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깜뺑 온천, 자전거로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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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깜뺑 온천, 자전거로 다녀오기

쿠마다 18 4274

거리 40km정도라는 사전지식 하나로 출발했습니다.

나라왓 다리를 건너 치앙마이 기차역을 지나 그대로 직진했습니다. 직진만 하면 센깜뺑에는 도착합니다.


얼마 남았는지 킬로미터만 표시해주어도 더욱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는 표시되어 있기도 하고요. 길을 찾는데 어려움은 전혀없었습니다.


길은 치앙마이 기차역을 넘어서며 한적해집니다.

나무를 중간에 두고 좌측이 자전거 길인데, 자전거가 다니기 조금 울퉁불퉁하여 차도로 같이 달렸습니다.

걸어다닐 때는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자전거를 타기는 정말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이 길은 나중에 돌아올 때 퇴근시간이 겹치며 혼잡해집니다.

하지만 다니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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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는 센탄 맞은 편쪽에 있던데, YWCA는 센깜팽 가는 길에 있네요.

여성부에서 알면 큰일 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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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어우러진 논의 풍경, 그냥 맨눈으로 봤을 때는 너무 멋있엇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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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들어간 간단하게 식사를 한 휴게소(?),

휴게소가 맞을 겁니다. ㅎㅎㅎ 주유소는 없지만 화장실도 있고 오가는 사람들이 들러 국수를 먹고 갔으니까요.

또 무엇보다 돼지국수, 30밧... 조금 비싼 걸 보아 확실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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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가 없는 곳도 있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그냥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다니라고 만든 도로가 넓게 있어

자전거 타기 너무 좋았습니다. 차도 별로 안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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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 순간, 풍경도 좋고 다 좋은데 너무 평지라는 생각이 들며 지쳐 갈 무렵, 드디어 언덕들이 나타나며 오르막과 내리막을 경험하게 하는데, 내리막에서의 그 상쾌함은... ㅎㅎㅎ 입니다


저 언덕만 오르면 내리막이겠지 했는데...

언덕 넘어에는 낮은 오르막이 또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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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리막, 정말 최고였습니다.

우측엔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 있고,

저 우측으로 가면 매온(?)인가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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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온천표시가 나중에는 얄미워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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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 가니 다시 2KM 더 가라는 표지판...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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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은 아주 가볍게 몸을 지져주고 나왔는데,,

몸이 풀어져 잠시 힘들었지만 그대로 왔던 길로 상쾌하게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에 보게 된 조금은 음탕(?)한 구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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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데 걸린 시간 3시간여...

돌아올 때 걸린 시간 4시간여...

숙소까지는 5시간 정도 걸렸네요.

센깜팽까지는 가까운데 센깜팽에서 온천까지가 20키로가 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잠시 다른 길로 가보기도 하고,

또 센깜팽을 지나서는 괜히 다른 길로 가본다고 자동차 도로로 들어섰다가 얼마 전에 갔다가 막혀 돌아온 곳으로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더 가면 치앙마이 대학이 나올 듯 했지만 어두워져 위험해질 듯 하여 뺀강을 타고 내려오다가 창푸악쪽으로 해서 창푸악 한국바베큐 앞으로 해서 센탄 뒤로 해서 치앙마이 대학까지 왔습니다.

이미 해는 지고... 체력은 거의 바닥나고...

하지만 기분은 최고입니다. ^^


18 Comments
까모메 2013.11.06 11:28  
와! 정말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쿠마다 2013.11.07 00:28  
저도.. 고맙습니다. ^^
프라모츠 2013.11.06 13:13  
사진 잘봤습니다.대단하네요~~ 자전거로~~저는 오토바이로 돌아다녀도 더워서 낮에는

더워서 잘안돌아다니는데~ㅋㅋ  멋지십니다...혹시 모르니..안전에 더욱 유의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여행 되세요~~ ^^
쿠마다 2013.11.07 00:30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에 다녀온 것이고요. 지금은 자전거를 타지 않습니다.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T T
2달 걸어다니고 1달 자전거타고, 이번 달엔 차를 렌트했네요.
다니면 느낀 것인데, 생각보다 양보를 잘해 놀라고 있습니다.
자전거탈 때도 전혀 위협감이나 불안감을 못느꼈는데, 차 역시 그렇네요.
우리나라에서 운전하던 습관이 나오니, 혼자 급하게 다니는 듯 하여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싸라 2013.11.06 18:20  
















Pole™ 2013.11.06 20:48  
2년전 갔던 곳인데 사진보니 반갑네요^^
쿠마다 2013.11.07 00:33  
계란 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ㅎㅎㅎ
바다여행자 2013.11.06 23:58  
저 오늘 다녀왔는데요 썽태우로 가는데 1시간 오는데 1시간30분 걸렸습니다
와로로 마켓에서 11시15분차로 가서 계란익혀먹고 온천수영장에서 놀다 16시 차타고왔습니다. 올때 차 엄청  밀리네요.
쿠마다 2013.11.07 00:33  
저는 전에 갔을 때 막차가 16시에서 16:30분 그러다가 그냥 갔다고 하더라고요.
손님이 없으면 막차시간이라도 잘 안들어오는 듯 했습니다.
바다여행자 2013.11.07 00:03  
한국바비큐갈려면 썽태우 기사한테 어디로 가자고 해야할까요?
쿠마다 2013.11.07 00:27  
한국바베큐 가시려면 일단 창푸악 버스터미널이 편하지 않을까요?
창푸악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조금 더 걸릴 듯 합니다만...
정확하게 어디라고 해야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
서군 2013.11.07 23:54  
머큐어 호텔이나 창푸악 탑스마켓으로 가시면 됩니다. 머큐어 호텔 골목 (탑스마켓) 골목으로 끝까지 들어 가신다음 좌측으로 가시면 명동이라는 무까타가 있습니다.
누텔라 2013.11.07 09:43  
돗자리 펴놓고 누워서 딩굴거리다 계란도 까먹고

온천에 발담그고 계란  또 까먹고~


온천 이용하실때 주의하실점....

수도꼭지에  뜨거운물/ 차가운물 써있는데..

끓는물 / 미지근한 물입니다...   

뜨거운물 틀고 손대면 큰일나요... 펄펄 끓는 물이 쏟아져요..

찬물부터 틀고  그뒤에 뜨거운물 틀어서 온도 맞추셔야한다는거...
까^미 2013.11.07 21:41  
자전거 타고 갔다오셨어여?  대단하시네여 썽태우로도 한시간 걸리는데 자전거로 갔다오셨군여
1월달 자전거 타고 가시면 싼깐펭 가느길이  꼭 우리나라 가을날씨에 농촌을 지나가는 풍경이라 너무 좋아여
무한지대 2013.11.21 14:35  
족욕하면서 계란 먹는맛이 죽이지요.
계란은 40분정도, 메추리알은 15분 정도 담가놔야 익더라구요.
빠이깐마이 2013.11.25 22:35  
가는길 초입에 비포장도로가 있었던것 같은데..포장을 다 했나 봅니다..싼캄팽..기억이 생생 하네요..ㅎ
바셀 2014.02.02 16:09  
방콕에 있을예정인데 이글보니 꼭 북부터미널가서 치앙마이 가봐야겠네여
독일군 2015.09.05 17: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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