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운전할때 주의할 점
태국에서 운전을 하면서 자동차 사고를 많이 보게 되더군요. 하루에 한건 정도?
그래서 제가 느낀점을 몇가지 써보려고 합니다.
1. 대형트럭들을 성가시게 하지 않는게 신상에 이롭다.
아시다시피 태국은 상당히 큰 나라 입니다. 특히 위아래가 길죠 그래서 화물 트럭 기사들의 경우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게 되는데 날씨도 더운 나라라서 졸음이 쉽게 몰려오죠 ^^
특히 고속도로에 대형트럭들이 많이 다니는데 상당수의 운전기사들이 마약을 한다고 합니다.
고속도로에서의 장시간 운전과 더위로 인한 졸음을 쫓기 위해서라네요.
약 기운에 약간 취한 기사들의 신경을 거스리게 되면 위협이나 보복운전을 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얌전히? 운전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2. 커브길에서 꺽여진 나뭇가지가 도로 중앙에 있다면 속도를 줄이시오!
태국은 안전 삼각대라는 개념이 거의 없는듯 합니다. 그래서 국도같은 좁은 길에서 사고가 나면
나뭇가지를 꺽어서 도로에 놓아두고 전방에 사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커브 길에서는 경우 전방의 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나뭇가지들을 보게 되면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3. 빗길에는 속력을 줄이고 움푹 패인 도로는 피하자
비가 올때 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중앙분리대 지역에 자동차 한대가 지 혼자 꼴아박고 사고가 나있는
장면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저게 뭔 바보 같은 짓인가 했었는데... 저도 한번 겪어보니 깨닫게 되더군요
태국은 도로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건 고속도로도 마찬가지 인데요
중앙분리대 지역과 밀접해 있는 1차선쪽으로 쭉 달리다 보면 군데군데 움푹 패이거나
경사가 상당히 안쪽으로 틀어진 곳들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 빗물이 잔뜩 고여 있으면 차가 고속으로
직선으로 쭉 달리다가도 쉽게 휘청거리거나 미끄러지게 되더군요.
하마터면 저도 중앙분리대쪽으로 떨어질뻔했었네요 ㅜㅜ
마지막으로 태국인들의 운전이 상당히 거친면이 있습니다. 뭐랄까 우리는 일정한 룰에 따라서 운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나라는 룰을 지킬때도 있고 안지킬때도 상당히 많다는거죠
깜빡이 없이 불쑥 끼어드는건 다반사고 고속도로에서 신호 무시하고 우회전 해버리는 차들도 꽤 많습니다.
또 과속카메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속도도 제각각이고 음주운전 단속도 미비한 실정이라 가끔
새벽에 미친 차들을 꽤 보게 됩니다. 경찰들은 그 시간에 오토바이 단속하고 있더군요 -_-!
아 그리고 아시죠 여긴 한국이 아니라서 마구 빵빵거리거나 쌍라이트 켜대고 들이대면 안된다는거.......
총기소지 국가 입니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처신하면 곤란해요 --;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