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운전면허증
오늘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을 태국면허로 바꾸었는데, 이곳에서 얻었던 정보와 다른 점이 있어 올려드립니다.
제가 언급하지 않은 사항은 대사관이나, 태사랑등에서 얻은 정보와 다름이 없는 사항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지역마다 발급과정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 저는 방콕 수쿰빗에 살고 있어서, BTS 방짜역 근처에 있는 도로교통국에서 면허증을 받았습니다.
2. 저처럼 처음 면허증을 발급 받는 경우에는 8번 창구앞에, 재발급하는 경우에는 9번 창구에서 접수 합니다.
3. 도로교통국의 근무 시간이 7시 45분부터인데, 일찍가면 빨리 받을까해서 7시 40분부터 기다렸으나, 외국인은 9시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4. 도착하자마자 긴 줄이 생기는데, 서류를 접수시키려 했을 때, 태국말을 하는지를 물어 본 것을 보면, 태국인과 같이 가면 일찍 접수를 받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5. 접수 시, 여권의 태국 입국 스탬프가 있는 면도 복사해오라고 합니다. (복사한 후, 전화번호 적고, 서명해서 제출)
6. 제출한 서류를 꼼꼼히 확인한 후, 10시 30분에 다시 오라고 하는데, 10시 30분에 가면 창구 카운터에 번호표가 적힌 서류가 이미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7. 16번 방으로 갑니다. 16번 방문에 색깔과 몇번부터 몇번까지라른 번호가 적혀 있는데, 그 번호에 맞추어 호명하면 들어가서 몇가지 테스트를 하고 도장과 서명을 받은 후, 9번 창구로 갑니다.
8. 9번 창구에서는 새로운 번호표를 주는데, 순서에 따라 10명씩 안에 들어가게 합니다. 들어가서 의자에 앉으면, 번호를 호명합니다. 205THB를 지불하면, 사진 찍은 후, 바로 면허증을 발급해줍니다.
9. 저는 점심식사 시간에 9번 창구앞에 있게 되었는데, 점심시간에도 직원들이 교대로 식사를 하며 발급업무를 계속했습니다.
10. 처음 면허증을 발급하는 경우, 1년기간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저는 2년짜리를 주더군요.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나름대로 시스템이 되어 있고,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기분 나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면허가 Temporary Car용으로 되어있는데... 태국인 직원에 의하면, 자기도 처음에는 Temporary Car로 받았는데, 이번에 재발급 받은 면허는 Private Car용으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