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심하세요!
6월에 엄마와 방콕 다녀왔는데, 텅러지역에서 개때문에 십년감수 했습니다ㅠㅠ
텅러 갔다가 뒷골목에 집구경한다고 엄마와 구경하고 있는데, 이쁜집이 보이길래 보면서 애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개 한마리가 저희를 보고 짖는겁니다. 엄마가 한마리라 안심하라며 그냥 놀라지 말고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는데, 갑자기 여기저기서 개들이 저희를 둘러싸듯이 나타나서 마구 짖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놀라시고, 저는 엄마손잡고 막 호들갑 떨고 하다가....
저희 뒤쪽으로 레지던스 같은곳이 있어서 들어가서 경비아저씨한테 도움청했습니다.
개들이 저희들이 레지던스안으로 들어가도 그앞에서 일렬로 앉아서 기다리더라구요.
아저씨가 도와주셔서 골목길에서 나왔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저희 엄마는 70평생 개한테 쫒기는 경험은 처음이라면서, 그개들한테 당한 이후로는 방콕에서 개만 보면 무서워 보이고 아주 밉상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여행중 부디 개조심하시고 골목길은 피해서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