식점 등 각 유형별로 모은 후 유형 내에서 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룻 순으로 분류하고 그 속에서는 다시 알파벳 순으로 정렬해 놓았습니다. 

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룻 구글맵 : 클릭  

참고로 태국 현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여행시 안드로이드 폰은 괜찮은데, 아이폰의 경우 구글맵 어플에 '내지도' 기능이 없습니다. 이 경우 위 지도 주소를 메일로 보내서 클릭하면 구글맵이 어플이 아니라 Safari 브라우저에서 뜨면서 내용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제 경우는 이렇게 띄워 놓은 브라우저 화면을 참고로 하면서 구글맵 어플의 길 찾기 기능과 현재 위치 확인 기능을 이용하여 여행을 했습니다.

참고로 6월의 이 지역 날씨는 우기라 그런지 국지성 호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같은 시기에 방콕에서는 주로 저녁 10시 무렵에 한차례 비가 왔었다고 하는데, 이 지역의 경우는 비 오는 시간과 지점이 예측이 안 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서 멀리 하늘을 보면 어디서 비가 내리고 있는지 눈에 보일 정도로 국지성 호우입니다. 비가 내리는 시간도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3시간까지 제 각각이더군요. 돌아다닐려면 우의가 필수인 계절입니다.

편의상 이하에서는 문체를 좀 쓰기 편하게 바꾸겠습니다. 각 지역별 사진은 가능한 지도를 기준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순서로 정렬하여 올렸습니다.   



- Lotus Pond (Thung Sam Roi Yot Nature Education Center)에서 찍은 사진.. 저런 식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이 눈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차암 (Cha-Am)

고구마님이 '후아힌 동생?'이라고 표현하셨던 이곳은 지리적으로는 후아힌 도심에서 25km 정도 밖에 안 떨어져 있지만, 프라쭈압키리칸 주 최북단에 속하는 후아힌과는 달리 펫차부리 주 최남단에 속하고 있다. 

방콕 사람들이 주말이 되면 동쪽에서는 외국인들이 점령해버린 파타야 대신 방쎈을 찾듯이 서쪽에서는 후아힌 대신 차암을 찾는다고 하면 맞을까.. 출발 전에 자료를 수집하면서 받은 인상은 그러했다. 

방콕의 서쪽 해안은 우리나라 서해처럼 뻘이 발달해 있다고 하는데, 처음으로 백사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곳이 차암이다보니 물색은 후아힌보다 오히려 더 탁해 보인다고.. 실제로 보니 도 긴 개 긴인 듯한데, 쌈러이욧을 거쳐 반 끄룻까지 내려가다보니 확실히 내려 갈 수록 물색이 더 좋아지는 것 같기는 하다. 

물색이야 그렇다치고 이쪽 동네는 어느 곳이든 더넓게 펼쳐진 백사장의 길이 하나는 기가 질릴 정도이다. 우리나라 동해안이나 해운대 같은 곳은 비교가 안 될 듯.. 그 좁은 면적에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빽빽하게 쳐 놓은 형형색색의 파라솔도 나름 멋이라면 멋일 수도 있겠지만..

차암이 전통적인 조용한 해변 휴양지의 느낌에서 탈피해 요즘 방콕 사람들의 주말 여행지로 각광받는 건 산토리니 파크(2012년 3월 개장)와 스위스 양떼 목장(2012년 6월 개장) 같은 젊은 취향에 맞는 새로운 놀이터들이 생겨났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마륵 까타야완 궁전이라는 멋진 문화 유산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일 듯.. 

고구마님의 차암 정보 : 클릭 



- 배 모양의 사원, Wat Tanod Luang




- Swiss Sheep Farm






- Santorini Park





- Cha-Am Beach



- Srisawat Resort



- Plathu Restaurant





- Phra Ratchaniwet Maruek Thayawan Palace.. Maruek Kathayawan Palace라고 쓰여진 글도 많은데 어느 것이 정확한 명칭인지.. 



[2] 후아힌 (Hua Hin)

쁘라쭈압키리칸 주 최북단에 위치한 후아힌의 역사는 183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그 당시 펫차부리 지방을 강타한 가뭄 때문에 일단의 농민들이 남쪽으로 남하다가 넓은 백사장과 바위들이 특징적인 이곳에 정착을 한 것이 시초라고.. 

1921년에 왕실에서 철도를 만들면서 본격적인 해변 휴양지로 발달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당시 해변가에 만들었던 Railway Hotel은 현재 센타라 그랜드 호텔로 이어지고 있어, 이 호텔에 있는 The Museum이란 Cafe에 가면 그 당시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라마7세가 특히 이곳을 좋아하여 끌라이깡원 궁전을 지었고, 현 국왕부부도 건강이 악화되기 전인 2006년까지는 방콕의 찟뜨라다 궁전보다는 이 곳에 더 많이 머물렀다고.. 후아힌(머리 바위. '힌'은 내렸다 올리는 성조)이라는 지명을 붙인 것도 라마7세의 아들이라고 한다.

타운의 중심부인 힐튼 호텔 부근의 나렛담리 거리는 북유럽인들이 겨울철에 찾아와 많이 머는 곳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물가도 비싸고 작은 Bar 형태의 유흥업소들도 밀집해 있어 요왕님의 '1/10 정도로 축소한 작은 파타야'라는 평이 딱 맞는 표현일 듯하다. 

그러나, 그 지역만 벗어나면 물가가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 주말이 되면 방콕에서 차를 끌고 놀러 온 현지인들도 많다고.. 나렛담리 쪽의 후아힌 해변이 관광객들로 붐비다보니 현지인들은 Soi75 해변이나 더 아랫쪽의 Khao Takiap이나 Khao Tao까지 내려가서 노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발전이 되고 있는 지역이다보니 나렛담리 외곽 쪽으로는 숙소들도 계속 생겨나고 있어 오토바이 여행자라면 조금만 발품을 팔면 깨끗한 숙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이번 여행시에도 Hua Hin Place라는 곳을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조금 더 올라가보니 Soi 51 쪽에 그보다 싼 가격의 신축 숙소가 있어 후회했더라는.. 

전통적인 해변 휴양지 이미지에 새로운 이미지를 더하고 있는 차암처럼 이곳 후아힌에도 해변 이외에 많은 관광 포인트들이 생겨나고 있다. 플런완 시장, 시카다 주말시장, 반 실라핀 예술가 마을, 후아힌 와이너리, 2011년부터 만들어진 2개의 수상시장 등등.. 최근에는 태국에서는 거의 유일할 것으로 생각되는 열기구 체험장도 생겼다.. 

고구마님의 후아힌 정보 : 클릭 
요왕님의 후아힌 정보 : 클릭 
요왕님의 후아힌 지도 : 클릭 
클래식s님의 후아힌 지도 모음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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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ice of Thailand





Plearnwan Vintage Village



- Soi 51, Coco51 건너편에 있는 Living Room Restaurant



- Soi 51, The Memory Hua Hin



- Hua Hin Railway Station





- Hua Hin Beach



- Centra Grand Hotel의 The Museum Cafe



- Hua Hin Night Market



- Soi 75 해변의 Beach Cafe & Restaurant 



-  차암, 후아힌, 반끄룻 등 이 지역의 밤바다의 공통점은 해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점점이 떠 있는 오징어 잡이 배들..




- Khao Hin Lek Fai Viewpoint



- Magic Balloon




- Baan Sillapin Artist Village. 매주 토요일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 Wat Huai Mongkol



- Wat Huai Mongkol 사원 한켠, 사료 옆에서 오수 중인 견공...



- Wat Huai Mongkol 뒷편 조그만 호수(?)와 산책로





- Hun Hin Hills Vineyard



- Pa La-U Waterfall 가는 길. 이 동네를 달리다보면 도로변을 따라 어슬렁거리는 코끼리와 종종 마주친다..



- Pa La-U Waterfall. 16층까지 올라가면 어떤 풍경일지. 4층까지는 평범.




- Hua Hin Floating Market. 좀더 스타일리쉬하지만 마케팅 경쟁에서 밀린 듯... 



- Hua Hin Floating Market 뒷편 Hua Hin Farm





- Hua Hin Sam Phan Nam Floating Market. 상대적으로 좀 올드한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져 있다.. You Win!








- Cicada Market. 매주 금토일에만 열린다.



- Chom View Hotel. 수영장이 잘 되어 있다.



- Khao Takiab Beach의 큰 불상




- 불상 뒷편으로 난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미완의 건축물과 라마5세 동상. 아래 스님은 누군지 모름. 



- 더 올라가면 나오는 Wat Khao Takiab에서 바라 본 후아힌 전경. 



- Lamer Restaurant 앞 풍경



- 해변에서 바라 본 Wat Tham Khao Tao. 언덕 곳곳에 불상을 비롯 다양한 조각상과 Viewpoint들이 조성되어 있다.



- 어촌 분위기가 나는 해변



- Wat Tham Khao Tao로 들어가는 길 입구



- Wat Tham Khao Tao의 Viewpoint들 중 한 곳




- Khao Tao 호수 및 산책로




- Sai Noi Beach (Khao Tao Beach)



[3] 쌈 러이 욧 (Sam Roi Yot)

후아힌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약 4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쌈 러이 욧(Sam Roi Yot, 300개의 봉우리란 뜻)은 프라쭈압키리칸 주의 암포(Amphoe) 중 하나로 위차 상으로 보면 신혼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에바손 리조트가 있는 빤부리 바로 아래.. 이 지역의 한적한 해변 숙소들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나 아무래도 이곳의 주 방문 목적은 역시 카오 쌈 러이 욧 국립공원..

1966년에 지정된 이곳은 해안선을 따라 설정된 최초의 국립공원이라고 하는데.. 300개의 봉우리라는 이름처럼 최고 높이가 600m 정도 밖에 안되는 수많은 석회암 봉우리들이 해안에 접하여 들어서 있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 지역은 망고와 파인애플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며, 습지가 발달해 있어 이를 활용한 민물 새우 양식장 역시 흔히 볼 수 있다. 습지 중 일부는 람사르 조약에 의해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주요 관광 포인트는 Phraya Nakhorn Cave, Khao Daeng View Point, Lotus Pond 등..  

이 중 Khao Daeng은 일출 포인트이고, Lotus Pond는 일몰 포인트라 이번 여행에서는 반 끄룻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쉬어 갈 겸해서 1박을 하고 가게 되었다.  

참고로 이 지역에는 9홀짜리 Public Golf Course가 하나 있는데 이용료가 무료라고 한다. 수동 카트 렌탈 비용 40밧, 골프채 렌탈비용은 100밧 정도라고.. 출발 전에 이곳 저곳 클릭질을 많이 해댔더니 어디서 본 정보인지는 헷갈리지만.. 

클래식s님의 쌈 러이 욧 정보 : 클릭1 / 클릭2 클릭3




Lotus Pond (Thung Sam Roi Yot Nature Study Center) 가는 길.. 구글맵이 시키는대로 가다보면 1.5km 정도의 비포장 도로를 만난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포장된 도로도 있는데..



- Lotus Pond.. 일몰 풍경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비를 피해 되돌아 나와야 했다.



- LaemSala Beach로 가는 보트를 타는 Bang Pu 해변.. 보트를 타려면 저 넓은 백사장과 뻘을 걸어 나가야... 




- Phraya Nakhorn Cave와 Kuha Karuhas pavillon



- Khao Daeng Canal Tour 하는 곳




- Khao Daeng Viewpoint



- 사진에서 논이나 염전처럼 보이는 반짝이는 곳들은 대부분 이런 민물새우 양식장이다.



- Khao Daeng Viewpoint에서 내려오다 길을 잘못 들어 만난 원숭이 무리. 야생이라 오히려 사람을 무서워한다.



- Khao Sam Roi Yot National Park의 Head Office에 있는 Mangrove Nature Trail



[4] 반끄룻 (Ban Krut)

쁘라쭈압키리칸 주의 남단에 속하는 암포(Amphoe)인 Bang Saphan에 속하는 한적한 해변 마을이다. 야자수와 카주아리나(소나무 비슷하게 생김) 나무가 양 옆으로 늘어선 해변가 도로를 따라 숙소와 식당들이 곳곳에 늘어서 있는데, 태국인들 위주의 휴양지가 아닐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 가보니 외국인 여행객들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는 건지.. 

이곳은 펀낙뺀바우님의 '어제가 오늘인지 오늘이 어제인지 모를 정도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곳..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해변 북쪽 끝에 있는 Wat Thang Sai는 꼭 가볼만한 곳이다. 역사가 오래된 것 같지는 않지만 태국에서 본 사원들 중에서는 손 꼽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후아힌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반끄룻에 다녀 오는 길이라고 말했더니 대뜸 'Wat Thang Sai'를 보고 오는 길이냐고 물어 보는 걸보니 현지인들에게도 반끄룻하면 이 사원이 먼저 생각날 정도인 듯.. 


펀낙뺀바우님의 반끄룻 정보 : 클릭 
고구마님의 반끄룻 정보 :클릭1 / 클릭2 
샤랄라~~님의 반끄룻 정보 : 클릭 



- Wat Thag Sai 입구 쪽의 큰 불상



- Wat Thang Sai




- Wat Thang Sai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전통 풍속을 그린 벽화


DSC00704.JPG
34 Comments
고구마 2013.06.26 09:33  
와우~ 반 끄릇을을 게시판에서 다시보게 될줄이야...^^
근데 이곳을 오토바이로 다 둘러보셨다구요? 그 부분 정말로 진심으로 대단하십니다.
요왕도 오토바이 타고 달리는걸... 지금보다 젊은 시절에는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안전문제도 있고, 특히나 제가 뒤에 실리니 장거리는 다닐수가 없더라구요.
공심채 2013.06.26 22:45  
덕분에 반끄룻 잘 다녀왔습니다. 한적하고 정감있는 풍경도 좋았고, 왓 탕사이나 보 텅랑으로 이어지는 해변 드라이빙 코스도 제겐 정말 좋더군요. 이틀 있었는데,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며칠 더 머물러 쉬고 싶을 정도.. 기회가 되면 다음번엔 건기에  가 보고 싶네요.
요술왕자 2013.06.26 12:35  
와우~ 꼼꼼하고 자세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공심채님 정보 갖고 돌아봐야겠네요~
공심채 2013.06.26 22:53  
지난 번 우따라딧이나 난 쪽은 절대적인 정보량 자체가 빈약해서 문제였는데, 이번 코스는 수집해 보니 정보는 많이 있는데 정확한 위치까지 지도에 표시해 놓은 경우가 별로 없어서 출발 전에 맵 만드느라 고생 좀 했었죠.. 가서보니 표시해 놓은 위치가 실제 위치와 그렇게 크게 틀리지는 않아서 고생한 보람은 있어습니다만.. 이번에도 그랬지만, 늘 새로운 곳을 찾아갈 때는 태사랑의 정보들이 든든한 초석이 되어 준답니다. 감사합니다.
장화신은꼬내기 2013.06.26 13:00  
솔직히 고구마님 정보글 볼 시기엔 후아힌이나, 차암이 관심이
 없어 그런가보다 했는데요...
 고구마님 죄송합니다 ㅋ

 요즘 힘들어서 막 짜증이 나는데 공심채님 글보니 정말 위로가 됩니다.
 차암이랑 후아힌은 정말 가족들이랑 꼬옥 함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조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고 Plearnwan Vintage Village는 여자분이라면
 정말 가보고 싶어할 그런 곳이구먼요...소녀 감성 충만 ㅜㅜ

 쌈러이 욧 Lotus Pond 는 구글 사진보담 아름답진 않지만 공심채님의
 꾸미지 않은 실 사진이 훨씬 정감이 갑니다.
 연꽃은 아직 개화시기가 아니었던가봐요 ㅎㅎ

 오토바이로  다니실 수 있는 공심채님과 클래식님이 너무 부럽고 바람과 비를 온몸으로
 맞서 여행하는 로드여행자? 처지가 부럽고 ㅜㅜ
 시간이나 여러 여건이나 가 볼 날이 있으려나 라는 생각에...
 더욱 미련이 가는 곳입니다.

 일에 지친 제게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기분 업 시켜주신 공심채님
 항상 감사합니다.^^
공심채 2013.06.26 23:03  
일몰 풍경을 보러 Lotus Pond를 찾아갔었는데, 가는 도중에도 곳곳에서 비가 내리더니, 도착하자마자 맨위 사진에서처럼 비구름이 다가오기 시작하더군요. 연꽃은 개화시기가 아니고, 구름 때문에 일몰도 제대로 안 보이는데도 비까지 오기 시작해 산책도 제대로 못해보고 잠깐 들어갔다 허무하게 바로 돌아 나왔습니다. 쌈러이욧까지 돌아가야 하는데, 해지고 비까지 내리면 운전이 너무 위험하거든요. 비록 연꽃은 없었지만, 날 좋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면 좀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더군요...

조카들 동반하고 가신다면 산토리니 파크나 양떼 목장도 괜찮습니다. 성향의 차이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플런완보다는 시카다 주말시장이 좀더 좋았군요.

and.. 위 사진들은 각 지역을 찍은 사진 중에서 나름 괜찮게 찍힌 것만 올린 것이기 때문에 실제 눈에 보이는 것보다 어떤 것들은 더 좋게 보일 수도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곰돌이 2013.06.26 18:46  
정말...

공심채님의 글을  읽으면...  다 있군요 ^^*


태사랑에 올라와 있는  정보를  다 모아서  다시, 재배치 해 놓으시고,

거기에 공심채님의 생생한 정보를 더하니...


한마디로,

최고의 정보입니다 ^^*



.....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태사랑에  굉장한 분들이 계신데...

공심채 님도,  제게는  요술왕자님 급입니다 ^^*
공심채 2013.06.26 23:08  
곰돌이님이야 늘 잘 읽어 주시고 잘 활용해 주셔서 글 올린 보람이 있게 해 주시니 제가 감사하죠.
근데.. 요왕님 급이라니.. 헙.. 요왕님 화 내십니다..^^;
빠이깐마이 2013.06.28 13:45  
멋진 사진, 정보 감사합니다..저도 꼭 가봐야 겠네요..꼭~!!
공심채 2013.06.30 02:21  
혹시나 가실 때 제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구름에햇살 2013.06.30 22:03  
애들과 함께 25일간 태국 자유여행을 위해 7월말 출발 비행기표를 예매했지만, 여행 일정을 어떻게할지 고민 중 공심채 님의 좋은정보 도움으로  암파와-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룻으로 여행 일정을 잡을까 합니다. 자세한 정보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정보 부탁드립니다.
공심채 2013.07.01 23:25  
음.. 세부적인 후속 정보를 빨리 못 올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나 세부적인 사진이나 정보가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쪽지로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부리바 2013.07.31 15:52  
사진솜씨가 아주 일품입니다~~~

그런데 북쪽 해변 끝에서 왓탕사이 가는 길에 징그럽게도 개시키들이 많더군요
한마리가 짖으면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따라 오면서 물듯이 짖고....
지금 생각해도 정나미가 뚝 떨어집니다.
공심채 2013.07.31 23:39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제가 갔을때는 괜찮았습니다. 특별히 개가 많지도 않았고 특별히 극성스럽지도 않았더라는.. 아마 그날 일진이 안 좋으셨던 듯 하네요.. 이번 여행에서 견공들 관련해서 기억 남는 건 왓 탐 카오타오 쪽입니다. 견공이 품종별로 다양하게 뒤섞여 나란히 걸어가더라는.. 나중에 사진 올리겠습니다.
nuur 2013.08.12 18: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공심채 2013.08.14 00:36  
세부 사진과 정보들 올릴 생각으로 정리를 다 안 한 상태에서 올린 건데 이런 저런 핑계로 추가 자료를 못 올리고 있어 이젠 '감사합니다'란 댓글을 보면 좀 찔리네요.. ^^;
손양 2013.09.04 11:40  
우와~ 사진 진짜 짱이에요!!  후아힌 갈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냥 이 글 하나만 보고 가면 될것 같네요 하하하하하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공심채 2013.09.04 21:43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아직 추가적인 사진들을 안 올리고 있는데, 언제가실 지 모르지만 그전에 참조하실 수 있도록 가능한 빨리 올려 보겠습니다..^^
우나 2013.09.11 15:49  
후아힌 5일정도 여행준비중인데 근처에도 가고 싶은 곳이 많네요^^
짧은 일정이라 후아힌만 있어보고 다음에 좋으면 다시 가야겠습니다~
한번에 모든 정보를 다 알수 있는 글이예요 감사합니다.
공심채 2013.09.11 19:46  
저도 예전에는 그냥 왕실 해변 휴양지 정도의 이미지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 몇년 사이에 후아힌과 차암 쪽에 많은 것들이 생기면서 갈만한 곳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롤로리롱롱 2014.01.24 13:06  
후아힌 지도나 정보가 많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너무 유용할거같아요~~!!감사합니다^^ 방콕에서 4박 후 후아힌 쉐라톤에 2박 머무르며 휴양하려고 계획중이다가 후아힌은 가지말까도 생각했는데 너무 가고싶네용~~!!
공심채 2014.01.24 23:32  
도움이 될 것 같다니 다행이네요. 여행 잘 다녀 오세요~
긍정남발 2014.05.08 13:45  
정말 자세하게 써주시고 분류하시고 사진도 첨가하시고 게다가 관련있는 다른 분들의 글까지 추가적으로 삽입해주셔서 이쪽 지역으로 여행잡기에는 만능인거 같아요~ㅋㅋㅋㅋㅋ
그런데 오토바이가 아닌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 코스대로 여행하기도 편할까요?? 오토바이는 운전 경험이 없어서요 ㅠ 차량 렌트 말고 다른 교통 수단이나 방법도 있을까 해서요
공심채 2014.05.08 22:40  
기본적으로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후아힌의 경우, 시내에서 썽태우로 카오 따끼압 정도까지는 커버가 가능한데, 카오 따오까지는 안 내려갑니다. 수상시장 쪽으로도 썽태우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긍정남발 2014.05.12 17:05  
그렇다면 후아힌 근방이 렌트해서 돌아다니기 도로가 어떤가요? 복잡하거나 그런가요? 어무니랑 여자둘이 여행갈꺼라 도로가 안좋거나 차가 많아 복잡하면 걱정되서요 ㅠㅠ
공심채 2014.05.13 22:41  
스쿠터로도 돌아다니는데 문제가 없는 도로였으니 차로도 문제가 없겠죠. 시내 중심부에는 차가 좀 있는 편인데, 제 기억으로는 방콕이나 파타야보다는 훨씬 양호했습니다.  그런데, 좌우가 반대라서 처음이시라면 운전에 익숙해지시는데 시간이 좀 걸리실 겁니다.
bomnalcafe 2014.10.13 19:43  
반끄룻......
언젠가 가보고 말꺼야.
가서 3달만...
공심채 2014.10.13 23:28  
오오.. 3달씩이나.. 저도 언젠가는.. 은퇴한 이후에나 가능하겠지만..^^
타이라파 2014.12.08 08:57  
아~~  정말 좋네요..

가보고 싶어집니다..

어서 태국어를 더 잘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불끈불끈 일어납니다..

읽고 말이 통해야 여행이 더 행복하잖아요~~

오늘은 공심채 님의 글을 다 읽어보렵니다..
공심채 2014.12.08 22:21  
오.. 태국어 공부 중이시군요. 저도 태국어 글자 다시 공부 중인데.. 여전히 제가 글을 쓰는 건지 그림을 그리는 건지 헷갈리네요.. 어려워요... ㅠㅠ
날자보더™ 2015.04.05 11:49  
감동스러운 글입니다.
방콕근교라곤 깐짜나부리랑 아유타야가 전부인데 공심채님 글은 "여기가 더 좋다!"이렇게 말하는 듯 하네요.
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릇 잘 읽고 언제일지 모를 다음 여행때 좇아 다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심채 2015.04.06 23:03  
오래된 글에 올라 온 오랜만의 댓글이라 더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방콕이글이글 2016.07.27 11:48  
너무 자세한 내용 고맙습니다! 저희는 방콕-후아힌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열심히 준비 해야 겠네요 ㅋㅋ
공심채 2016.07.27 22:28  
잘 준비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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