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펭펫 - 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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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펭펫 - 여러가지

클래식s 2 4097
깜펭펫입니다.
 
1. 교통편
 저는 핏싸눌록에서 팬 로컬 버스를 252BT 주고 타서 2시간 반 걸렸습니다. 방콕에서 오실분들은 별 도움이 안되는 정보네요.  책에서 추천한데로 하려고 이정표를 부지런히 보다가 깜펭펫 5km 전부터 초긴장상태로 준비하다가 로컬들 십여명이 시티에서 내리길래 급히 따라 내렸습니다. 내리고 보니 바로 시계탑 근처네요. 준비 안하고 있다가 타이밍 놓치면 터미널까지 딸려가고 그럼 교통비 많이 나옵니다.
 내려서 숙소까지 한 1.5km 이상 되던데 그냥 걸어서 갔습니다.
 
2. 숙소
 책에서 추천한데로 3J GH 로 갔습니다. 운좋게도 600M 남겨놓고 게스트하우스 사장이 스위스인 픽업해 가는걸 만나서 같이 타고 숙소 들어갔습니다. 예약,픽업 일절 안하는 성격인데 운이 좋았네요.
 숙소 더블팬룸, 쉐어배쓰로 250BT 부터 시작합니다. 사장님 친절하고 영어 잘하십니다. 20분동안 깜팽펫의 볼거리와 투어에 대해서 긴 설명을 해주시네요. 책과 인터넷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전문적이고 꼭 필요한 내용이라 중요한 설명이었습니다.
 작은 정원이 있고 인터넷 레스토랑에서 잘됩니다. 방에선 잘 안되고요. 라운더리 서비스 옷 1벌 단위로 가능합니다. 투어도 진행하는데 자기가 별도로 국립공원급 장소에 가지고 있는 숙소 투어를 1500에 판매합니다. 내용은 좋아보이네요. 폭포,캠핑,동굴 등 다채롭습니다.
 오토바이 200, 자전거 50에 렌트 겸합니다. 숙소 찾는법은 왓 쿠양을 물어서 일단 거기까지 가시길.. 가시면 게스트 하우스 이정표 계속 나옵니다. 이건 걸어가시는 방법이고 교통수단 타시면 기사한테 문의하시길. 왓쿠양까지 왔으면 오던길로 600M 더 진행하면 있습니다.
 
3. 깜펭펫의 볼거리
 뭐니뭐니 해도 깜펭펫을 방문하는 이유는 무앙 까오 때문이죠.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2곳으로 분류되는 역사공원입니다. 각 입장료 100이고 조인트 150에 팝니다. 오늘 다 찬찬히 돌아봤는데 솔직히 폐허와 잔해수준의 유적이 대부분입니다. 과거의 영광스런 모습을 조금만 더 살려 놨더라면 태국에서 이름난 유적으로 알려졌을텐데 많이 붕괴가 된상태라서 후순위로 밀린듯 합니다.
 다 돌아보는데 오토바이로 2시간이면 충분하며, 자전거라면 6시간 이상 걸릴겁니다. 날이 덥고 많이 돌아야 해서 사실 6시간에도 가능할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웃사이드에서 돌다 힘들면 인포메이션 센터 꼭 찾아가시길.. 거기 에어콘이 무척 빵빵합니다. 중간에 대형 선풍기도 있으니 앞에가서 틀어놓으면 시원+시원입니다. 오늘 가보니 사람 거의 없더군요.
 역사공원중 가장 볼만한건 왓 마하탓, 왓 쁘라깨우, 왓 창롭이니 가실분은 기억하시길.. 역사공원 내에 사원터가 수십개 입니다.
 
 그리고 아직 미방문이나 국립공원 3곳과  온천 1곳이 있습니다.
마트는 작은 규모의 로터스와 외곽에 대형 빅c가 있습니다. 재래시장과 야시장도 있습니다.
야시장 한 200개 점포이상 넘게 모여있네요. 옷과 잡화가게를 시작으로 식당과 간식거리들이 중앙에 잔뜩 집중되어 있습니다. 저녁에 식사나 간식 사러 방문해도 좋을듯
 핑리버 수왓 스리짓 파크 건너편에서 유원지 개념으로 사람들 모여서 강에서 수영도 하고 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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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운전시 문제점
 
 깜펭펫 시내에는 광범위하게 일방도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나치게 구간이 길어서 문제입니다. 이미 길을 다 아는 사람은 별문제 이겠으나 초행인 사람은 미춰버리겠네요.  일방이 많은게 무슨 문제이냐면요. 일방만 있는게 아니라 큰 도로와 큰 도로 사이에 있는 작은 골목에 진입금지도 매우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기가 가려는 목적지가 어느방향으로 대략 몇백 m 근방인지 알아도 소용없습니다.
일방 도로 따라서 크고 길게 돌아서 1분이면 갈 거리를 7-8분 넘게 돌아서 가야 합니다.  어떻게든 빨리 가보겠다고 중간에 잘못 도로 들어가면 꼼짝없이 2km 이상 그대로 직진만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자기가 정확히 아는 길 외에는 함부로 들어갔다간 계속 하염없이 돌아가야 하는 경우. 오늘 운전 내내 이것만 반복했네요. 길을 물어봐서 알려줘도 소용없습니다. 그 방향으로 갈수없는데 방향 제대로 들어봤자죠.  유일한 해결책은 목적지로 가는 도로를 정확히 외우는것뿐이네요. 
 야간에 처음가는 길 들어갔는데 뭔가 이상하다.. 일방도로를 혼자 역주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분위기 파악 빨리 해서 다행이지 무슨 표시가 있는것도 아니고 정면충돌 해도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을듯.
큰 도로가 4줄이상 평행하게 깔린 상태의 도시 형태면 길 외우는데 무지 시간 걸리는데 여기가 그런 형태입니다.  하필 오늘도 빌린 오토바이가 세미오토라 무지 헷갈립니다. 
 그리고 4거리에 신호등 없이 양보하며 감으로 진행하는 사거리도 참 많습니다. 직진 신호 받고 나는 직진 하는데 정반대편 차량은 우합류 시도하고 어쩌라는 건지.. 참. 왼쪽, 오른쪽, 반대편 까지 다 살펴야 합니다. 어디서 나를 들이받을지 종잡을수 없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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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더리
게스트 하우스도 1개 외엔 보질 못했습니다. 그러니 아마도 라운더리도 없나봅니다. 오늘 30분 이상 돌아봤지만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머무는 GH가 라운더리 서비스를 하는데 청소아줌마도 안보이고 빨래줄에 건 빨래도 안보이길래 아웃소싱이란걸 직감하고 5시 이후로 업체가 걷으러 오는걸 기다렸습니다.
 아가씨 2명이 빨래 걷으러 왔는데 얼마냐고 물으니 GH 사장한테 물어보라고 얘길 안하더군요. 그래서 빨래 다 받아서 떠나는걸 기다렸다가 미행했습니다. 1km 를 따라가서 자기네 집에 돌아가길래 저도 따라 세웠죠. 다 따라온걸 보고서야 그때부터 말을 받아주더군요. 상도의 란게 있으니까요.
 
 그래서 태국 표준 가격인 1kg 30으로 하자고 해서 2kg 맡겼습니다.  여기 간판도 없고 그냥 겉에서 보기엔 일반 가정집 같습니다.  라운더리 없는곳에 머무시거든 저녁식사 시간전에 호텔이나 숙소에서 빨래 걷어가는 오토바이를 따라가시길. 그냥 숙소에 맡겼으면 벌당 10bt 씩 해서 200bt 가까이 나왔을거 같습니다. 게다가 속옷은 잘 안받아주죠.
2 Comments
고구마 2012.03.07 18:48  
눈치있게 세탁물 잘 맡기셨네요. 한 피스당 하면 가격이 너무 올라가지요.
그 3j 게스트 하우스에 큰 골든 리트리버가 있었는데, 가끔 손님 보고 왕왕 짖더라구요.
저한테도 짖으면서 다가오길래, 깜놀하면서 움찔했더니, 숙소 주인 아저씨가
- 우리개는 안 물어요. - 하던데요, 한국에서 듣던 말과 내용이 같아서 ...오호~ 했습니다.
만국 공통 반응인가봐요.
클래식s 2012.03.07 21:05  
그개 짖는게 놀아달라고 관심끌라고 액션만 크게 하느겁니다. 무지 순합니다.
한가지 웃긴게 롭부리 갔더니 동네에서 너나 할꺼 없이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더군요. 3마리나 봤습니다. 어디선가 마구 분양한듯.  깜팽펫 개와 형제가 아닐지..

 제가 여행을 눈치로만 합니다. 지나가는 밴과 관광버스 따라다니기.  외국인들 졸졸 따라다니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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