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어드벤쳐 1일투어 (2탄 : 급류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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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어드벤쳐 1일투어 (2탄 : 급류 래프팅)

Kenny 4 4477
2시간 남짓 달린 ATV 타기. 종점에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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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전원 점심 먹습니다.
 
 
여기서 ATV 투어는 끝..
 
 
래프팅용 고무보트를 여기서 다 준비해서 갑니다.
 
치앙마이 어드벤쳐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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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에 소세지, 돼지고기 튀김.. 계란 후라이
 
그리고 물과,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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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갈때 나왓던 점심보다 훨씬 낫네요.
 
 
점심먹고 좀 쉬엇다가, 코끼리 트레킹을 마친 다른 합류한 참가자들과 함께 래프팅을 하기 위해 더 윗쪽으로 30분간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래프팅용 보트를 준비하는 현지인 스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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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후 휴식을 취하는 투어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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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에 사용되는 고무 보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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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픽업 차량이 여기서 대기 하고 잇다가, 래프팅 다 끝나면, 참가자들 다시 다 싣고 치앙마이의 숙소로 데려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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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출발하는 캠프로 올라가는데는 길이 아주 엉망인데다, 전날 비가 많이 왔던 터라 진창길..
 
차가 올라가지를 못하기도 하네요.. 제법 걸립니다.
 
 
우리 앞에 가던 차는 힘이 없어서, 전원 다 내려 차 미는데도 시동도 안걸리고, 안움직여서 결국은
 
우리가 먼저 캠프로 이동하고, 그 차가 다시 내려가서 기다리고 있는 퍼진 차에 탔던 사람들을 다시 다 태우고 올라오는 식으로 이동시키네요.
 
 
결국 이것 때문에 래프팅 시작이 다소 지연 되엇지만, 충분히 즐기는 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도착하면,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현지인 가이드가, 래프팅할때의 주의사항을 아주 상세하게 동작까지 보여주며, 설명해 줍니다.
 
직접 노를 들고, 시범용 고무보트에 타고, 몸까지 움직이면서 동작을 다 보여줍니다.
 
 
패들 잡는 요령, 물에 빠졌을때의 대처요령, 배가 뒤집어 졌을때의 요령, 급류를 만났을때의 요령..
 
포워드 패들(앞으로 전진), 백워드 패들(뒤로 이동), 겟 다운(밑으로 내려 앉기), 백투더 잡(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노 젓기..) 등등...
 
 
2년 전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 가 있을때 털리강에서 급류 래프팅을 해봤는데, 그때의 가이드보다도 더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누구나 다 알아듣기 쉽게 래프팅 진행 전에 다 해주는 모습이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역시 규모가 크고 높은 퀄리티를 추구하는 회사는 이런점이 틀린가 봅니다.
 
이런 것들을 소홀히 하지 않기 때문에, 인지도도 높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20분 정도의 브리핑 후 팀별로 나뉘어 져서 각각의 고무보트에 탑니다.
(한 팀당 4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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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편에 호주인 청년, 뒷 편에는 캐나다에서 온 할아버지와 그 여자친구인 태국 아줌마..
 
이렇게 한 팀이 되어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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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급류가 장난 아닙니다.
 
노를 거의 저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배가 빨리 흘러 갑니다.
 
포워드 패들 몇번 하다 가 금방 스톱.. 겟다운.. 패들 몇번 젓고 금방 스톱.. 흐름이 무지 빠르네요.
 
4-5급수 정도 되는 유량 이었습니다.  2년전에 호주에서 햇었던 털리강 래프팅과 비슷한 수준의 급수 네요.
 
 
노저으면서 잘 흘러가다 갑자기 대박 흐름센거 만나서 다 흠뻑 젖고, 물살 직빵으로 싸대기 맞고..
 
아주 대박 익스트림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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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분 정도 가다가, 중간에 배를 멈추고, 다시 들고 운반 차량에 싣고 이동합니다. 중간에 한 구간을 생략하는데..
 
그 이유는 가는 도중에 한 곳이 전날 내린 폭우 탓에 나무 큰것이 떨어져, 아예 지나가는 길목을 가로 막고 있어, 도저히 통과 불과할 정도 입니다.
 
급류는 아주 세게, 빠르게 흘러내려가는데, 나무가 가로막고 있어서, 이건 완전 위험천만한 코스네요.
 
결국 어쩔 수 없이 그 구간만 지나, 다른 무난한 코스로 더 내려가서 진행하는 것으로 합니다.
 
아쉽지만, 자연의 무서운 힘 앞에서는 어쩔수 없네여.. ㅠ..ㅠ..
 
 
다시 심기일전해서.. 래프팅 출발..
 
가파른 급류 몇개 만나서 겟다운 하고.. 물살 지대로 얼굴에 얻어 맞고, 뺨따구 물에 맞고..
 
 
다른 팀들한테 패들로 물도 뿌리고, 우리 팀도 물벼락 대박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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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가이드가 배를 뒤집어 전원 물에 빠져 놀고..
 
 
아예 다른 팀은 가이드고 참가자들이고 전부 다 물에 빠져 아예 구명조끼 입고 물위에 둥둥떠서 떠내려 갑니다.
 
래프팅인지 튜빙인지.. ㅋㅋㅋㅋ
 
 
완전 익스트림 스포츠 입니다.!!
 
아드레날린 분비 만땅 ~~
 
 
중간에 끊긴거 빼고 래프팅은 1시간 40분 정도 진행. 코스를 다 마치는 곳에서 참가자들 전원.. 하이파이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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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중간 중간 가는 길목마다 사진사들이 있는데여. 다른 투어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사진을 돈받고 팔지 않습니다. 이 투어에 참가한 사람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코멘트 몇 마디만 남기고, 무료로 그날 찍은 사진들을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비싼 돈을 내는 만큼 소소한 애프터 서비스도 훌륭 합니다.
 
호주에서는 래프팅 하고 사진 CD에 하나 굽는데 100불씩이나 받아서 같이 투어 참가했던 팀원들끼리 뿜빠이에서 CD 사고 서로 컴퓨터 가져와서 복사해서 공유하는 것으로 사진을 챙길 수 있었는데 말이죠.
 
 
투어를 마치면, 끝나는 곳에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을 수 있습니다.
 
수고했다고, 음료수도 나눠 줍니다. ^^
 
 
예정된 시간보다 투어가 다소 지연되어,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도 늦어지긴 했습니다.
 
다 마치고, 아파트 먼트에 돌아오니 저녁 6시40분이 되었네여.
 
 
오자마자 바로 비가 왕창 쏟아지네여.
 
 
ATV와 급류 래프팅..
 
 
수준 높은 퀄리티와, 끝내주는 난이도의 급수.. 그리고 다이나믹한 산악 오토바이 코스길..
 
치앙마이에서 했던 투어들중 아마 최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산악 트레킹 보다 이게 더 잼있네요. 비싼 돈을 지불한 만큼 값어치를 하는 군여.
 
식사도 나쁘지 않았고, 생수에 음료수까지.. 그리고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이메일주소와 간단한 코멘트 몇 마디만 남기면, 그날 찍은 사진들까지 공짜로..
 
 
또한 수준 높은 가이드와 스탭들...
 
치앙마이의 액티비티 투어 회사들중 추천할만한 곳 이라고 생각 됩니다.
 
보다 자세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는 다음의 주소로 들어가서 검색해 보세여 ^^
 
 
 
 
미소네를 비롯한 치앙마이의 한인 여행사에서도 이 투어 상품을 팔고 예약을 해줄 겁니다.
 
가격은 한인 여행사에서 하나, 홈페이지 들어가서 워킹가로 직접하나 똑같습니다.
 
 
 
치앙마이 오시는 분들께 트레킹말고 또 다른 투어 액티비티를 찾으시는 분들께 이거 꼭 강추 합니다. ^^
 
 
 
 
 
 
 
4 Comments
법정 2012.09.10 13:40  
보기만해도 시원하군요~~
다음에 가면 꼭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트래블라이프 2012.09.13 23:45  
요건 좀 땡기는 듯ㅎ;..
레몬커피 2012.09.17 13:51  
내년에 꼭 시도해봐야지!! 정말 좋은 정보였어요, 감사합니다 ^^
쌈셜리 2012.09.18 16:39  
와! 진짜 익싸이팅이예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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