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석 감정사인데요 가끔 태국 들어 갑니다...

이번에 친구하고 같이 파타야를 가서  해변도로에서 건물쪽으로 걷고 있는데

한 사람이  말을 걸면서 보석알을 손에놓고 보여주더군요  한눈에 합성 사파이

어인줄  알겟는데  그사람 그걸로 유리를 그으니 유리가 잘라지고  보석에 동

전을  얹어서 돌로 찍으니  동전에 보석 자국이 떡하니 나더군요.

그러면서 가짜는 깨진다...이건 안깨진다  가짜는 유리 못자른다  이건진짜라고  언른 사라고 하더군요...

그사람이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이것 저것 물어 보니  아주 신이 나서  설명하면서...

하나사면 35만원  두개에 50만원에 주겟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보다 보니 이걸 진짜 보석이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좀 있겟다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 잠깐  사파이어나  루비의 경도가 9입니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물질이지요( 다이아몬드 10 ) 그런데 문제는  합성 사파이어 합성루비도  경도가 9입니다.

차이점은 내포물과 색상이 다르게 되죠 기계장치로 만들기 때문에  합성이더 깨끗해 보이지요...

결론적으로 합성사파이어도 네츄럴과 같은 경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쑈가 가능하게 되는겁니다.(합성은 사람이 만든거를 말하는 것이고 네츄럴은 자연에서 채광해서 컷팅한것이죠.)

문제는 가격인데  한국에서 합성 사려면 1- 몇만 정도면 살수가 있게 되죠...

결론은  저게 한국가면 못해도 백만원은 가겟지 하고 사오시면  여기서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게 되죠  물론 본인 반지감으로 만족하신다면 예외지만요...

제가 보석감정소에도 있었는데 해외 갔다오시는분 정말 말도안되는거를 사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색 쿼츠를  비취로 알고 사오신다거나  핵진주를 진짜진주로 알고 사오시거나  합성 사파이어 ,합성 루비를 사오시는경우  등등... 네츄럴로 사오신다해도  보통 가치가 낮은걸 가져오시죠...

해외에서 보석을 사오시는것은 본인이 보석을 알고 있지 않으신다면 절대로 말리고 싶습니다. 특히 한국에 가면 많이 남길수 있다 이런건 절대로 네버 네버  사시지 마시기를 백이면 백  모두 한숨 쉬십니다...(요건 홍콩쪽이 심하지요)

하여간 파타야에서 나에게 보석 사라고한  그사람의 갖은 쇼를 보다가 금방 돈찻아서 다시 오겟다고 하고 자리를 떳지만  다른 사람들이 속지 않을까 걱정되서 두리번 거리게 되더군요...

태사랑 오시는 분들만이라도 조심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