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지역/일반정보에 아유타야 옥심일정 이라고 글 올려놓고 그대로 실행해봤습니다.

투어는 여행사의 단독투어로 진행했고 비용은 3인 총 3600바트였습니다.

일정은 숙소픽업 - 방파인여름별장 - 딸랏꿍 - 아유타야 유적지(도보) - 썬셋보트(3인단독, 1시간) - 숙소복귀

였습니다.

좋았던점은, 저는 분명 단독투어에 기사만 포함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가이드가 왔다는점?;; 다른 여행객도 그런건지 저희 일행만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기사분이 방파인 카트도 몰아주시고, 설명도 해주시고, 아유타야 안내도 해주시고, 에어콘바람이 필요하다고 칭얼대는 우리를 위해 카페도 찾아주시고...(쿨럭..) 암튼 완전 잘 챙겨주셨어요 ㅋ;

아유타야에 대한 감상은...

아... 게임배경 실사구나...였습니다.(쿨럭;)...농담입니다.

여기저기 부서진 부처님상, 탑등이 있고.. 반쯤 무너진 담벼락들이 있고...분위기가 상당히 음... 뭐랄까 쓸쓸한 느낌? 애잔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도 제가 페허보고 이런느낌 받을줄은 몰랐습니다..ㅋ;

보트를 탈때가 저녁 노을 전이었는데, 그래서 야경은 정말 끝에 쬐끔밖에 못봤지만... 노을속에서 보는 아유타야는 눈물나게 아름다웠습니다. 진짜 무너진 탑 옆으로 노을이 지고 그 뒤로 새가 날아가는 장면도 포착해서 봤네요.. 이건 사진으로 찍는다해도 그 감동이 느껴질 것 같지도 않지만 그 장면 정신없이 보느라 사진도 못찍었어요...

엄마는....더위와 싸우다가 포기하시고(아유타야 도보 관광중) 에어콘바람을 찾으셔서 중간에 카페에 가서 보트시간까지 대기했었지만... 보트는 정말 만족해하셨어요.

그리고 딸랏꿍의 새우.......... 와 이거... 저는 해산물 별로 안좋아해서 새우의 맛을 잘 모르는 데요.... 그리고 새우 먹을때 머리부분 절대 안먹고, 내장 다 짜르고 닦고 딱 살만 먹는사람인데...

거기서 새우머리를 쪽 짜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 내장이 그렇게 고소하고 맛있는줄은 처음알았네요 -ㅅ-; 역시 살아서 뛰는걸 굽는게 진짜...=ㅅ=b

원래부터 새우 좋아하시던 엄마랑 친구는... 제가 죄책감(???)에 새우 몇개 못먹고 손 놓게 할 정도로 먹방 제대로 찍으셨습니다=ㅅ= 꼭 드십시오.... 두번드세요...ㅋ

아래는 사진입니다~(100%폰카)

방파인 가기전에 들러야 한다던 교회 비스름한 사원?에 가려면 뭘 타고 건너야 하더라구요.. 거기서 기다리며..

제 친구의 등빨 감상...ㄷㄷ

여기부턴 방파인 입니다..

여기부터 딸랏궁... 새우랑 새우볶음밥이랑 뭐 이상한거 하나 더 시켰는데 그건 사진에 안나왔네요... kg당 500밧짜리입니다.

아유타야 입니다.

게임실사....같다고 느낀 장면...-ㅅ-;;;; 제가 겜페인은 아니구요...- -;

 여기부터 보트인데 장면에 빠져서 초반에만 찍다가 안찍었어요; 사진이 없네요=ㅅㅠ 

안습...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