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라차타니_ 버스터미널에서 퉁시무앙 공원까지 걸어보면...1
지난 8월, 무작정 걸어다녀본 우본 라차타니 이야기입니다.
==============
아침에 일어나 지도를 들고 숙소 카운터로 가서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어디냐고 물으니
왓 농부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곳까지 가기로 하는데 썽태우를 잡아 탈 생각으로 나갔는데, 우연찮게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물으려다가 또 죽이 맞아서 비도 많이 내리고 한다는 핑계로... 100밧...
가는 동안 이곳저곳 또 대부분 이곳에서 100KM이내에 갈 곳이 많은데 1500밧으로 돌아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어제 듣기로 1000밧이면 된다던데...ㅎㅎㅎ
이곳 역시 미터택시는 파랑(외국인)에게는 조금 더 받으려고 하는데, 시내보다는 주로 외부 관광지로 나갈 때라고 합니다.
도착한 왓 농부안...
다른 사진도 있지만 뭐 사원은 다 사원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치앙마이에서 하도 보다보니 별 감흥이 없네요.
그런데 지나다가 보니 터미널 부근으로 이 탑(?)은 이곳저곳에서 다 보이네요.
기준점이 되려나...
사원을 나와서 좌회전하여 큰 길, 대로변으로 나가봅니다.
차도 없고 한적하니 좋다고 생각했는데 대로를 제외하고 일요일인 것을 감안해도 너무 한적합니다.
그래도 치앙마이와는 달리 길을 건너려 하면,
차들이 서네요. 양보를 다 하는 곳입니다. ㅎㅎㅎ
대로와 만나는 삼거리 신호등 있는 곳에서 왓 농부안 가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로변...
퉁시므앙 공원에서 터미널 가는 방향으로 중간지점도 안되는 곳에 있는데
일반 지도를 보고 갈 때는 터미널과 아주 가까이 있는 듯 보입니다.
1번 버스가 서는 곳...
음...
유심히 보니 이곳 썽태우에는 모두 색깔과 번호가 있습니다. 그리고 코스가 정해져있고요.
미니버스라고도 하는데, 치앙마이와는 달랐습니다.
큰 버스도 있는데 트럭을 개조한 듯 했습니다.
라자웨이 병원(크지만 그렇게 좋은 병원은 아니라고 합니다만...)을 지나면 맥도날드가 보이면서 빅C가 나옵니다.
그 부근은 상당한 부지로 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맥도날드를 끼고 좌회전하여 들어가보면 무언가 역시 아직은 적막, 한산한 분위기..
주자창 넓어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ㅎㅎㅎ
역시 미터 택시와 툭툭은 모두 이곳에...
하지만 이곳에서는 지나가도 부르지를 않습니다.
치앙마이에서는 툭툭, 툭툭 하는 소리가 귀에 맴돌았는데...
다시 돌아나와 좌측으로 직진, 4거리가 나오는데 버스터미널 표시가 없어 열린 사무실에 들어가 물어봅니다.
커톳~ 버스터미널 유티나이 크랍? ㅎㅎㅎ 많이 늘었습니다.
이곳도 링로드라고 하네요. ^^
강남스타일 싸이 옷을 입은 젊은 친구에게 재차 물어보고 사람들을 따라 큰 도로 중간 건널 수 있는 샛길이 보이는 곳으로 따라 건넜습니다. 드디어 터미널!
이제 다시 걸어 돌아가는 여정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