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대학교에 들어가려면 돈을 받더라구요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한테)

이미 오래 전부터 치앙마이에 머물려 공부도 하고 책도 쓰고 하는 분들 많은 거는 많이 들어 알고 있었지만,

나는 나름 다른 기준에 맞추어 아지트가 있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다가 이참에 함 돌아보자 마음 먹었쥬.

정문을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마치 학교에서 운동회 할 때 운영석을 위해 마련한 천막을 세우듯이

돈 받는 사람 앉아 있는 곳과 중국인 단체손님들 앉아서 대기하는 곳을 아예 마련해 두었더라구요.

성인 : 60 바트

아동 : 30 바트

뭐 작다면 작은 돈이고, 크다면 큰 돈일 수도 있다지만, 한국인의 체감으로 바꿔보면

어느 대학교 들어가는 데 한 5 천 원 정도 받는다고 하면 다들 가만히 있지 않을 거 같네요.

그래도 중국 사람들, 인해전술마냥 떼로 몰려와 대기하는 데서 지둘리는 거 보면

역쒸 중국 사람들 엄청나게 몰려온다는 거 저절로 느껴지네요.

그렇다고 무조건

떼로 몰려드는 중국관광객들을 욕하거나 돈을 받는 치앙마이 대학을 모라 하자는 게 아니라,

여부가면 저런 일이 생기겼냐 그런 마음이 더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