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파와 투어 보트 표 파는곳 거스름돈 확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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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파와 투어 보트 표 파는곳 거스름돈 확인요

촌영감 4 3104

암파와에는 아직 외국사람들이 많이 안와서 그런지 한국이 참으로 인기가 있더군요 아침밥 먹은 고기덮밥 집에서부터 가는 곳 마다 한국인 인 것을 알고는 자기들 끼리 “까오리 까오리”하더군요 어느 가게에서는 요즘 나온듯한 한국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크게 흘러 나오고... ‘반 매 아롬‘홈스테이집 강 건너 민박집에 갔더니 까오리 사람 왔다고 열명이 넘는 전날 왔던 태국사람 모두가 나와서 반기고 웃고 처다 보고 난리입니다. 예쁘게 생긴 처자 한명은 주인 아줌마와 내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자 이층 방까지 따라와서 통역도 해주고 방값이 비싸다고 하니 주인 대신 “쏘리 쏘리“합니다.


겨우 콩글리시 수준인 나에게 사람들이 묻는 것도 많습니다 귀에 들어오는 몇 마디 단어를 조합해 보니 “여기는 어떻게 알고 혼자서 찾아 왔냐”고 하길래 태사랑에서 복사해 간 암파와. 쌍클라부리. 방람푸 등의 지도을 보여 주면서 한국의 태사랑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보고 찾아 왔다니깐 무척이나 신기해 하면서 태사랑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하길래 적어 줬는데 그 사람들이 한글을 알지 궁금합니다.


물가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것 같고 사람들도 친절 하고 한류 영향으로 한국이 인기있는 이곳 암파와에서 한사람의 눈속임이 옥에 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 보트 투어를 하기 위해 표를 사면서 마침 잔돈이 없어 500밧 짜리를 주고 거스름 돈을 받았죠, 투어가 끝난 후 커피도 마시고 군것질도 하면서 돈을 세어보니 아무래도 100밧이 모자라는 것 같더군요 내가 돈 관리를 잘못했지 설마.....라고 생각했습니다.

낮의 보트 투어에서는 반딧불이를 보지 못해 해 진 후 다시 야간 보트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그때 그 젊은 아줌마가 표를 팔고 있길래 이번에는 잔돈이 있음에도 일부러 500밧짜리를 줬습니다, 이때부터 이 아줌마의 멋진 마술이 시작됩니다 100밧짜리 4장과 20밧짜리 2장을 쭉 펴서 나에게 보여준 후 그 돈을 접어 거스름 돈으로 내게 줍니다 받은 즉시 아줌마 턱 앞에서 나도 돈을 쭉 펴서 확인하니..... 세상에!!!!!! 어느 순간에 100밧짜리 4장이 3장으로 둔갑 했더군요 쭉 편 돈을 보여 주면서 “능러이 밧”하니 아무런 표정없이 말 한마디없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100밧을 줍니다.


얼굴도 예쁜 젊은 아줌마가 저런 멋진 마술솜씨를 가지고 있을 줄이야......





4 Comments
촌영감 2008.06.25 09:26  
  계시판 성격상 사기/바가지 피해 사례란에 올려야 할지... 어느 곳에 올려야 할지 몰라 이란에 올렸습니다.
요술왕자 2008.06.25 09:50  
  사기/바가지 사례 게시판에도 복사하겠습니다.
정의구현 2008.06.25 10:45  
  촌영감님이 놀라운 정보들을 많이 주시네요..500바트짜리 냈으면 깜빡 속을뻔...ㅋ..아줌마수입이 대단캤는데요
개천의용 2008.07.12 01:20  
  우와....진짜 대단하다..ㅎㅎㅎ
잘봣습니당^^ 저도 2월달쯤에 상해갔었는는데 거스름돈을 잘못받았었어요 백위안 이 ..동전과 지폐로 똑같이 있는지 모르고 이게 뭘까 뭘까..막 고민하다가 돈은 잘못받은건 확실하고 어찌어찌 하다가 지하철 경비(?) 한테 바디랭기쥐로 설명햇떠니 그때 알았어여..동전과 지폐가
똑같다는것을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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