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할 때 요긴한 약!
1. 감기약
태국여행을 하다보면 가벼운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있지요...
숙소에서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자거나,
장거리 이동시에 기차나 버스의 강력한 에어컨을 경험하고 나면
코가 간질간질하고 목이 칼칼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죠...
원래 감기는 약 먹으면 1주일, 약을 안 먹으면 7일 만에 났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결국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비슷하다는 얘기지요... ㅎㅎ
근데 당장 코가 간질간질하고 목이 칼칼한 게 고통스럽다면,
뭔가 조치가 필요하겠죠?
따뜻한 차를 먹거나 소금물로 가글을 하는 등
간단한 민간요법 한 가지씩은 알고들 계시겠지만,
그게 여의치 않은 분들을 위해
태국의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감기약을 소개해드립니다...
그 이름은 티피~ ^^
4개의 알약이 하나의 포장 단위인데요...
어른은 2알, 어린이는 1알 먹으면 됩니다...
후유증도 강하지 않고 요금도 저렴합니다...
제가 카오산과 치앙라이에서 사봤는데요...
카오산은 20밧 받고 치앙라이는 15밧 받더군요... ㅎㅎ
2. 베드벅스약
글구... 요즘 방콕을 중심으로 도미토리 숙소가 유행인데요...
저렴한 여행자들에게는 경비를 아낄 수 있어서 좋지만,
도미토리 숙소의 최대 단점이 바로 베드벅스이지요...
아무래도 도미토리는 저가이다보니 관리가 허술한 곳이 가끔 있고
그런 곳에는 앞선 여행자가 남기고 간 벌레들이 살고 있는데요...
이것들에게 한번 물리면, 그 자국도 흉칙하지만, 무척 가렵죠...
그래서 손톱으로 벅벅 긁어대다가 자국이 더욱 흉칙해지고... 심하면 피도 나죠... ㅠㅠ
그럴 때, 꼭 필요한 약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칼라민로션~ ^^
칼라민로션은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랑받는 약이에요...
태국에는 최근 들어 출몰하기 시작했지만, 말레샤, 인도네샤, 싱가폴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베드벅스가 유행했거든요... ^^;;;
큰병과 작은병이 있는데, 웬만하면 작은병으로도 충분합니다...
저는 치앙라이에서 작은병을 샀는데 25밧 받더군요...
카오산에서는 얼마를 받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로션 타잎이므로 물린 부위에 살살 바르면 됩니다... ^^
그럼 붓기가 가라앉고 가려움도 줄어들게 됩니다...
피부를 보호하면서 소염 작용을 하는 것이죠... ㅎ
그럼,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한 여행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