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자매 태국병원 이용기 와 여행자 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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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자매 태국병원 이용기 와 여행자 보험후기

zoo 56 5160


태사랑에서 활동한지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이런 후기를 올리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참 사람 일은 한치 앞도 알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저희의 슬픈 경험(?)을 나눠서 혹시라도 태국에서 병원을 이용하실 일이 

생겼을때 작은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까해서 좋지 않은 일이지만 후기를 남깁니다.



계획없이 갑자기 가게 된 여행이라 준비도 많이 못하고 일주일전 급하게 준비하기

 

시작했지만 21일 유효한 타이항공을 30만원 초중반에 저렴하게 득템하고,

 

원하는 호텔로 순조롭게 예약 완료 할 때까지만 해도 참 성공적인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여행사상 처음으로 수영복을 통째로 빼먹고 안가져 와서 오자마자 짜뚜짝 시장을 

 

가게되서 여행 시작부터 잠시 속이 좀 상했지만 그덕분에 짜뚜짝에서 마음에 드는 옷들을 

 

몇개  사서 나름 전화위복이다 싶기도 했었는데요...

 


일정이 삐긋 거리기 시작한 건 여행 이틀째 월요일에 방문한 방람푸시장의 

똠얌꿍 노점이 휴업을 하면서 부터인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저희가 카오산 근처를 이틀이나 연속으로 방문할 계획은 전혀 없었거든요.


 

거기까지 찾아가서 방람푸 똠얌꿍을 못 먹은 저때문에 언니가 하루 더 같이 카오산에

 

함께 가주기로 해서 기분 좋게 다음날 다시 가서 방람푸 똠얌꿍과 팟팍루암을 맛있게 먹고 

 

카오산 로드를 향해 걸었어요.

 


사실 카오산로드 쪽으로 안가도 되는데.... 그전날 딱 1개 샀던 코끼리 바지가 마음에 들어서 

몇개 더 사고 싶었거든요.


걷다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코코넛풀빵이 보여서 반가워서 무조건 한팩사서

 

언니와 함께 먹으면서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걸어오던 언니가 코코넛풀빵을 집는 순간 발걸음이

 

휘청하더니 짧은 비명과 함께 얼굴이 흑빛이 되었어요.

 

 


어찌된 일인가 보니...

 

 


인도에 턱이 있었는데 거기서 언니가 발을 헛디뎌 발이 완전히 꺾여버린 거예요.

 


단순히 삐끗한게 아니라 밖으로 우두두둑 소리가 들릴 정도로 발옆이 꺾여서 

뭘 어째야 할지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무조건 일단 호텔로 돌아가야 한다 생각을 했는데 언니가 한발도 못 걷겠다고 했어요.

 


카오산에서 방콕 택시타는 건 두렵지만 망설일 순간이 아니더라구요.

 


무조건 오는 택시를 잡았어요.


 

첫차는 호텔 네임카드를 보여주니 모르겠다고 그냥 가버리고

 

2번째차는 호텔 주소를 보더니 150밧을 얘기했어요.

 


급한 상황이라 흥정하거나 노! 할 정신이없어서 무조건 오케이 하고

택시를 탔어요.


택시를 타서 언니발을 보니 뼈가 나온 듯  발옆이 툭 튀어 나와있었어요.ㅠ.ㅠ

 


혹시나해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으면서도 정말 멘붕이 와서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단순히 삔게 아닌것 같고 병원을 가야할 것 같은데 일단 호텔 룸에가서

 

검색을 좀하고 병원을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카오산에서 20여분만에 호텔에 도착해서 택시에서 내리니 친절한 호텔 벨보이 아저씨가 

 

언니 발을 보더니 바로 휠체어를 가져다 주셨어요.

 


휠체어에 탄 후 컨시어지에 지금 방금 카오산로드에서 발을 다쳤는데 얼음을 좀

 

구할 수 없겠냐고 하니 룸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룸넘버를 묻더라구요.

 


룸번호를 가르쳐주고 일단 우리는 룸으로 올라갔어요.

 


전 급하게 태사랑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몇몇 병원에 한국어 통역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그사이 얼음을 가져다 주셔서 얼음찜질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다시 방문을 두드려서

 

나가보니 호텔 매니저님과 직원분 그리고 간호사님이 응급키트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정말 눈물이 핑~돌만큼 반갑고 감사했어요.

 


 

일단 간호사님이 응급키트에서 약을 꺼내서 발라주고 압박붕대를 묶어주셨는데

 

아무래도 내가 뼈가 부러진게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하니 간호사님도 병원에

 

가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범룽랏 병원을 비롯해서 몇몇 한국통역이 있는 병원 이름을 얘기했더니

 

매니저님이 거긴 호텔에서 너무 멀고 교통체증도 심해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이리 저리 전화를 하시더니 한국어 전화통역이 되는 가까운 병원이 있는데

 

거기로 가겠냐고 해서 저흰 급한 마음에 그러겠다고 했어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룸까지 와서 치료해주고 병원도 알아봐주고...

 

정말 정말 구세주를 만난 것 같고!! 좋은 호텔이란 이렇구나를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여성매니저분이 저희를 로비까지 배웅해 주면서 병원갔다 오면 자기를 꼭 다시 찾으라고

 

해서 알겠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나왔어요.

 


호텔 1층에서 들어오는 택시를 기다렸다 타는데 직원분이

 

우리가 가야하는 병원이름을 기사님께 다 설명해주고 저흰 고맙다고 인사만 하고

 

바로 탔어요.

 


호텔에서  10분 안되어 도착한 병원이 바로 BNH 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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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는 미터로 52밧 나왔는데 60밧 드리고 내렸어요.

 



병원 입구에 도착하니 바로 직원분이 휠체어를 내어주셔서 언니를 태우고 들어갔어요.



접수 담당 간호사님이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놀라면서 마스크를 

주실려고 하시길래...ㅎㅎ


웃으면서 아니라고 그냥 발을 좀 다쳐서 온 거고 열도 없고 기침도 안한다고 하니


웃으면서 알겠다고 하면서 서류 작성을 시작했어요.

 


태국병원비 엄청 나다는 얘기를 전부터 많이 들었던 터라 우린 여행자이고 여행자보험을

 

들었으니  보험사 제출할 서류도 챙겨달라고 처음부터 부탁을 했어요.

 


그리고 한국어 전화통역이 가능하냐고 물으니 자기 병원엔 그런 서비스는 없다고해서

 

잠시 멘붕이 왔지만 의사샘이 영어는 하실 수 있다고 해서 일단 부딪혀 보기로 했어요.


 

친절한 간호사님이 알겠다고 하면서 직원을 따라 윗층에 올라가라고 알려줬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전문 환자이송요원 같은 직원분이 언니 휠체어를 밀고 전 그냥

따라만 다녔어요.


 

윗층으로 올라가니 관절센터가 있고 우린 거기 간호사님께 다시 다친 경위를 설명하고

좀 기다렸다가 의사샘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간호사샘들이 다 너무 친절하고 영어도 잘하시고 좋았어요^^


친절한 ↓간호사샘들 사진이예요^^



14.jpg

 

 

의사샘은 다친 경위를 듣고 발을 보시더니 엑스레이를 찍어야 겠다고 했고 

 

우리도 그러겠다고 했어요.

 


나가니 다시 이송직원분이 오셔서 지하 방사선과로 함께 내려갔어요.



병원이 널찍하고 깨끗하고 환자는 별로 없고 여기저기 휴게시설이 잘 되어 있고,

 

15.jpg


생수가 아무나 먹으라고 막 놓여져있고...여러가지로 병원비가 무지 비싸보여서 


살짝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도 일단 여행자보험은 들고 왔으니 다행이다 생각하기로 했어요.

 


방사선과 직원분들도 완전 친절하심!!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해주시고 기계가 


다 ↓삼성꺼라고 자랑하셔서 저희도 긴장이 좀 풀렸어요.

 

16.jpg

 



언닌 이리저리 엑스레이 3장을 찍었어요.(촬영전↑준비중일때 살짝 찍었어요.)



 

저도 같이 들어가게 해주셔서 찍힌 사진을 살짝 봤는데 언뜻 봤지만 발뼈가 


막 부러진 것 같아 보이진 않아서 걱정되면서도 살짝 기대를 했어요



 

암튼 사진을 찍고 다시 2층 관절센터로 가서 의사선생님을 다시 만났는데

 


언니 엑스레이 사진을 보시더니 뼈는 안부러졌다고 엄청 좋은소식처럼 말해주셔서

 


우리도 웃으며 정말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했어요.

 


정말 뼈가 부러졌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라니 천만 다행이더라구요.

 


일단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줄테니 먹어보고 1주일 지나도 계속 아프면

 

병원에 다시 오든지 한국에가서 병원을 가든지 하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어요.

 

뼈가 안부러진 것 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었거든요. 


 

튀어 나온 부위에 약바르고 압박붕대로 치료 완료 된 언니 발 사진

(다 증거 확보 용으로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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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가하고 깔끔해서 비싸 보이는 병원비 계산 하는 곳 사진.


이젠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지가 걱정이되더군요.


병원 들어오면서부터 나올때까지 언니 휠체어 전담직원도 있었고 엑스선 촬영도

3장이나 했고..ㅠ.ㅠ


드디어 결제의 시간!!


1주일치 소염진통제와 근이완제 2종류의 약과 바르는 스프레이 한개 받고

엑스레이 3장 찍고 한 모든 비용이 3천밧 조금 안되게 나왔어요.


세세한 항목을 따져보거나 물어볼 정신은 없어서 무조건 카드로 결제를 하고

약하고 서류들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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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분께 호텔 주소를 보여드리니 안에서 기다리게 해주고  택시를 잡은후 나오게하고 


목적지인 호텔까지 다 말해주셔서 저흰 타기만했어요.

 


갈땐 60밧 좀 넘게 나와서 70밧드리고 내렸어요.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호텔로비에서 또 휠체어를 바로 내어주셔서 타고 들어왔어요.

 


프론트에서 아까 매니저님을 찾으니 다른 남자매니저님이 오셔서 어떻냐고 해서 뼈는 다행히

 


안부러졌고  약을받아 왔다하니 다행이라고 해주셔서 고맙다고 하고 올라왔어요.

 



얼마후 룸으로 얼음이 왔어요. 다친 날부터 붓기가 있는 2~3일 동안은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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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만 룸에 남으니  눈물이 펑펑 쏟아졌어요.ㅠ.ㅠ



그만하길 천만다행이긴 하지만  발을 심하게 다친 건 사실이고!


이제 겨우 여행의 시작인데...여행이 끝난거나 마찬가지 상황이 되버리니...


언니도 나도 그냥 눈물만 펑펑 나더라구요.ㅠ.ㅠ



저도 저지만 큰맘 먹고 온 방콕여행에서 다쳐서 걷지도 못하고 아픔을 참으며 

 

남은 기간 내내 호텔방에서만 있어야 할 언니 마음은 또 얼마나 속상했겠어요..ㅠ.ㅠ



괜히 카오산에 갔다는 후회부터 시작해서 역시 방콕에 오는게 아니었어...


늘 가던 푸켓을 갔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도 막 들더라구요. 


그리고  당분간 코코넛풀빵은 보기도 싫을 것 같았어요.ㅠ.ㅠ




그래도 절대 걸으면 안되는 시기에 좋은 호텔에 묵어서 휠체어를 빌릴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서로를 위로했어요.



 

언니 다친발은 그대로 툭 튀어나와있고 통증을 말할 수 없이 컸어요.



얼음찜질을 계속하고 처방받은 약도 먹는데도 별 차도가 없더라구요.



 

다음날 ↓아침 언니발 사진이예요. 밤새 얼음찜질을 했는데도 발이 퉁퉁 부었어요.

 

21.jpg



저도 발목 여러번 삐어봤지만 이런 상태는 처음봤어요..ㅠ.ㅠ



인대인지 뼈인지 툭튀어나온 부위도 여전했구요.ㅠ.ㅠ




일주일 이상 지난 후에도 온발에 멍은 더 심해지고 통증도 여전했어요.ㅠ.ㅠ

 

이때까지도 멍과 붓기가 별로 안빠지고 그대로 였어요..ㅜ.ㅜ

 

 


암튼 언니가 꼼짝을 못하니 모든 식사는 시켜먹든지 제가 사오든지 해야하는데,


호텔 조식에 나오는 볶음밥이나 국수를 생각하니 호텔 음식을 그리 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언니를 호텔방에 혼자두고 제가 나가서 요리들을 포장해서 사오기로 했어요.



이번 여행에서 외식도 제대로 못하고 푸드코트 이용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던 숨은 이유가 바로 언니가 다쳐서 걸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요.ㅠ.ㅠ




둘이 왔지만 철저히 저 혼자만 다니는 여행이 되어버렸죠.ㅠ.ㅠ


언니는 여행 내내 호텔방에서 유배아닌 유배 생활을 해야했구요..ㅠ.ㅠ



그나마 룸에서 와이파이라도 되니 망정이지 티비에 한국채널도 한개도 안나오고


언니도 엄청 답답하고 지루했을거예요.



언니 두고 저혼자 쇼핑 다 해야해서 짜뚜짝으로 카오산으로 터미널21로 빅씨로 로터스로


엄청 다니느라 언니 혼자 호텔방에 있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여행 하루 하루가 빨리 가기를 바란 여행은 정말 첨이었던 것 같아요.




암튼 그 와중에 호텔을 한번 옮기기도 했지만 더이상 별일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생각합니다



(다친이후 열흘동안 방콕에서 언니와 제가 함께 한 외출이라곤 베스트 비프 랑 MK수끼가 


전부인데, 여긴 다행히 호텔에서 무척 가까워서 걷지않고 택시 기본요금으로 왕복했어요.)




언니발은 돌아와서도 엑스레이 다시 찍고 물리치료와 한방치료를 좀 더 받았어요.



원래는 다치자마자 반기부스도 해야하는 상태인데 이미 다친지 2주가 다 되어가서 


그냥 압박붕대만 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언니가 그동안 거의 안걷고 호텔방에만 있어서 다친 정도에 비해


발상태는 그나마 나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여행자보험은 국내 통원치료는 본인부담금이 의원급 1만원이 있어서


물리치료만 받는덴 전혀 도움이 안되요.



어차피 물리치료비는 6~7천원 대라서 보험사 청구할 금액이 안되구요.


그래도 보험은 꼭 필요한거다 이번에 다시한번 느꼈어요, 


 

 

사실 치료비가 우리돈 10만원 정도이고 다음 보험들때 문제가 될까봐 이번엔 아예 보험 

 

청구 안하고  우리가 부담하고 말려고 했는데 보험사에 문의하니 어차피 언니처럼 돌아와서 

 

그부위를  국내에서 진료받은 기록이 남으면 그 부위는 앞으로 보험들때  

 

기왕증으로 부담보가 되고  다시 다쳐도 보상을 안해준다네요.ㅠ.ㅠ



그래서 고민끝에 태국 치료비는 청구를 해서 받았어요.


다행히 태국에서 들었던 치료비용 대부분이 보상되어 나왔어요.




환전을 일정금액 이상하면 들어주는 무료(?) 보험만 들고 가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첨부 사진 보면 알겠지만 보상액이 너무도 미미합니다.



23.jpg

 

 

미화환산 500달러를 환전하면 L형을 들어주는데 상해사망,후유장애시 최고 5천만원 이고,


제일 중요한 해외치료시 상한액이 겨우 1백만원 밖에 안되서 좀 심하게 다치거나 수술하게되면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3천불 이상 환전 (우리돈 300만원 이상임)시 들어주는 B형도 상해사망,후유장애시는 2억이라

괜찮은데 상해의료실비가 해외 최고 4백만원 국내 2백만원으로 일반적인 여행자보험 1억원짜리에도

못미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보통 1억원 보장하는 여행자보험을 들면 상해의료실비가 보통 1천만원까지는 보상이 되거든요.


보통 5~6일 일정의 여행의 경우 1억원 한도 여행자 보험을 들면 나이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1만원이 이하로 되기도 하니까 절대 돈 아끼지 말고 여행자 보험 꼭 따로 드세요!



저흰 지난번 여행할때  환전시 들어주는 보험도 가입하고 따로 또 여행자보험도 들었어요.


그럼 이중지급 되지는 않지만 서로 다른 보장내용의 경우 이쪽에서 안되는 걸 저쪽에서

받을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패키지여행 포함 여행한지 20년이 다 되어가고 보험 안들고 여행간 적이 한번도 없지만


보험 청구 해본건 생전 처음입니다.



기간이 길땐 여행자보험금만 10만원 이상 낸 적도 있지만 한번도 그돈이 아깝다고 생각한적


없었는데 이번에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안다치고 안아픈게 좋은거다 보험은 청구 할일이


안생기는게 최고다 싶어요.ㅠ.ㅠ




암튼 여러분!! 여행자 보험 별도로 꼭 드시구요!! 길 걸을때 항상 조심하시구요!


항상 조심하세요.ㅠ.ㅠ



이번 여행은 망쳤지만 다음 여행은 무사히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소망합니다.ㅠ.ㅠ




이상 zoo자매의 상상도 안했던 태국병원 이용기와 여행자보험 후기 였습니다.








56 Comments
하늘위꽃구름 2015.07.31 14:12  
아~ 여행자보험.. 알아봐야겠어요.. 너무 힘드셨겠다.. ㅠ 보는 저도 눈물이 핑도네요. ㅠ
zoo 2015.08.01 21:00  
하늘위꽃구름님^^ 여행자보험!! 꼭 드세요^^
물론 청구할일은 절대 없으셔야 하지만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싱박 2015.08.04 12:20  
대처를 ZOO님께서 침착히 잘하신것 같아요, 대단해요..
그리고 저도 같이 눈물나는줄 알았어요 ㅠㅠ
저도 곧 나이많으신 엄니아부지 모시고 가는데 여행자 보험 꼭 드려고요
근데 응급상황 닥치면 정신이 하나도 없을것 같네요 태국어는 물론 영어도 못하는데
ㅜㅜ  철저히 대비하고 가야겠어요 고생많으셨어요
zoo 2015.08.05 22:12  
싱박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여행을 앞두고 계신다니 더 걱정되기도 하고 준비할 것도 많고
바쁘실 것 같아요^^; 준비 잘하셔서 건강하고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기 기원합니다.
호두사과 2015.08.09 01:46  
여행자보험이 이리 유용한지 첨 알았네요~~ 언니분도 꼭 끝까지 물리치료 잘 받으시라하세요 다 나은거 같아서 중간에 그만두니 나중에 고생하더라구요T.T
아루링 2015.08.26 03:21  
가슴아프신 일임에도 이렇게 글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태국서 아프더라도 병원에 꿋꿋하게 찾아갈 수 있을 거 같아요 ㅠㅠ 여행자보험도 꼭 들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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