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근처 수상 시장 10곳 (번역)
아래 글 올려주신 거 번역해서 올려봅니다.^^ 조금이나마 태사랑 회원님들께 도움이 되셨음 좋겠고... 개인적으로 담넌 사두억/암파와 이외에 가보신 분들 리플 좀 제발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1) 외국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수상 시장은 랏차부리 지역의 ‘담넌 사두억 수상 시장’이다. 만약 우편엽서에 어울릴만한 완벽한 사진을 원한다면 이 장소를 추천한다. 그렇지만 그 사진에 다른 외국 관광객들도 함께 촬영되는 것이 싫다면 오전 9시 이전에 가야 한다. 이 곳은 투어 보트로 인한 교통 체증이 생기기도 한다. 방콕에서 투어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장미 가든을 포함하는 투어를 통해 방문한다.
(2) 유명한 수상 시장 중에 실제 방콕 내에 있는 시장은 ‘탈링 찬 수상 시장’이다. 그렇지만 이곳에 가면서 수로 내에 보트가 꽉 차고 상인들이 과일과 다른 가공품들을 파는 모습을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이 곳은 수상 시장이라기보다는 강둑에 형성된 시장으로 많은 배들이 강을 따라 강변에 묶여있다. 그렇지만 이곳은 여전히 방문해볼만한 곳이고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나도 보트 투어를 했었다.
(3) 내 생각에 내가 가본 수상 시장 중 최고는 사뭇 송크란 지역의 ‘따 카 수상 시장’이다. 소위 수상 시장이라고 불리는 여러 수상 시장들 중에, 여기는 많은 보트와 상인들이 현지인들에게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담넌 사두억 시장의 분위기와 비슷한데 그곳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유인즉슨 일단 이곳에 가는 교통편이 불편하고 이곳을 포함하는 투어가 없어서이다. 이곳에서도 매우 즐겁고 저렴한 보트 투어를 했던 기억이 있다.
(4) 음식과 관련하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장은 나콘 파톰 지역의 ‘돈 와이 수상 시장’이다. 수상시장으로 분류되고 있기는 하나, 나는 수상 시장보다는 강변 시장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고 본다. 태국의 수상 시장에서 당연스레 상상할 수 있는 보트 위의 상신들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것이 태국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태양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면 땡볕 아래 너무 덥다. 물론 여기에도 현지 강의 보트 투어를 할 수 있다.
(5) 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상 시장은 아마 사뭇 송크람 지역의 ‘암파와 수상 시장’일 것이다. 나는 이곳에 5년 전에 처음 방문했다. 이곳은 그 당시 유명하고 사람들로 붐볐는데, 대부분이 태국인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입에서 입으로, 인터넷에까지 정보가 퍼져 모두의 ‘좋아요’의 장소가 되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강변 시장과 수상 시장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홈스테이하기도 좋은 곳이다. 보트 투어도 있다.
(6) 잘 알려진 암파와 수상시장에서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해 있는 시장이 ‘방 노이 수상 시장’이다. 이 오래된 시장은 대략 100년도 넘은 수상 시장이다. 암파와 시장만큼 붐비는 곳은 아니지만 고품질의 기념품과 맛있는 음식을 파는 이곳만의 매력적인 샵들이 많다. 주말 시장이며 아침 8시 즈음부터 늦은 오후까지 연다. 물론 보트 투어도 할 수 있다.
(7) 또 다른 오래된 시장, 매끌렁 강에서 약간 북쪽으로 떨어진 곳에 사뭇 송크람 지역의 ‘방 녹 쾍 수상 시장’이 있다. 암파와처럼 사람들로 붐비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이곳의 오랜 역사에 녹아든 매력과 친절한 상인들이 있다. 만약 태국 강변 시장을 조용한 분위기에서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곳에서 한 시간 정도 보낼만한 가치가 있다. 보트 투어도 할 수 있다.
(8) 방콕의 북쪽에 두 개의 서로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진 수상 시장이 아유타야 지역에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아요타야 수상 시장'이다. 이 곳은 매우 편리하게도 ’엘리펀트 캠프(코끼리 캠프?)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이 곳을 방문하기 전에 코끼리도 타볼 수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그냥 정처 없이 돌아다니기 좋다. 수공예 기념품들을 파는 샵들과 무지 많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보트 투어를 하면서 기획된 쇼도 구경할 수 있다.
(9) 아유타야 지역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두 번째 수상 시장은 ‘아유타야 클롱 사 부아 수상 시장’이다. 이곳은 주말에만 열리는데 실질적으로 전통 시장이라기보다는 ‘디너쇼’ 시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일단 보트의 상인에게서 음식을 구매 한 다음 강둑에 앉아 기획된 쇼를 보는 것이다. 각각의 쇼가 다르다. 이 시장은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10) 방콕 근교의 비교적 새로 생긴 수상 시장은 사뭇 프라칸 지역의 ‘방 남페웅? 수상 시장’이다. 이곳은 차오프라야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수로를 따라 만들어져있다. 여기서는 음식과 수공예품을 살만 하다고 본다. 또 보트를 빌려 수로에서 노를 저어 볼 수도 있겠다. 주말 시장이고 오후 시간 중간(아마 3~4시쯤?)에 닫는다. 일찍 가야 붐비는 시간대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