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자가차량으로 당일치기 혹은 주말이용 1박2일 가능한 곳은 태국인 자체수요로도 어느정도 관광업자들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숨통 트인 것 같더군요. 사이욕, 칸차나부리와 후아힌은 주말에 가성비좋은 리조트 방이 다 나가서 없는 경우도 있었고 방콕에서 토요일 아침에 후아힌 다녀올 때는 나들이차량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해 2시간 30분 거리가 4시간 걸리더군요. 힐튼 홀리데이인 등등 외국인 단기 관광객 상대 비싼 숙소들은 지방마다 불 다 꺼졌지만 중저가 숙소들은 태국인 투숙객 꽤 보입니다. 춤폰 밑쪽은 아직 한산하고요. 파타야 떠난 후 단기체류 하며 각 지역 직접 다니면서 보는 중입니다. 이제 항공도 풀리고 기차도 풀렸으니 지방은 더 활기 돌아오겠죠.
지금은 거의 다 풀렸습니다. 유명한 회사들 ㅡ 쏨밧투어 등등 ㅡ 의 야간 장거리 버스만 없을 뿐이고요 그 버스들도 저번달부터 아침 7~9시 쯤 남부터미널에서 남부로 출발하는 노선은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없어서 버스라도 탈까 하다가 예전에 10시간씩 야간버스 타고 불편하게 다니다 치질 도져 귀국해 수술받았던 기억 때문에 차마 못 탔지만 중거리 가는 롯뚜들도 5월 부터 하나씩 운행 시작했기에 지방 ~ 지방 연결하는 롯뚜 타고 짬짬이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