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라차타니_ 무작정 걸어다니기
지난 8월, 무작정 걸어다녀본 우본 라차타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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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며칠 일이 있어 방콕을 거쳐 우본 라차타니라는 곳으로 와 있습니다.
전에는 녹에어로 치앙마이에서 바로 오는 편이 있었는데 수지가 안맞는지 이제는 없네요.
방콕연계편이 여의치않아 녹에어를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
또 8월 12일이 어머니의 날, 완 메~로 연휴라 좌석잡기도 여의치않았습니다만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하늘에서 본 우본의 느낌은,
산이 보이지 않는 평원에 강들이 마치 뱀들이 지나가는 듯 구불구불 정말 멋드러졌습니다.
3, 3좌석의 복도쪽 좌석이라 사진을 찍지 못해 참 아쉬었습니다.
꼭 담아두고 싶은 풍경이었는데...
아주 작은 공항인데도 녹에어가 동시에 도착하여 짐찾는 곳이 한 곳인지라 잠시 많이 붐볐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아무런 정보가 없기에 일단 안내데스크로 가서, 지도를 한 장 달라하고는 시내 중심가를 찍어달라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주변 중 눈에 띄는 곳을 찾아 이름을 묻고는 택시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퉁시무앙 공원...
이곳 택시비는 100밧, 서로 멀다고 하는데 얼마되지 않는 느낌, 오면서 본 거리는 토요일이라 그런지 너무 조용한...
그런데 택시가 번호판이 없네요. ㅎㅎㅎ
치앙마이에서는 택시 기사 사진이, 다른 사람 사진에 운전하는 사람 얼굴을 합성한 티가 나는 것을 탄 적이 있는데...
그리고는 공원에 내려 여기저기 둘러보며 숙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에어로빅 하는 사람들도 있고
헬스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곳도 있고,
축구, 농구, 세팍타크로 등 등 많은 사람이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보았던 유일한 정보, 양초모양의 기념물도 이곳에 있고...
마치 치앙마이 올드시티처럼 사각의 공원 주변으로 폭이 좁은 물길을 만들어두고 있었습니다.
숙소는 주변탐색을 하다가 근처에 있는 호텔 중 한 곳을 잡았습니다. 500밧, 싸지 않은데 그렇게 깨끗한 것도 아니네요. (라차타니 호텔)
가방 던지고 다시 주변을 돌아보러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