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룻] 후아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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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카오 따끼압 (Khao Takiab)

카오 따끼압은 젓가락 산(언덕)이란 의미. 후아힌 중심부의 해변과 달리 좀더 어촌 분위기가 나는 조용한 해변과 총 3곳의 View Point(산 아래 해변가의 큰 불상, 그 뒤편 언덕 위, 산 정상의 왓 카오 따끼압)가 있다. 이 주변은 달리 원숭이 산이라 불릴 정도로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 원숭이들의 습격 때문에 View Point 간 이동 시 도보 대신 차량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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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끼압 해변.. 바다를 향해 서 있는 불상과 그 앞으로 해안 초소 같은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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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가서 보니 동남아 특유의 호리호리한 불상.. 불상이 취하고 있는 저 손모양을 수인(Mudra)라고 하는데 모양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두 손바닥을 앞으로 내민, 흔히 농담삼아 장풍 쏘는 자세 또는 '반사'하는 자세라고 하는 저 수인은 중생의 모든 두려움을 없애주고 위안을 준다는 시무외인의 일종이다.. 보통 우리나라 불상들은 한 손은 시무외인, 다른 한 손은 여원인(중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들어준다는 의미)을 취하고 있는데, 동남아에서는 저렇게 두 손 모두를 시무외인으로 취한 불상들이 종종 보인다.

수인 - 불상의 인상

- 우리나라 불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수인들... 좀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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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소처럼 보이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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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 앞 쪽에서 바라 본 따끼압 해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배를 준비하는 어부 외에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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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가 많은 동네라고 하더니 해변 식당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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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도.. 팔자 좋은 원숭이 천지... 듣던 것과 달리 힐끗 쳐다보기만 할 뿐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할 정도로 현지인처럼 보였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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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을 지나치면 이런 건물이 나오는데... 맛사지샵 안내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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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곳에 왠 마사지샵일까 하여 올라가 보니... 여기인 듯하다.. 아직 오픈 전인 것 같은데, 좀 더울지는 몰라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 건기에 날 좋을 때 오게 되면 꼭 한번 들러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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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날이라 이렇지만 날이 좋을 때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맛사지 받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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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사지샵 옆으로는 불상 뒷편 언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걸어 올라 가 볼까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어차피 왓 카오 따끼압까지 올라 가려면 오토바이를 끌고 이동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되돌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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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에서 언덕 뒤로 돌아 올라가는 길은 조그만 어촌 마을을 지나가게 된다.. 해산물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데 식사 때가 아니라 가격 수준이 어떤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다.. 후아힌 중심부보다는 그래도 좀 싸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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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 카오 따끼압으로 올라가다가 중간쯤에서 좌회전을 해서 해변쪽으로 향하면 넓은 광장같은 곳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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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바로 불상 뒤 언덕의 정상.. 아까 보았던 그 계단은 바로 이곳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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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으로 보이는 푸른색 지붕의 건물은 일종의 불당인데.. 벽에 그려진 그림이 특이하다.. 해골만 남은 몸에 배만 볼록한 걸 보니 아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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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 위이다보니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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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아래를 내려다 보니 Lamer Restaurant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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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이곳에는 큰 사원이 지어질 계획이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몇년전부터 건립이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고..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징을 매달아 놓은 전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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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다 만 거대 불탑 같은 것도 남아 있다.. 앞의 동상은 라마5세 동상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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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한 쪽에는 세밀하게 조각된 스님 상도 하나 서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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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하게 눈동자를 마치 인형처럼 색깔을 넣어 만들어 두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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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 왼쪽 편으로는 군사시설처럼 보이는 레이더가 하나 설치되어 있어 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듯하다.. 뒤로 보이는 흰색 사원이 왓 카오 따끼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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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 카오 따끼압 도착.. 방문객이 많은지 주차장이 잘 갖춰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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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계 태국인들과 관련이 있는 건지.. 태국어와 한자가 같이 쓰여져 있는 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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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 따끼압에서 가장 많은 원숭이들을 본 곳이 여기.. 주차장 곳곳에서 무리를 지어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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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 카오 따끼압 올라가는 계단... 더운데 땀 좀 빼겠군 생각하며 올라 가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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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hello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돌려보니.. 사람이 아니라 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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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당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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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높은 곳이다보니 카오 따끼압에서도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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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원 뒤로 돌아서 다시 내려 가는 길... 이 길에도 원숭이는 널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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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 절벽 쪽이라 괜찮은 풍경 또한 널려 있다.. 저 원숭이들만 아니면 덥지 않은 날엔 경치 구경하며 슬슬 걸어 올라 갔다 와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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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내려 오다 우회전을 해서 아래로 내려가면 해안 절벽 쪽으로 Lamer Restaurant란 음식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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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이나 가격 수준은 잘 모르겠지만.. 바라다 보이는 전망 하나는 최고 수준일 듯....



[24] 카오 따오 (Khao Tao)

카오 따오는 거북이 산(언덕)이란 의미. 바다 쪽으로 산 곳곳에 왓 탐 카오 따오를 비롯한 여러 개의 사원들과 불상을 포함한 다양한 조각상들이 위치해 있어 볼거리와 함께 멋진 View Point를 제공한다. 또한 입구 쪽에는 산책로가 잘 형성된 카오 따오 저수지가 있고, 후면으로 돌아가면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작고 아담한 해변인 싸이 너이 해변(Sai Noi Beach)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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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기 전까지만 해도 현지인들이 즐겨찾는다는 해변의 이름이 카오 따오 해변(Kho Tao Beach)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정작 물어물어 찾아가 본 카오 따오 해변은... 그냥 한적한 해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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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그만 어촌 마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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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카오 따오의 전경을 보기에는 이 곳이 최적의 장소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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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더 당겨 보면 이런 모습.. 산 곳곳에 뭔가 많이들 들어서 있다..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싸이 너이 해변(Sai Noi Beach)은 저 산(언덕?) 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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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돌아 나와 카오 따오 저수지를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카오 따오를 따라 길이 크게 휘어지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이 카오 따오로 들어가는 입구.. 왼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카오 따오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계속 타고 가면 Sai Noi Beach로 가는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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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서 카오 따오 쪽으로는 조그만 어촌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반대쪽은 당연히 카오 따오 저수지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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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 따오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는 절은 한자로 '귀산여래선사'라고 쓰여진 절... 이름부터 중국 냄새가 확 나는... 겉으로 보기에 별 특별한 건 없을 것 같아 그냥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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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 탐 카오 따오를 향해 걸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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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퉁이를 돌아서다가 일단의 견공들을 만났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 어쩜 저리 견종들이 다 제각각인지.. 일부러 저렇게 모아서 키우기도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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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 탐 카오 따오 입구.. 여러 개의 동굴(탐)을 활용하여 만든 사원이다보니 이름이 왓 탐 카오 따오라는... 그런데... 이 동네는.. 참으로.. 뭔가 복합적인 느낌이다.. 중국, 태국, 힌두 문화가 짬뽕이 된 듯.. 들어가는 입구부터 청룡 위에 앉은 부귀불(?) 조각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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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동굴 안에는 이렇게 일군의 스님 상들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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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상이 모셔진 빨간색 불당 옆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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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 째 동굴이 나오는데... 저 끝에 모셔 놓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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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글래스 동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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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창을 통해 내다보는 듯한.. 동굴 밖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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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전에 본 견공들도 저 스님이 보살피고 있는 견공들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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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카오 따오가 거북이 외에 견공들하고도 뭔가 관계가 있는 곳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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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동굴을 벗어나면 쉬어 가기 좋은 전각이 하나 나오고, 그 옆으로는 신화 속 인물인 듯 보이는 조각상들이 몇 개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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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앞으로 펼쳐 진 첫번째 View Point.. 카오 따오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여기는 곳곳에 거북이 조각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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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 쪽 언덕 위로도 거북이 한 마리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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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니 세번째 동굴이 나오는데.. 이름부터가 '귀산 극락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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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에 모셔진 건... 천수관음상.. 보살은 대승불교 쪽이니 이것도 결국 중국 불교의 영향.. 하긴, 뭐, 색깔부터가 중국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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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서 보이던 바로 그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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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친 김에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이건.. 산신령 같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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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 따오 정상...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맺고 있는 거대한 석가모니불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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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앞에는.. 특이하게 생긴.. 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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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 트인 바다와 해변, 카오 따오 저수지까지 내려다 보이는 카오 따오 최고의 View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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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 온 길과는 반대로 앞 쪽 길을 따라 하산하던 중에 마주친 또 다른 큰 불상.. 멀리서 봤을 때 산 중턱에 서 있는 걸로 보이던 그 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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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산극락동을 거쳐 정상으로 올라가느라 그냥 지나쳤던 곳들을 체크해 보기 위해 다시 왓 탐 카오 따오로 돌아갔다.. 태양을 닮은 상징물 때문에 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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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작 올라가 보니 그렇게 특별한 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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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옆 쪽에 있는 다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흰색 팔각정 모양의 건물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상 다음으로 전망이 좋은 곳이 이곳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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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 내려 오는 계단에서 바라 보는 풍경도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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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 탐 카오 따오에서 돌아나오다 산 중턱으로 보이던 커다란 관음상이 생각나서 마저 보고 가기로 했다.. 이 곳도 분위기가 짬뽕인 것이.. 입구에서 처음 마주친 것은 중국 전통 관료 복장을 한 조각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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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은 힌두교의 가네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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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녀석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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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큰 불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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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왕족으로 보이는 동상들까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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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는 당연히 거대한 관음 보살상이 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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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정리하다가 한가지 의아했던 건... 위 사진으로 보면 관음 상 정면에는 다른 조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럼.. 얘는 어디에 있었던 걸까.. 좀 멀리 떨어져서 앞에 있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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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 따오 저수지...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던데... 구름 잔뜩 낀 날씨로 인해 제대로 된 일몰은 볼 수가 없었다.. 보아하니 날만 흐리지 않으면 물 위로 비치는 일몰 풍경이 꽤나 아름다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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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 한 쪽으로는 산책로가 잘 닦여 있다... 이곳에 왕비가 일몰 풍경을 감상하러 찾아 오곤 했다는 View Point가 있었다고 하던데... 혹시 앞에 저 전각인가 하여 들어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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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족 사진들이 걸려 있는 것으로 봐서는 여기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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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각을 지나 계속 산책을 하는 중.... 앞에 보이는 저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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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다.. 이 저수지에서 매년 쏭크란 행사도 열리고, 국제요트대회도 열린다고 하더니 그와 관련된 시설인 것 같기도 하고... 주변에는 낚시를 하는 현지인들이 한 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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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 끝까지 걸어 갔다가 다시 되돌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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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 끝, 싸이 너이 해변(Sai Noi Beach)로 가는 방향에는 조그만 마을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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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너이 해변(Sai Noi Beach)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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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힌 중심부에서 조금 멀기는 하지만, 아담한 해변에서 파라솔 하나 빌려 조용하게 쉬고 싶을 때는 이곳이 제일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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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 바위 언덕 위에 올라서 내려다 보면 이런 모습.... 안으로 쏙 들어온 조그만 만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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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 바위 언덕은 카오 따오의 후면에 해당되는 부분인데... 바위 모양이 어떻게 보면 거북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거북이 머리와 거북이 앞 발과 뒷 발.. 이래서 카오 따오란 이름이 붙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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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 언덕 한 쪽에 있는 인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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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멋진 경치를 구경하며 멍 때리고 싶다면, 바위 언덕 위로 올라가면 된다.. 인위적으로 길을 만들어 놓은 건 아닌데 올라가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동네 꼬마들이 저 위에서 놀고 있기에 물어서 올라갔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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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너이 해변에서 후아힌 시내로 돌아 올 때 원래 왔던 길이 아니라 카오 따오 저수지 서쪽편을 돌아가는 길을 택했는데... 짧은 구간이지만 길 양 옆으로 꽃들이 가득한 곳이 있어 드라이브하기에 괜찮았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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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나홀로 모떠싸이 여행이라 가 보지는 않았지만, 후아힌에서 다음과 같은 것도 가능하다.

1. 블랙 마운틴 워터 파크
 2012년에 오픈한 워터 파크. 웨이크 보드도 탈 수 있음. (공식 웹 사이트 : 클릭)  

2. Hua Hin Elephant Village (Hua Hin Safri & Adventure Park)
코끼리 트레킹, 코끼리 쇼, ATV 투어, 페인트볼 등을 즐길 수 있는 곳. 코끼리쇼 때문인지 코끼리를 상업적으로 학대한다는 평이 종종 보이는데다 코끼리쇼는 다른 곳에서 이미 볼만큼 봤기 때문에 가보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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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2015년 9월에 오픈한 Rajabhakti Park(웃타얀라 팍)을 지도에도 추가하고 정보 및 사진 찾아서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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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에 군부 주도로 만들어진 역사 공원. 그래서, 이름부터가 '왕실에 대한 충성으로 세워진 공원'이다. 각각 높이가 13.9m인 총 7명의 국왕 동상(문자 그대로 bronze statue)이 세워져 있고, 그 기단부 역할을 하는 건물 내부에는 해당 국왕들과 관련된 박물관이 있다고 함. 

국왕 동상은 좌로부터 람캄행, 나레쑤언, 나라이, 딱씬, 몽꿋(라마4세), 짝끄리(라마1세), 쭐라롱껀(라마5세) 순..
8 Comments
장화신은꼬내기 2013.10.11 23:29  
후아힌 시내 쪽 바다보다는 훨 깨끗해 보이는데 아닌가요?
한적하니 오히려 저는 이곳이 그나마 해변이 좋아보여요

젓가락 산(언덕)이라 해서 주상절린가 싶어 보고 또 봐도 아닌 것 같기도하고...
동굴 안에 법당? 태국식 암자는 묘한 느낌이에요.

 산책로 배경 너무 멋집니다.
 노을진 풍경 뒤로 하고 인물 사진 직으면 모두가 선남선녀로 보일듯...^^
 
오도방 아님 언감 꿈속에라도 못 가볼 곳인지라...
공심채님 사진보며 눈 호강 합니다 ^^
공심채 2013.10.11 23:35  
아무래도 후아힌 시내보다는 조금 더 남쪽이고 사람많은 번화가 주변이 아니니 후아힌 해변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낫기는 하겠죠.. 하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에 들어가보지는 않은데다 날이 계속 흐려서 밖에서 보면 물색이 다 그게 그거 같아 보이는 단점이 있어서리 정확하게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카오 따오까지 가는 대중교통수단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카오 따끼압까지는 썽태우가 다닙니다.
nightmaze 2013.10.15 18:08  
하... 가고 싶은곳만 늘어나네요
공심채 2013.10.15 20:57  
여행가기 전 정보 수집하면서 제가 느꼈던 것과 똑같네요. 별 거 없을 줄 알았는데, 갈수록 가 봐야 할 곳이 늘어나 결국 여행 일정을 좀더 늘려 잡았었습니다.. ^^
다마추쿠리 2013.10.17 23:41  
이 만큼 정리해서 올리는데 얼마나 큰 정성과 많은 시간을 할애 하셨을지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번 것과 같은 시기인지요?
공심채 2013.10.18 02:38  
6월초에 다녀 온 것인데 6월말에 지도와 개요를 올리고 난 후 계속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세부 정보를 다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
긍정남발 2014.05.08 14:20  
저도 요번 6월 초에 방콕으로 여행가는데 공심채님 글을 보고 가야겠다고 급 굳은 결심을 하고있다능..ㅎㅎ 총리해임되고 이래저래 시위가 심해질것도 같다 그래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후아힌으로 살짝 빠져서 봐도 방콕 시내 와는 또다른 분위기일것 같네요
공심채 2014.05.08 22:45  
말씀처럼 방콕을 살짝 벗어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당장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라는데 7월 재선거까지 감안하면 한동안 방콕은 상당히 시끄러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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