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사례 란에 글쓰기가 없어서 여기 씁니다.


피지선 뷰포인트 갔다가 내려오는 산 길에서 야생 원숭이 10여 마리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앞 서 가던 외국인 커플이 초콜릿을 먹고 있었는데 가방을 뺏어 간 것을 보아선 냄새를 맡고 덤벼든 것 같습니다.

커플 중 남자분은 넘어지고 쓸려서 좀 다친듯 한데 결국 그 분의 가방은 빼앗겼고, 전 다행히도 회심의 뒷 발차기가 제대로 먹혀서 가방을 사수할 수 있었네요. 가방에 여권이 들어서 뺏기긴 없었죠.

이에 대한 아무런 안내가 안 되어 있던데, 뷰포인트가 마냥 즐거운 마음만 가지고 갈 곳은 아닌듯 하네요.


참고하시고 안전한 여행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