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사진없이 정보만 - 트래킹...잘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작년에 방콕과 치앙마이를 두루 다녀보고는, 치앙마이가 아쉬워서 이번에 다시 치앙마이 직항으로 다녀왔습니다.
대한항공 직항 인천에서 하루에 한번 있으니 시간 아까우신 분은 직항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지난번 여행때, 갈때는 기차, 올때는 녹에어 이용했었는데요. 기차는 4시간 연착했고, 녹에어는 방콕 올때 1시간 연착했었기에...(참고로 치앙마이-방콕 구간 1시간 걸리죠^^;)
(단, 비수기때는 매일 없을수도 있음)
우기라서... 가서 있는동안 거의 내내 비가 왔구요.
트레킹때도 비 장난아님...ㅠㅠ
근데 떠날때는 쨍했어요...;;
< 공항 이동>
치앙마이 밤에 도착했는데... 접때 한번 갔다고 정보 안 찾아보고 가서;;;
공항에서 성태우나 택시 잡겠다고 도로까지 나갔다가 다시 들왔네요. 밤엔 호출아니면 성태우나 택시 안와요;;
공항에서 입국장 나오면 앞에 택스 호출해주는 곳 있습니다. 요금은 일률적으로 120바트구요.
단, 저처럼... 그당시 한국에서 환전해간 500밧 밖에 없을 경우엔 배시시웃으면서 20밧은 자기 팁이라고 챙기고 줍니다.
팁주기 싫으면 택시는 특히!! 잔돈 다 가지고 타세요. 잘 안 거슬러줍니다. 10밧 이하는 무조건 챙기죠;;
공항으로 올때는 성태우로 인당 30밧 줬습니다.
첨에 타패 앞 맥도날드에서 성태우 잡으니깐 인당 인당 50, 둘이 100부르더라구요;;;;;; 간혹 성태우 기사들이 이렇게 막 부르기도 합니다.
NO! 라고 하고는 다른 성태우 빌려서 둘이서 60에 갔어요.
참, 치앙마이 공항 면세점은... 화장품은 랑콤밖에 없고, 향수들 밖에 없구요...술, 담배는 많은데, 총 합해서 10평도 안됩니다.
포기하세요^^;;(남은 돈으로 250밧짜리였나? 건망고 중에서 설탕이나 일체 다른거 안 들어간 비싼것 사왔더니, 더사올껄 후회중입니다. 맛나네요^^ 은색 봉투입니다)
공항 와이파이는 공항의 맛사지샵 가면 30분짜리였나? 패스워드 줍니다. 국내선은 블랙캐년, 해외선은 마사지샵에 가서 받으면 된대요.
< 교통 - 성태우 >
썽태우 빨간거 아무거나 잡아서 목적지 말하면 예스/노로 대답해줍니다. 무조건 인당 20밧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예외가 있는데... 공항이나, 동물원처럼 좀 외곽(그리 멀진 않지만;; 타패에서 조금 먼 정도?) 지역은 좀더 부릅니다.
동물원, 공항 등은 인당 30밧에 갔어요.
<교통 - 뚝뚝 >
뚝뚝은... 치앙마이에선 잘 안타게되죠. 일단, 대기하고 있는 뚝뚝들은 손님들한테 바가지 씌우려 기다리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고... 가까운 거리는 2명이면 성태우로도 40밧이기 때문에 뚝뚝으로 한 50밧 정도에 갔습니다.(2인 기준입니다. 인원수 늘면 돈 더받아요~)
예를 들면 나이트바자에서 타패정도나, 삥강에서 나이트바자 정도??
가까운 거리도 대부분 처음엔 80밧 부르더라구요. 그럼 제가 40밧 부르고, 그럼 뚝뚝 기사가 60밧, 그래서 중간인 50밧에 매번 탔습니다.
밤에 타면 시원하니 좋더라구요^^ 낮엔... 매연 작렬;;;
<트래킹>
하..할말이 많네요
작년에 숙소 근처 '로즈 게스트하우스'에서 뭐 마시다가 트래킹 팜플렛보고 괜찮아서 예약했습니다. 당일치기구요.
그당시 카렌족(롱넥아님, 화이트칼라)마을 + 뱀부트레킹 + 폭포 + 폭포까지 트래킹 + 점심식사 + 코끼리타기 요렇게 해서 600밧이었나 800밧이었나... 암튼 1000밧 이하였구요 싸고 일정 짧아서 예약했습니다.
그당시 JJ travel 어쩌고 적힌 밴이 데리러왔는데, 가이드도 좋았고 밥도 맛있었고 다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아무 사전 조사 없이 같은 로즈 게스트하우스에서 예약했어요.
전과 같은 구성이 1000밧이고, 여기에다가 롱넥카렌족마을+화이트래프팅(동강 래프팅 비슷한 고무보트입니다) 추가해서 1300바트짜리 있었어요.
전 1000밧짜리 예약했구요.
문제 1>
담날 데리러 온건 썽태우........... 좀 미심쩍은 여자 가이드 1명..............
설마 이걸로 트레킹 장소까지 가겠나...했건만 가더라구요.(참고로 보통 트래킹 장소까지 차로 1시간은 넘게 걸립니다)
중간에 웬 나비정원? 그런곳에서 쉬었는데 다른 트래킹 차들 많은걸 보니 보통 다 거기서 쉬는듯했어요.
첨엔 성태우가 데리러와서 비수기라서 돈없어서 그러나? 요샌 다 성태우타고 가나? 했는데... 나비정원에 모인 차들 보니깐 밴도 꽤 있더라구요. 제가 기억하고 있던 JJ 트래블 밴도 있었습니다 ㅠㅠㅠㅠ
성태우 타고가면... 뒤가 뚫려있고 울퉁불퉁해서 엄청 불편하고 피곤합니다. 그후로 성태우가 지긋지긋해졌어요.
문제 2>
저를 마지막으로 픽업해가지고는, 노점에서 밥같은걸 사더라구요. 본인먹을건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우리의 점심이었습니다.
나비정원처럼 트레킹하는 장소에서도 다른 업체랑 어찌 모이게 되는데요, 같은 휴게소에서 우리는 사가지고 온 다 식고 불은 팟타이먹고... 딴 팀은 요리해서 나온 밥 먹더군요.
(작년에 트래킹 갔을때는 어떤 식당에서 해준 밥이랑 먹었거든요.... 맛있고 좋았거든요...........)
뭐, 보트타고 배고팠으니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문제 3>
우린, 고무보트 타기 싫어서 뱀부래프팅만 있는걸 했는데... 뱀부가 부서졌대나 어쨌대나? 결국 고무보트 래프팅이었습니다...
재밌긴하지만, 열심히 노저어야해요 ㅠㅠ 동강래프팅처럼요... 노젓기 싫어서 뱀부한건데;;
중간에 빠뜨리기도 하고... 홀딱 다 젖으니깐 화이트래프팅 가실 분은 무조건 수영복만입고 타세요;;
우기라 물많아서 스릴있는 곳 몇군데 있었지만... 뱀부는 마지막에 다 내려와서 100m 정도? 탔구요.
문제 4>
이래저래 일정이 많이 지체되서... 원래 5시에 끝날 예정인 트래킹이 숙소 돌아오니 7시였습니다.
그날은 선데이마켓이라서 5시에 끝나면 선대이마켓 활발할때라 구경하려했는데... 엄청 급하게 구경했네요 ㅠㅠ
문제 6>
가이드...가 좀 별루였네요.
일정안내같은것도 따로 없었고, 대충 웃고 농담치며 문제들 떼우질않나, 폭포까지 트래킹하면서는 가이드가 싸구려 조리신고왔다가 자기가 미끄러져서 발 까졌어요;;
그리고.. 썽태우 입구쪽에 끼여앉더니(원래 운저석 옆자리에 앉았거든요) 담배피기 시작;;
자긴 썽태우 뚫린곳으로 연기 나갈줄 알았겠지만, 오히려 안으로 다 들어오고, 담뱃재까지 사람들 무릎에 떨어지고 ㅎㅎㅎ
근데 우리랑, 중국인 3명 빼고 서양인 커플 2커플은 모두가 담배 켜서;; 암말도 않더라구요.
쏘리~이러면서 담배 필건 다 피더라는^^;;
전 작년에 와봐서 이게 형편없는걸 알지만, 첨 당하는 제 일행은 원래 이런줄 알더라구요.
열받아서 장황하게 늘어놨지만... 결론은!!
트래킹 예약할때 물어볼 점!!
1. 교통수단(썽태우인지, 밴인지.. 우리말고도 썽태우 반, 밴 반이었어요)
2. 식사!
3. 고산족 마을 들르는지, 추가 입장료 없는지!!(이거 까먹었는데, 우린 롱넥 카렌족 안보는 패키지였는데요...
그게 아예 안들르는게 아니라, 롱넥족 본다고 추가금 300밧 낸 사람들을 안낸사람들이 기다리는 시스템이더라구요. 다 보고 돌아올때까지.........(일행이 결국 롱넥족 보고싶대서... 1300밧짜리 패키지로 트래킹한셈됐네요)
4. 믿을만한 여행사에서 예약하는게 결국 낫겠다는 결론 ㅠㅠ 썽태우타고 잠도 못자고 덜컹거리느라...
여행 기간동안 컨디션 안좋아서 고생했어요. 걍 돈 더주고 만족하시는게^^;
갔던 곳 다시 가는거라 방심했는데... 상황은 바뀌게 마련이니 그래도 다시 알아보고 가세요... 저처럼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