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 남똑 싸이욕 너이 관련
오늘은 오전에 구글날씨를 근거로 점심까지 비가안올거로 믿고 그시간안에 갔다오려고 최대한 속도 끌어올려서 갔다왔습니다. 80km 근처로요. 이 남똑까지 가는 도로는 예전에도 좋았지만 지금도 좋습니다. 오토바이 주행할수 있는 갓길도로도 충분히 확보되어있고요. 중간에 공사구간이 짧게 있긴 하지만 문제되지 않습니다. 깐짜나에서 남똑까지 55분 걸렸습니다. 맑은 날이었기 때문에 다른 차량들과 똑같이 평균속도 맞춰서 다녔습니다. 백미러로 뒤쪽을 계속 보긴 하지만 추월양보할일도 별로 없고 그냥 역주행만 조심하면 되더군요. 갓길 넓어서 여유있게 피할수 있고요.
특히 50km 정도 가다보면 에라완방향으로 이어지는 4거리 교차로가 있는데 에라완에서 깐짜나로 오다가 운전이 부담이 된다면 이쪽방향으로 우회해서 오는게 현명합니다.
싸이욕 너이 폭포 이번이 4번째 방문인데 우기방문은 처음이고요. 우기에 가신분들은 다들 아시겠집만 폭포 상태가 매우 훌륭합니다. 저 이렇게 보기 좋은 폭포인줄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왔던데 다들 좋아하고 사진찍느라 정신 없더군요. 현지인들중에 객기로 폭포 가운데까지 가서 사진찍는 분들 계시던데 바닥이 미끄러워 보여서 넘어지면 큰일 나겠습니다. 이번 태국여행중엔 늘 느끼는거지만 안전의식이 없습니다. 언제봐도 어디나 늘 사고위험이 보입니다. 1%의 사고위험을 0.1로 줄이는게 선진국형 안전의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쓴 기름양은 60bt 만큼입니다. 연비가 좋아서 1bt당 2km 를 갑니다. click 125i 기회만 된다면 한국에서도 몰고 싶을 정도입니다. 혼다제품들이 연비가 좋긴 합니다. 기름 냄세만 맞아도 간다는 모델들도 있고요. 연비 나쁜 녀석이랑 하루 기름 소비량이 거의 2배정도 차이날듯 싶네요. 한달렌트로 따지면 저같은 경우 한달에 3천bt 이상 차이날 정도입니다.
남똑 싸이욕 너이 근처에서 카사바, 바나나 튀김 즉석에서 만들어서 30bt 한봉지로 파는데 샘플 먹어보니 맛있어서 한봉지 샀습니다. 아주 맛있네요.
딱히 정보라고 할만한 내용은 없고요..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지금시기의 남똑 싸이욕 너이는 폭포뷰가 정말 괜찮다는점입니다. 건기에 가지 마시고 꼭 우기에 가세요. 근데 에라완은 건기 맑은날에 올라가는게 나이드신 분들은 그나마 괜찮을거 같습니다. 우기 비오는날은 너무 미끄러운곳이 많아서 제가 간날도 젊은사람이 앞으로 넘어져서 이가 깨져서 응급조치 받고 있더군요. 충분히 미끄러질만하게 위험한 곳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젊은이들만 옵니다. 등산 2km 가 힘들다고 안오시는건 아닐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