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비교! 방콕&깐짜나부리&차암&후아힌&꼬사멧&파타야의 마싸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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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비교! 방콕&깐짜나부리&차암&후아힌&꼬사멧&파타야의 마싸쥐~

필리핀 15 5380

소개하는 순서는 제가 여행한 루트대로입니다...

그러므로 마사지 수준과는 별 상관이 없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방콕

 

*반 싸바이 

쌈쎈 쏘이 6에 있다...

깔끔한 시설, 마사지사들의 고른 실력, 게다가 착한 요금까지...

(카오산 일대의 형편없는 시설에 형편없는 실력의 마사지가 1시간 220밧인데

반싸바이는 시설도 더 좋고 실력도 더 뛰어난데 180밧밖에 안 한다...)

 

쌈쎈까지 가기 귀찮아서 카오산에서 마사지 받다가 크게 후회한 후부터

카오산에 묵게 되면 반드시 찾게 되는 곳...

단점이라면 워낙 인기가 좋아서 어떨 때는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그러므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추천 마사지사는 '낫'이라는 푸차이...

 

 

2007_9_태국남부 293.jpg

 

*쌈쎈 4

태사랑 운영자이신 요술왕자님의 소개로 가본 곳...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쌈쎈 쏘이 4에 있다...

골목 안으로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왼편에 있다...

1시간에 150밧이라는 가격이 최대 강점...

시설은 반사바이에 비해 약간 허름하지만 실력은 무난하다...

종종 문을 늦게 열거나 안 여는 게 흠이다...

여기 갔다가 문 닫았으면 반사바이로 가거나,

반 사바이 갔는데 오래 기다려야 하면 이곳으로 오는 게 좋을 듯...

(이곳이 문을 닫았고 반 사바이마저 풀이면

그날은 마사지 쉬라는 계시... ^^;;;)

 

*창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면 꼭 들르는 곳...

고급 스파 못지 않은 깔끔한 시설에 수준급 실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1시간 200밧이라는 므흣한 요금까지... ^^

씨암파라곤 길 건너편 MK수끼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있다...

참고로 이곳은 타이마싸보다는 풋마싸를 추천한다...

 

***깐짜나부리

 

*르 베스트 마사지

깐짜나부리는 다른 물가도 저렴하지만 마사지도 져렴하다...

방콕 못지 않은 시설과 실력임에도

1시간 150밧이라는 요금으로 여행자를 기쁘게 한다... ㅎㅎ

 

르 베스트는 전설적인 숙소와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졸리 프록 입구에 있다...

길가에 있는게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상주하는 마사지사의 실력은 수준급이다...

문제는 여러 명이 가면 마사지사가 부족해서 다른 곳에서 불러오는데

십중팔구 실력이 떨어진 사람이 온다...

고로 2명 이상이 가면 1명은 피해를 볼 확률이 높다... ^^;;; 

 

 

IMG_3533.jpg

 

 

***차암

 

차암은 외국인 여행자들보다 현지인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식당이나 숙소, 편의시설이 현지인 취향에 맞추어져 있다...

태국인들이 여가를 어떻게 보내는지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곳이다...

 

방콕-후아힌을 연결하는 큰길에서 해변으로 가는 나라팁로드에

몇 군데의 마사지업소가 있는데 시설이나 실력은 고만고만하다...

요금은 1시간에 200밧 수준...

 

***후아힌

 

후아힌의 전통적인 번화가는 시계탑 부근인데,

요즘 따끼압 가는 길목 시카다 주말시장 주변이

새로운 번화가로 떠오르고 있다...

아마리, 하얏트, 이비스 등 고급 숙소들이 몇 들어서면서

이 숙소의 투숙객들을 겨냥한 식당과 편의시설들이 생겨났다...

 

시카다에서 이비스에 이르는 길가에 몇 군데의 마사지업소가 있어서

연 이틀 방문해보았는데 이번 여행 최악의 마사지를 경험했다... ㅜㅜ

게다가 요금도 1시간에 250밧...

새롭게 떠오른 곳이라서 급하게 마사지사들을 수급했는지...

암튼 이 일대의 마사지업소는 당분간 비추되시겠다~ ^^;;;

 

***꼬사멧

 

*로터스

내가 다시 꼬사멧에 간다면,

(아마 조만간 또 갈 것 같은데... ^^;;;)

온전히 이곳 때문이다...

로터스에서 나는 이번 여행,

아니, 내 마사지 인생에서 탑 3에 드는 마사지를 경험했다...

 

로터스는 내가 강추하는 꼬사멧 완소 숙소인

사멧 빌라에 딸린 마사지업소이다...

(참고로 사멧 빌라는 가성비 최악의 숙소로 악명 높은 꼬사멧에서

유일하게 강추하는 숙소이다...

만약 이 숙소에 묵지 못한다면

꼬사멧에 가지 말라고 감히 말하고 싶을 정도이다...)

시설은 스파에 가까운 수준이고 실제로도 스파 메뉴를 갖추고 있는데

꽤 비싸다... ㅜㅜ

타이마싸와 풋마싸는 해변의 노천 마사지업소와 경쟁하기 위해

1시간 350밧, 1시간반 525밧, 2시간 700박의 프로모션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1시간 500밧이라도 기꺼이 지불할만큼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내 몸에 마사지가 필요한 곳이 어딘지를 정확이 찾아내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솜씨가 정말 탁월했다...

단점이라면 팁을 주려고 했는데

마사지가 끝나자마자 사라져버려서 줄 수가 없었다는 것... ^^;;;

 

***파타야

 

*렛즈 릴렉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려는 의미에서

1시간 500밧, 2시간 800밧이라는 거금을 지불하고 간 곳인데...

결론은... 가격 대비 최악이었다... ㅜㅜ

 

우선 마사지사들이 마사지 받는 사람의 상태에 대한 파악이나 고려는 안중에 없고

자신이 배운 순서와 방식을 꾸역꾸역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마사지 받기 전에 제공되는 차와 물수건은

너무 늦게 와서 사용하지도 못했고...

마사지가 끝나면 제공되는 차와 망고밥은 너무 일찍,

마사지가 끝나기 20분 전부터 대령해서

마사지 하면서 피어오른 먼지를 고수란히 뒤집어 쓰게 만들었다...

 

망고찰밥은 맛났지만, 밀어내기식의 이런 서비스는 너무 불쾌했다...

시설은 수준급이었지만,

그 시설과 요금에 미치지 못하는 서비스를 갖춘 곳...  

 

*사바나

오래 전부터 내가 단골로 드나들던 곳이다...

시설도 이만하면 깔끔하고 실력도 무난하고

요금도 1시간 200밧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곳의 단점은 인기가 있는 곳이다보니

늘 사람이 북적대서 어수선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카운터에 앉아 있는 여자가

늘 손님이 원하는 것보다 비싼 걸 추천한다는 점이다...

그것도 험학한 인상에 반강제적인 목소리로... ㅜㅜ

암튼 그런 것쯤은 개무시하고 꿋꿋하게 내가 원하는 서비스만 요구하자...

풋마싸를 받는 공간은 어수선하므로

타이마싸나 오일마싸를 받는 게 좋다...

 

 

0808_태국남부섬 121.jpg

 

 

***마싸쥐에 대해 알고 싶은 몇 가지 것들...

 

*많은 여행자들이 식사 후에 배도 꺼트릴 겸 마사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마사지는 식사 후 적어도 1시간이 지난 후에 받는 게 건강에 좋다...

오전 11시 즈음이나 오후 5시 즈음이 내가 추천하는 마사지 받기 좋은 시간이다...

너무 늦게 받으면 하루종일 여러 손님 상대하느라 진이 빠진 마사지사로부터

만족스런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 

 

*마사지는 업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사지사가 중요하다...

즉 업소에 따라 잘하는 마사지사가 있고 못하는 마사지사가 있다...

고로 "괜찮은 마사지업소 소개해주세요"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

그리고 같은 마사지사라고 해도

나에게 맞는 경우가 있고 나에게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즉, 마사지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궁합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마사지사를 고르는 요령은 무엇일까???

대체적으로 몸집이 둥글둥글한 사람이

부드럽고 은근하게 힘이 가해지는 마사지를 한다...

마르고 날카로운 인상의 사람은

콕 찝어서 힘을 가하는 마사지를 한다...

고로 나에게 어울리는,

내가 선호하는 마사지가 무엇인지를 먼저 잘 생각하고  

마사지사를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

 

*"마사지 팁은 얼마나 줘야 되나요?" 라는 질문이 종종 태사랑에 올라오는데

팁은 필수사항이 아니라 선택사항이라는 걸 명심하자...

나는 마사지를 받은 뒤 마사지 실력이 형편없었다고 느끼면 팁을 안 준다...

팁이라는 건 내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을 때 주는 것이지

만족스럽지도 않은데 의무감으로 줄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게 되므로 팁을 주는데

내 경우는 1시간 기준으로 20~50밧,

2시간 기준으로는 50~100밧 정도 준다...

즉, 나의 만족도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것이다...

 

*암튼 나의 오랜 방타이 경험상,

태국 여행에서 이른바 본전을 뽑는 최고의 방법은

마싸쥐를 열심히 받는 것이다... ^^

그렇다고 매일 받으면 나중에는 별 감동이 없으므로

2~3일에 1번 정도 받는 게 제일 무난하다...

나는 매일 마싸쥐를 받지 않으면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은...

하루는 타이마싸 하루는 풋마싸

하루는 오일마싸 하루는 넥앤숄더마싸...

이런 식으로 번갈아서 받는 걸 권한다...

 

그럼, 다들 즐거운 마싸쥐 여행하세요~~~ ^^*

15 Comments
디아맨 2015.01.16 09:56  
매일 맛사지 받아도.. 타이만 해도 충분해요^^;; 타이가 잴 좋은듯.. 풋은 그닥.. 오일맛사지는..오일이 그닥.. 어깨맛사지는 안받아봣네요.
전 빠이에서 만난분이 제일 기억에 남고.. 우돈타니나.. 치앙칸에서 조차 잘 하시는분을 만나서..
ㅜ,ㅜ 담배값인상 철회좀 해줫으면 ㅠ,.ㅠ
금연하는날이 맛사지 받는날이 됄듯.. 흑흑
필리핀 2015.01.16 15:03  
담배값... 9천원까지는 꾸준하게 인상하라고

제가 청와대에 압력 쫌 넣었습니다~ ㅎㅎ
디아맨 2015.01.17 10:44  
저도 맛사지도 좋아하고 무꼬수린도 좋아하고.. 필리핀님이랑 태국서 볼수도 잇엇을텐대...
압력넣으시는 바람에.. 태국이 요원해졌네요 흑흑 미워요~~
jindalrea 2015.01.16 13:30  
음..깐짠나부리.. 3일 묵으면서 마사지 3번 받았어요.
한 번은 숙소 침대에서, 한 번은 숙소 건너 코 앞에서, 한 번은 여행자 거리에서..
결론은 땡! 제가 반싸바이, 낸시, 가야 마사지에 길들여진 탓인가.. 운이 없던 탓인가..

근데, 꼬사멧 가신다고요? 음.. 음..
필리핀 2015.01.16 15:02  
깐짜나부리... 숙소, 마싸쥐, 음식...

이 모든 게 실하고 저렴한 강추 휴양지입니다요~ ㅎㅎ

쉿! 꼬사멧은 아무도 몰래 갈테야요~ ^^;;;
혜은이 2015.01.17 18:38  
정성스런 리뷰 잘 읽었습니다 ^^
싸멧빌라와 로터스의 조합이 엄청 끌리네요..
깐짜나부리 조합도 솔깃한데 숙소는 졸리xx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저는 하루 두번씩 마싸 받고싶어요 ㅋㅋ..
필리핀 2015.01.17 20:02  
사멧 빌라와 로터스... 숙소도 맛사지도 초강추입니다...

깐짜나부리는 마사지만 보고 가기에는 쫌... ^^;;;
콩다 2015.01.21 11:54  
좋은정보 잘 얻고 갑니다!
여행가는데 도움될거같아요^^
양가이 2015.02.09 15:46  
그럼에도 하루에 한번씩 마사지 받고 싶은 1인이랍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파스텔 2015.03.10 12:10  
깐차나부리..에라완 폭포랑 유유자적하게 쉬고 싶어서 올 겨울에 가려고 숙소를 예약해둔 곳인데.. 마사지 가격까지 저렴하다니 너무 기대가 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나무하나 2015.03.15 17:00  
각 지역의 좋은 마사지 정보 잘 얻어갑니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마사지까지 대박~~
웨헤헹 2015.04.04 08:2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곧 있음 출국하는데 한번 가보려구요 ㅎㅎ
봉봉파티 2015.04.21 21:26  
ㅋ태국에서 1일 1맛사지는 필수!! ㅋㅋ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kremlin912 2015.07.10 19:59  
감사합니다
paeiouq 2015.07.17 16:45  
1일 1마사지.....공감 ㅋㅋㅋ 상세하게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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