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가이드들의 옵션 바가지 및 행태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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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가이드들의 옵션 바가지 및 행태들 #3

KIM 10 3413
파타야 인근...촘찬호텔이라고 있습니다...현지 여행사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호텔이더군요...호텔자체론 나쁘지 않았습니다..수영장도 괜찮고 전망도 좋습니당..파타야 시내와 떨어져..그 환락과 번잡스러움으로부터 탈피하고픈 이들은 좋아할만한...하지만 이곳에선 많은 이들이 현지 여행사와 가이들들의 횡포에 분노하며 불평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왜일까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광&옵션을 돌리고 이 곳에 풀어 놓으면 나갈 수가 없습니당...물론 이곳에서도...5밧(혹은 갈아타고 10밧으로)으로 파타야 시내까지 갈 수 있습니다만...초보 여행자로선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을 테크닉(?^^)이 필요합니당...결국...150밧이라는 거금의 택시를 타지 않으면 안되는거져...리턴할때는 썽태우 기사들의 한방에 당할 각오하고 나가야 합니당...호텔직원들은 무슨 커넥션이 그리도 많은지.. 택시를 타는 방법외엔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습니당..그러나 역시 단돈 5밧으로 파타야 시내에 진입할 수 있습니당.. 결국 여기선 야밤의 유흥까지도...옵션에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당...

아침 식사...차라리...15밧 주고..쌀국수 하나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돼지죽도 아니고..호텔직원이라곤 믿기힘든 고단과 짜증을 얼굴에 드러내며 써브합니당...여기선 한국단체들의 식당과 웨스틴의 식당이 틀립니당..귀족과 하인들이 식사하는 차별이 느껴졌습니당..물론 단체의 특성상 별도의 식당을 유지할 수도 있고..호텔의 정책입니다만...그렇지만...웨스틴들이 식사하는 곳의 직원들...음식들...분위기...일류 레스토랑이었습니당...한국 단체가 주가 된 아침식사의 장소는 표현 안하는게 낫겠습니당...전 단체도 아닌 개인예약으로 들어갔슴에도...동양인들밖에 없는 그 식당밖에 갈 수 없었습니당...웨스틴들의 식사 식당엔 한 명의 동양인도 없었습니다..단체와 개인만의 구분이 아닌 인위적으로 인종적인 구분도 하는듯 싶었습니당...

정말 여행사가 좋아할만 했습니당...안봐도 알만한 단체 레이트...호텔을 나서면 한국촌이라고 표현할 만한 마사지샾 4-5개..슈퍼2-3..식당 2-3개....단체관광객들은...아무도 태국의 진면목과 물가도 보지도 알지도 못한채...그렇게 갇혀 있기 딱 좋을 곳이었습니다...가격도 고무줄입니당...방콕에서 초일류 마사지샾에서 2시간 400밧(12,000원)을 받고 있는뎅...이 허름한 곳에서도 같은 요금입니당..한 번 당겨 보았습니당...다른데 다 200밧에 2시간인데...그럼 바로 200밧 한다고 그럽니당..모르는 사람들 당하기 딱 좋습니당...

혹시나...혹시나..패키지 여행에 촘찬호텔이라면...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당...차라리...좋지 않더라도...조금의 자유 시간과 여유를 가질 만한 그런 호텔이 있는 패키지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당...신혼부부들...효도관광..촘찬에 틀어박히시면...바로 여행사와 가이드의 밥이 되는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당..

파타야 시내를 걷다보면...한국단체 관광객들 많이 다닙니당.. 관광객들이 신기한 태국의 풍물에 눈을 돌리며, 개인적으로 쇼핑점에 들어가려고 하면...머가 그리도 두려븐지 가이드들 발길을 재촉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당...가능한 가능한 태국의 물가와 현실을 보여주고프지 않았던 것일까요...그리도 스케쥴이 빡빡하게 움직여야만 하는걸까요...공항에서조차...그 비싼 공항안의 선물센타보다 비싼 가격에 패키지 쇼핑을 하고서...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분개하는 많은 한국 패키지 관광객들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당.. 

어떤 이들은 새로운 행태를 구사합니당...협조 많이 해주셨으니...자기가 한 잔 산다고 하면서...회가 나오고...멋진 술이 나오고...한국에서 30-40만원 하는 그런 분위기를 연출합니당...실상 태국 그곳에선 그래봐야 5-6만원 하는 수준입니당...관광객들은 알지 못하고 약간의 부담감과 감사함을 가집니당...하지만 그것도 새로운 기법입니당^^...막판에 한 번 더 후리기 위한...마지막 팁이라도 확실히 건지기 위한 필살의 개인기입니당... 그 필살기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적당히 생색은 내는거궁....

그냥 이런 저런 얘기 나왔지만...가이드나 패키지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님을 거듭 밝히며..이런한 내용을 많은 이들이 알고 현재와 같은 패키지문화는 지양되어야 하리라 봅니당..옵션에 목숨걸면서...사기(?)치는 그런 패키지가 아니라...합리적인 가격과 투명하고 정확한 서비스료로 구성된 상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료는 공짜가 아니라 유료라는 소비자의 이해를 구해내지 않는다면 우리의 가이드와 여행사는 칼만 안들었지 강도와 다름없습니당....이상스레 아니라는거 다 아시면서...질기게 존속하는 우리의 비뚤어진 패키지문화가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기를 바라면서...
10 Comments
cranberry 2003.03.06 00:47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예시들은 님의 글에 공감함을
더하게 하는군요.
혹시.. 2003.03.06 03:07  
  님도 가을나그네님 처럼 가이드 저격수가 되신 가이드 출신 아닌가요? 너무 많이 아신다..
나도 한마디 2003.03.06 18:55  
  촐찬호텔...
저도 할말 많습니다. 왜 한국여행사 분들은 파타야만 가면 이 호텔서 묵는지...정말 싫습니다. 직원들은 왕불친절..그리고 매너 엉망에...밤엔 디너부페라고 해서 갓더니 해산물은 많앗는데..이렇게 질이 안 좋은 새우와 가재는 첨입니다. 민망할정도로 시들하고 질이 안 좋앗습니다.....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허기를 달래기위해 양으로 승부햇지만...이 호텔은 한국인이 늘상 많이 와서 그런지..고객에 대한 매너가 빵점이며 전체적인 분위기도 완전 구립니다...아침부페에는 신라면을 갖구 나와 드시는 분도 잇을정도니가여....
외국호텔이면 적당히 그 인터네셔널 메너를 준수햇음..하는데...
암튼..그 주위도 완죤 한국 사람때문에 먹고 사는 정도죠..아까운 달러..마사지, 맥주, 등등에 다 뿌리고..천원짜리 만원짜리도 받는 정도니까여...암튼..그 주위 사람들..한국사람들 우습게 보고..아주 상업적이고 뒤돌아서 머리칠 사람들인것 같습당
KIM 2003.03.06 19:32  
  저 가이드 출신도 아니고 지망생도 아닙니당..^^이 곳 저 곳에서 듣고 그러다 보면 보이는 문제점들을 지적한겁니당.. 촘찬..패키지라면 가지 마셔여..혼자서 즐기려고 간 저도..태국의 코리아 타운에 온거 같은 착각에 빠졌는뎅..거기로 무신 신혼여행이고, 효도관광입니까..현지 여행사 담당자들 *잡고 반성해야 합니당..룸에서 미니바 신라면 컵이 60밧이던가, 나와서 가게에선 65밧...말도 안되는 어설픈 우리 한국 관광객들 등쳐먹기가 눈에 훤합니당..가이드들은 편하져..밤에 자신의 단체들 호텔에서 방콕~하거나 자신에게 옵션걸어달라고 애걸하게 될테니...그보다 더 좋은 호텔은 여행사나 가이드 입장에선 없져..이런 호텔 선택하는 패키지는 부실이라고 장담하고픕니당..룸에서나..식당에서나..호텔밖 코리아 타운 어디에서나 한글이 즐비합니당..그 곳 마사지 가격 다 뻥입니당..반값이 진짜 가격입니당..걸리면 좋고 안걸려도 깍아줍니당..절대 가이드들 그런 얘기 안해줍니당..호텔직원들도 마찬가지이고..결코 파타야 시내까지 가는 방법 비싼 택시 인포엄밖에 안주고..겁줄겁니당.........ㅠㅠ...유심히 보셨으면 아시겠지만..식당도 틀립니당..단체,동양인 식당이랑..우아한(?) 웨스틴이랑...개인 레저베이션으로 들어간 저까지..단체로 솎아 넣었다는거는...그거 인종차별입니당...ㅠㅠ..단체의 구분이 아닌..거기서 신혼의 설계를 할 신혼부부님들 불쌍했습니당...그 돈이면...우아한 선셋빌리지에서 아름다운 선셋을 바라보며...태국의 미소의 아름다움에...한국 돌아가기 싫었을겁니당..촘찬에 잔다고...가이드 눈치본다고...티격태격했을 우리의 신혼들이 너무나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당...5밧에 파타야 시내에서 잼있게 놀다가 들어온 절 보며 호텔직원들도 놀라더군여..절대 150밧이상 주지 않으면 파타야 못간다고 짜증스럽게 인포엄 주던 언니야들...당근 쳐박혀서 방콕~해야할 이가 5밧 썽태우로 파타가 갔다 왔으니 놀랄 수 밖에요...그런 동네입니당...
KIM 2003.03.06 19:35  
  위에서 말한 신라면 가격 비교는...비싸다 싸다가 아니라..미니바에서 60밧의 신라면이..어떻게 가게에서 65밧 가격구성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어서 쓴 글입니당..오해 마시길 (40밧이나 50밧이면 이해하지만..) 결국 그 동네가..한국인 집중 타켓으로 등쳐먹는 동네 아닌가 싶습니당....
... 2003.03.06 21:56  
  KIM님 참으로 재미있는 여행을 하셨군요...하지만 님께서 생각하시는게 전부는 아닐것 입니다..분명 한국 패키지의 문제는 아주 심각합니다..태국뿐 아니라 전세계로 출발하는 한국 패키지가 모든 공통점들을 안고있으며 이제는 일본에서 출발하는 한국 관광상품이 덤핑관광으로 인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읍니다....하지만 그속에서도 손님을 위한 작은 배려나 부득이한 현실에 부딛히는것들이 많습니다..일예로 촐란(촘찬 아님) 호텔은 파타야 구석에 있기때문에만 사용하는 호텔이 아닙니다..현재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받는 호텔은 대략 20곳 내외라고 추정 합니다..그 호텔들의 대부분이 비교적 파타야 다운타운 에서 떨어져있읍니다...일단 다운 타운근처에는  바다가 보이는 호텔이 드뭅니다 바다를 낀 호텔들을 찾다보면 다운타운과 떨어질수밖에 없고 한국 단체 패키지를 거부하는 호텔들이 많기때문에 한국 단체 패키지를 받는 호텔을 찾다보니 중국 패키지를 받는호텔과 겹치게 되며.그러다 보니 호텔이 한국인,중국인 판이 될수밖에 없읍니다...또한 한국 덤핑 패키지의 현실상 서비스 좋고 시설 좋은곳은 가격이 맞지 않아 저렴한 곳중 그나마 낳은곳을 찾다보니 외각으로 가게되는 경우도 있읍니다.....님이 처음글에 패키지 여행 갈사람들에대해 몇가지 적으셨더군요...맞습니다 ..님이 말하신 그것들이 바로 지금 패키지의 현실 입니다..하지만 그것 모두를 태국 현지 가이드나 여행사 에게 떠넘기는 것은 조금은 무리인듯 합니다.그들것은 바로..소비자,항공사,여행사,가이드들이 모여만든 합작품 이니까요...
지금 현재로서 가장 좋은 여행방법은 열씸히 정보수집해서 자유여행 떠나는 것입니다...'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 그말밖에 정답은 없읍니다...
KIM 2003.03.06 22:16  
  똑롱 캅~...맞습니당..제 글이 어떻게 보면..가이드님들 여행사 욕만 잔뜩 해놓은걸로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 잘 압니당..결국..문제는 그런 패키지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자질 및 여행문화의 산물이라는 거...결국 누군가..어느 시점에서 그런한 현실을 깨어나가야 하는거궁..현재 여행문화 곳곳에서 과거와 같은 패키지여행을 지양할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당..제 글도 그런 움직임의 하나로 보아주시면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당.. 옵션의 사기를 사기가 아닌 정확한 하나의 선택으로 돌리고...정확하고 투명한 가이드, 여행사의 서비스료를 책정하여 수요,공급자가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서비스 문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이런 문제는 계속 될겁니당..눈속임 옵션이 아니라..아마...우리의 단체 투어와 같은 형태는 한국 중국계 일본 정도일겁니당..웨스틴 패키지는 우리와 같이 하지는 않을테궁..
호텔의 선택문제입니다만...물론이져..결국 핵심은 레이트라고 봅니당..현재와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은 결국 여행자, 투어의 자질이 부족해서 경시받고 대접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진거궁...가령 한국인들은 받지 않는다던지...어쨋든...촘찬이 나쁘다..라는 표현은 아닙니당..거기에도 많은 웨스틴을 비롯한 개별 여행자가 있었고..저역시 갠적으론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했지여..다만..그러한 곳에서 여행사와 가이드가 누릴 배타적인 독점권(?)을 경계하고픈 겁니당...말 그대로 패키지는 가이드의 배려와 서비스를 받으면서 누려야 할 여행의 기쁨이, 본말이 전도되어 엉뚱한 여행의 피해를 가져오지나 않을런지 하는... 직원들...한마디로 꽝입니당..저랑은 별로 상관없을런지 모르져...그 이상의 눈치로 버티는 여행을 하기때문에...하지만..패키지 여행..특히 효도 관광, 신혼여행으론 위험스럽습니당..결국 레이트로 귀결되는 문제인거 같습니당..아마...트윈룸...조식 포함하여...2만원 수준일겁니당..위험하져..그런...내용을...많은 여행자들이 알아야 합니당..제 부모님 그런 패키지 보내고 저도 맘편하지 않을겁니당..결국...저급 패키지의 허상을 많은 이들이 깨닫고...양질의 패키지..눈속임없는 상품을 선택하는 안목과 지식이 필요하게 되고...이런 내용의 피드백이야 말로 그러한 기초가 되리라고 봅니당...^^
?? 2003.03.12 14:46  
  꼭 그호텔만 들어가는건 아닌데여..특정 여행사가 들어가구 있구여..비싼 옵션을 불평하기 전에 먼저 얼마를 내고 패키지를 가셨는지..패키지가 아닌 항공권 가격만은 얼마인지 비교해 보세여..세상에 공짜란 없습니다.
거북이 2003.03.24 02:41  
  바보 아니에여??
신라면 40밧트 넘어여. 로터스에서여!!
자세히 알아보고 적여여.
누가보면 태국은 바가지만 있는줄 알겠네여.
에궁 2003.03.24 16:56  
  얘기의 본질이..포인트가 먼질 모르시나보당..자다가 신라면 찾는 봉창 두드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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