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룻] 후아힌 3

홈 > 태국게시판 > 지역_일반정보
지역_일반정보

- 태국과 태국내 여행지에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숙소, 식당, 교통정보, 한인업소 등은 각 해당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다른 곳에서 퍼온 자료는 반드시 출처를 표시해야 합니다.

[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룻] 후아힌 3

공심채 8 5564

[9] 후아힌 기차역 (Hua Hin Railway Station)


라마6세(마륵카타야완 궁전을 지은 왕) 때 만들어진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되는 기차역. 붉은색이 인상에 남는 목조 건물인데, 특이한 점은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대합실 외에 왕실 전용 대합실이 따로 있다는 점. 왕실 전용 대합실은 원래 나컨빠톰 지역의 Sanam Chan 궁전에 있던 건물을 라마6세 때 옮겨 온 것이라고 함.  


DSC09213.JPG

DSC09218.JPG

- 후아힌 기차역의 일반 대합실 모습..


DSC09217.JPG

- 왕실 대합실이 있는 곳이다 보니 내부에 둘째 공주가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도 걸려 있다..


DSC09221.JPG

- 후아힌 기차역은 현지인들도 사진 찍을 목적으로 많이들 들리는 유명한 관광 포인트..


DSC09225.JPG
 
- 이제는 달리지 않는 오래된 기관차.. 굳이 이곳에 전시해 둔 것을 보면 예전에 왕실에서 사용하던 기차 쯤 되는 것일까?


DSC09208.JPG

- 일반 대합실 오른쪽으로는 왕실 전용 대합실이 있다..


DSC09224.JPG

- 플랫폼에서 보면 이런 모습.. 태국인 관광객들은 저기 보이는 Hua Hin이라 쓰여진 표지판 앞에 서서 왕실 대합실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곤 한다.. 위에 있는 둘째 공주 사진과는 정반대.. 둘째 공주는 왕실 대합실에서 나와 저 표지판 앞에서 일반 대합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일반인과 왕족의 차이라고 할까..


DSC09206.JPG

- 일반 대합실 왼편으로는 기차역을 본 따서 만들어진 Hua Hin Coffee Station이 있다..


DSC09229.JPG

- 플랫폼 쪽으로 나 있는 입구의 모습.. 


DSC09233.JPG

- 멋진 기차역에 어울리는 멋진 카페..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잠시 더위를 식히고 가기 좋은 곳이다..



[10] Grand Night Market

매일 저녁 Grand Hotel 옆에서 열리는 야시장. Soi 72의 Hua Hin Night Market에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들자 현지인들은 점차 이곳으로 이동 중이라고 함.  


DSC08108.JPG

- 대로변에 있고 커다란 간판까지 달고 있어 찾기 쉽다..


DSC08120.JPG

- 현지인들의 생활 야시장이다보니 Soi 72쪽의 야시장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DSC08111.JPG

- 관상어까지 팔고 있을 정도...


DSC08119.JPG

- 오른쪽으로는 음식 노점들이 쭉 들어서 있다..


DSC08115.JPG

- 각종 스테이크 전문 노점.. 연어 스테이크가 구미를 당기긴 했는데.. 이날 저녁은 Market Village에서 먹을 예정이었던지라...


DSC08114.JPG

- 오른쪽의 노점들과 달리 안 쪽 끝에는 요런 곳도 있다..  


DSC08123.JPG

- 돌아나오다 발견한 아이스크림 찹살떡 노점. 못 보던 거라 호기심에 먹어보니 찰떡 아이스 비슷하다. 새로 등장한 기호식품인지 나중에 보니 Soi 72 야시장에도 있더라는..



[11] Market Village

2006년 2월에 오픈한 대규모 복합 쇼핑몰. Tesco Lotus(1층), Food Court(1층), Home Pro, 영화관(Major Cineplex), 볼링장, 다양한 의류 매장 및 음식점들이 모여 있다. 후아힌에 있는 동안 두번을 방문했는데 한번은 Tesco Lotus 때문이고, 또 한번은 2층에 있는 카놈찐 뷔페 때문.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공식 웹사이트 : 클릭


DSC08094.JPG

- 내부 모습.. 사진에 보이는 것은 전체의 절반 정도.. 꽤 큰 쇼핑몰이다.. 비가 올 때라 그런지 밖에서 쇼핑몰 외관을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더라는.. 


DSC08096.JPG

- 2층에 있는 카놈찐(야채와 커리를 얹어 먹는 비빔 쌀국수) 뷔페.. 방콕 남부터미널에도 있다고 하는 걸 보니 일종의 체인점 같기도 하고.. 정보를 수집할 때만 해도 89밧이라고 들었었는데, 지금은 99밧으로 10밧 올랐다. 


DSC08100.JPG

- 입구 쪽에 카놈찐 뷔페가 차려져 있는데, 총 8가지 정도의 커리국물(깽)과 야채 및 소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DSC08097.JPG

좋아하는 음식인 카놈찐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곳.. 문제는.. 눈으로 봐서는 어떤 게 어떤 맛인지 몰라 하나 하나 조금씩 맛을 봐가면서 선택해야 했다는.. 너무 맵거나 선지가 들어간 것은 싫어하는지라 입맛에 맞는 깽은 최종적으로 2가지 정도였다.. 땡모빤은 별도 주문.. 처음에 같이 세팅해 주는 저 그릇은...


DSC08099.JPG

- 후식으로 남캥싸이를 만들어 먹으라고 주는 그릇이다.. 뷔페 가장 끝부분에 남캥싸이를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이 놓여 있다.. 대충 이것저것 집어 넣어 만들어 봤는데 의외로 먹을 만해서 두 그릇이나 먹고 나왔다는..



[12] Soi 75 해변 (Soi 75 Beach)

후아힌 중심부에 위치한 Hua Hin Beach와는 달리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해변. Kite Surfing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인데, Surfer들이 많을 때는 태국 다른 해변에서는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하곤 한다고 한다.. 


DSC00838.JPG

DSC00844.JPG

DSC00857.JPG

 - Soi 75 해변의 모습...


DSC00834.JPG

DSC00835.JPG

- 늦은 오후라 그런건지.. Hua Hin Beach와는 달리 놀러 나온 동네 꼬마들이 많이 보인다.. 


DSC00872.JPG
 
- 현지인 관광객들도 제법 보이고...


DSC00877.JPG

- 남 쪽으로는 어선들도 있어, Hua Hin Beach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


DSC00908.JPG

- 외국인 관광객들도 없는 건 아니고...


DSC00873.JPG
 
DSC00920.JPG

- 후아힌/차암 해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해변 승마 체험도 빠지지 않고 있다..


DSC00850.JPG

DSC00851.JPG

DSC00868.JPG

- Kite Surfing 강습/렌탈 등을 알리는 홍보물이 곳곳에 붙어 있는 걸 보면 알려진 대로 Kite Surfing 명소인 건 맞는 것 같은데, 물때를 잘못 탄 건지, 바람이 덜 부는 때에 찾아 간 건지 Kite Surfing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DSC00866.JPG

DSC00948.JPG

- Beach Cafe & Restaurant. 75 해변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예쁜 카페 겸 음식점이다..


DSC00935.JPG

- 볶음밥 종류가 대략 170밧 정도하는 수준.. Soi 51의 Coco51보다는 저렴한 편인 듯... Cafe를 겸하다보니 여러 종류의 칵테일 메뉴도 있다.. 


DSC00941.JPG

- 이 정도 야경이면 Coco51보다 낫지 않을까.. 멀리 보이는 파란 불빛은 오징어 잡이 배.. 낮에 보았던 어선들이 오징어 잡이 배였던 모양...



[13] 카오 힌렉 파이 뷰 포인트 (Khao Hin Lek Fai View Point)

시내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162m 높이의 산(언덕?)인 Khao Hin Lek Fai에 위치한 후아힌 최고의 View Point. 서로 다른 각도로 후아힌 전경을 보여주는 3개 정도의 View Point가 있어 남쪽으로는 카오 따끼얍(Khao Takiab), 북으로는 차암까지도 보인다고 함. 첫번째 View Point가 있는 정상에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여기까지 오토바이로도 올라 갈 수 있다. 낮에도 멋있지만, 해질녘 풍경이 더 멋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DSC09338.JPG

- View Point 가는 길...


DSC09348.JPG

- 첫번째 View Point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공원 한 쪽에는 라마7세(끌라이 깡원 궁전을 지은 왕)의 동상이 서 있다..  


DSC09343.JPG

- 첫번째 View Point에서 바라 본 후아힌 전경..


DSC09382.JPG

- 오른쪽이 두번째 View Point 가는 길.. 직진하여 왼쪽으로 가면 세번째 View Point가 나온다.. 그런데, 오른쪽이 View Point 5번인 것으로 보아 확인 한 3개 외에 다른 곳에 몇 개의 View Point가 더 있는 듯하다.. 


DSC09350.JPG

- 두번째 View Point 가는 길.. 세번째 View Point 가는 길은 이것보다 조금 더 불편하다..


DSC09361.JPG

DSC09364.JPG

DSC09359.JPG

- 두번째 View Point에서 바라 본 후아힌 전경.. 3개의 View Point 중에서 두번째가 가장 풍경이 뛰어나고 쉬어가기에도 편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DSC09375.JPG

DSC09373.JPG

- 세번째 View Point는 첫번째, 두번째와는 달리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시설이 없어서 이렇게 바위 위에 앉아서 구경해야 한다... 그런데, 해질녘 풍경이 멋있다던 정보와 달리 이곳까지 와 봤는데도 특별히 일몰 풍경이라고 할 만한 게 없다.. 방향으로 보면 3개의 View Point가 모두 동쪽 내지 북쪽을 향하고 있어 일몰이 아니라 오히려 일출을 보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은데.. 흐린 날씨 탓에 해가 가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확인하지 못한 나머지 View Point가 산의 서쪽면에 있거나 하여 멋있는 일몰 풍경을 제공하는지도 모르겠다..   


DSC09381.JPG

- 꿩 대신 닭?  기대하던 일몰 풍경 대신 무지개... 



[14] Chow View Hotel

Cicada Market 인근 해변에 있는 수영장이 멋있는 호텔. 여행 준비하다가 6공병님의 글을 보고 아고다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었다. 반끄룻에서 돌아 온 이후에 머무른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소.

6공병님의 글 : 클릭
호텔 공식 웹 사이트 : 클릭


DSC00713.JPG

DSC00712.JPG

-  가장 싼 방을 예약했더니 리셉션이 있는 본관 2층의 방을 배정받았다..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 카드키가 있는 숙소는 처음.. ^^


DSC00715.JPG

- 창 밖으로 수영장이 보이는데... 뭔가 좀.. 6공병님 사진에서 봤던 거랑 다르다..


DSC00717.JPG

DSC00720.JPG

- 밖으로 나와 해변 쪽으로 더 들어가니 해변 가에 사진에서 보던 큰 수영장이 따로 있다.. 주변으로는 아파트처럼 보이는 건물을 포함해서 건물이 더 있고... 나중에 확인해 보니 수영장 쪽에 있는 방들은 방2개짜리 스윗룸들이다..


DSC00721.JPG

DSC00725.JPG

- 수영장 바로 아래는 해변.. 남쪽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카오 따끼압이 보인다...



[15] 시카다 마켓 (Cicade Market)

문화 예술과 생활의 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2010년 9월에 새로 오픈한 Artist Night Market. 매주 금토일에만 열리는 일종의 주말 야시장인데 Artist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팔고 있고, 중앙에는 미술 전시관도 있음. 앞쪽과 뒤쪽에는 2개의 야외 공연장이 있어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열림. 깔끔하게 정비된 대규모 야외 Food Court도 있어 후아힌에서 주말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매주 금요일/토요일 오후 4시 ~ 오후 11시, 일요일 오후 4시 ~ 오후 10시.
공식 웹 사이트 : 클릭


DSC09441.JPG

- 입구 쪽의 모습.. 여기를 배경으로 인증 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너머로 보이는 곳은 푸드 코트..


DSC09437.JPG

- 입구 앞 광장에서 어린 학생들이 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 
  직접 촬영한 영상 : 클릭


DSC09452.JPG

-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원형 경기장 모양의 공연장.. 운이 좋은 지 이날 공연은 마임이다.. 언어가 없는 무언극이라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공연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DSC09412.JPG

DSC09414.JPG

DSC09416.JPG

DSC09415.JPG

- 중앙에 있는 흰색 2층 건물은 미술 전시관... 


DSC09418.JPG

- 전시관 뒤쪽 야외에도 일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DSC09465.JPG

- 전시관 왼쪽으로 작은 공연장이 하나 더 있다.. 이 날은 음악 공연 중.. 


DSC09463.JPG

DSC09461.JPG

- 전시관 주변부터해서 시카다 마켓의 후반부에는 길을 따라 다양한 샵들이 들어서 있다..


DSC09388.JPG

- 대부분은 노점 형태이지만... 


DSC09402.JPG
 
- 이런 형태의 샵들도 몇 개 있다..


8 Comments
maui 2013.10.04 10:13  
정성껏 올리고 계신 후아힌 씨리즈 잘 보고 있읍니다.  ^ ^
공심채 2013.10.04 11:10  
감사합니다~^^
nomarkkjh 2013.10.04 10:30  
생생한 정보 감사해요
공심채 2013.10.04 11:12  
향후 여행 계획 짜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장화신은꼬내기 2013.10.04 15:40  
겨울 방콕에서 이틀 여유가 있는데
이 번엔 후아힌 다녀와야겠습니다.

 시카다마켓.
 금요일이라 암파와/ 후아힌 고민되긴 하는데
 안가본 후아힌으로 ~

 공심채님 따라쟁이 함 해볼려구요
 the museum cafe도 가보고...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ㅎㅎ
 
 늘 소중한 정보 고맙습니다. 공심채님^^
공심채 2013.10.04 17:44  
1박 일정이면 저녁에 플런완, 시카다, 낮에 해변과 마륵카타야완 궁전정도까지 다녀오시면 딱일 것 같네요.. 이동수단이 뭔지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서 얼마나 더 많은 곳을 보고 오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둘가득찬 2013.10.12 11:37  
방콕 시내에서 가까워 후아힌도 고려중인데 많은 정보 도움이 됩니다. 애들과 함께 가족끼리 1월에 태국 방문할 건데 바다에 들어갈 만한가요? 워낙 예쁜 해변이 많다고 해서, 어떤 분들은 다른 해변에 비해 별로라는 분도 계셔서요. 가족과 1박 정도 할 만한 곳인지 궁금하네요.
공심채 2013.10.12 12:37  
해변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바다의 물색깔이 다른 데 비해 별로라는 걸 겁니다. 파타야처럼 더럽다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서해안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 쪽으로 뻘이 많이 발달한 지역이 있다보니 그 영향으로 물이 탁해 보인다고 하더군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