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야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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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야오, 지금

두루애비 7 1550

별로 변한 게 없는 듯 하네요. 조용하고 한적하고 쭘짜이홈스테이 가격도 그대로구요.

꽌파야오에 이런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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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사원을 연결하는 대나무 부교인데요, 대나무 프레임에 대돗자리 깔아 놓은 겁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건너실 때 멀미 비슷한 걸 느낄 수도 있겠더라구요. 아무튼 섬을 왕복하던 보트는 사라진 듯 합니다.

엊저녁에 우기를 여는 듯한 천둥과 비가 몰아쳐 부교에 탈이 났을까 아침 일찍 나가봤는데 뭐, 아무 일 없더라구요. 안전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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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바라 본  lakeside 인데요,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편안합니다. 과거 씨판돈 들어가는 긴꼬리배에서 바라본 반나까상의 모습이 이랬는데 싶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호수 주변에 그 흔한 비닐쓰레기 하나 없다는 겁니다. 이곳 사람들은 호수를 무척 사랑하나 봅니다. 아무리 청소해도 새우깡 봉지 하나쯤은 굴러다니는게 우리 현실인데 이곳엔 태국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비닐 봉지도 개똥도 없습니다. 엊저녁 나이트바자와 노점상들이 진을 쳤음에도 불구하고요.



 

7 Comments
타이거지 2016.06.05 07:19  
오..그래요..이십밧 보트가 사라지고 대나무 부교가..
배로 건너면 짧은 거리지만..다리위로 걷다보면..멀미 날수도 있겠네요.
보기엔 운치가 있어 보이는데..
호수 주변으로 깔끔하게 조성된 공원산책로가 기억나고..
소금구이생선과,쏨땀..쌩쏨에 외로움을 말아 먹던 추억이..
사진 고맙습니다...
두루애비 2016.06.05 12:30  
여간해서는 알기 힘든 정서를 간직하고 계시네요.
세상 어디 시골 구석에서 졸지에 마주치면
싸구려 로컬리쿼에 콜라타서 한잔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태양맘 2016.06.08 12:28  
지난2월에 갔을때만해도 없었는데.. 섬사원 들어가고싶었는데 볕이 넘따가워 포기햇었드랫는데.. 운치있게 잘 만들어졌네여~~ 해질녘 노을... 한적한 파야호 다시찾고 싶은 곳이예여~~
아프로벨 2016.06.09 09:42  
오~~파야호 호수에 부교가 놓였군요.
치앙라이에서 그리 멀지 않아 하루 놀러 갔던 곳인데
밤의 호숫가는 분위기가 그윽해서 좋았고 코지 네스트 호텔,,,,,숙소도 정말 좋았는데
아침에 쪽배타고 호수안의 사원에 갈때 물이 더럽고 햇볓이 너무 따가워 좋은 기억은 별로 없는 곳이지만,,,,,
다음에 치앙라이 다시 간다면 부교를 건너는 운치를 맛볼수 있겠네요.
사진으로 보니 엄청 멋져 보입니다.
고대전설용광로 2016.06.13 21:42  
느낌이 마치 전쟁터같습니다. 음산하네요
고구마 2016.06.15 15:09  
오랜만에 보는 파야오 글이에요.
너무 마이너한 여행지라서 이곳을 방문하신 분들이랑은 리그라도 결성하고 싶은 맴이....^^
하늘빛과 호수빛에 왠지 비감함이 물들어있네요.
공심채 2016.07.17 00:50  
호.. 저곳에 부교가 놓였군요.. 다음에 가면 아침 산책길에 포함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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