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로 므엉뺑 온천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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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 므엉뺑 온천 다녀오기

임태욱 5 2206
아침에 오토바이를 빌려 오전에 싼띠촌 중국인 마을을 비롯, 몇몇곳을 돌아다닌 후 빠이타운에서 13시 즈음 출발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태사랑 빠이근교 지도를 참고하여 방향을 잡으신 후 그 길로 하염없이 달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

므엉뺑 온천 도착 2킬로 전까지 계속 포장된 길만 달리시면 됩니다. 가는길에 영어로 된 표지판 달랑 하나 있어 약간 불안하긴 합니다만 제대로 가고 있는거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계속 달리다보면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도착 2킬로 전에 표지판이 보이실 겁니다.

콘크리트 길과 아스팔트가 중간 중간 교대로 나타나며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200여회에 달하는 커브길도 만나실 겁니다. 콘크리트 길은 중간중간 파여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워낙 통행량이 없어 좀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마을도 눈에 잘 안 띄고...오늘은 빠이에 오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좀 더 을씨년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초반 아니 중반까지만 허더라도 주변경관이 별로인데, 후반 주행길은 정말 좋았습니다. 탁 트인 들판들이 나타나는데 가슴속이 뻥뚫리더군요.

사실 므엉뺑 온천 자체는 (저의 경우)그저그렇습니다. 주행시간을 고려하면 고개가 갸우뚱 하거든요. 하지만 주변경관은 볼만 했습니다. 태사랑 빠이근교 지도에 나온 코멘트처럼요.

온천은 팔팔 끓기에 족욕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인근에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으니 혹 가시게 되거든 주전부리와 물 챙겨가시구요.

온천만을 목적으로 다녀오기에는 좀 뭐한데 오토바이타고 드라이브 간다는 편한 마음 갖으시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5 Comments
클래식s 2015.09.05 23:25  
계란 안가져가셨나요?  온천에 가봤자 몸을 담글수도 없고 할수 있는건 그냥 보고 음식을 데워 먹는거 정도인데요.  북쪽이라 조금 덜 더우실지 모르겠는데 중부쪽은 오늘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비오듯이 흐르더군요.
임태욱 2015.09.05 23:54  
네, 계란은 미쳐 준비 못했구요 ㅠㅠ
오늘 빠이는 구름이 잔뜩끼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여서 뜨끈한 온천이 딱 좋았습니다. 온천이 있는 뒷산쪽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며 꾸르릉 꾸르릉 울어대는데...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서둘러 돌아와 조금 아쉽더라구요.
클래식s 2015.09.05 23:58  
지금 북쪽은 팬룸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 안받는 온도일꺼 같아 경비절약에 도움 되시겠네요.  저는 에어컨은 참겠는데 찬물은 포기못하겠어서 계속 에어컨룸에서만 찾아다니고 있네요.  여행하다가 체력 떨어지는 일 종종 생기는데 관리 잘하세요.  푹자고 매운음식 먹는게 도움되더군요.  여러가지 정보글 잘 보고있습니다.  냉동실에 물 얼려서 다니면 2시간 정도는 시원한물 마실수 있어서요.  날이 덥다보니까 낮에 찬물 못마시면 힘빠집니다. ^^
임태욱 2015.09.06 09:01  
네, 맞습니다. 북쪽으로 온지 아직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진 큰 더위를 겪지 않아 팬룸으로도 괜찮습니다.
어제는 무리해서 돌아 다녔더니만 오늘은 한템포 쉴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ㅎㅎ 여행 조언 감사드리구요,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타이거지 2015.09.07 07:04  
ㅜㅜ.
므엉뺑에 계란 빠지믄..앙꼬없는 찐빵인데..
다시 가시면 안되나요??
피티주유소 편의점에서 콩알만한 간장,주전부리 장전..
므엉뺑 온천 도착하기전..가게에서 달걀..그리고 비야..
올리신 그 정자에 걸터 앉아..삶아진 계란에 비야한잔..주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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