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 밤에 거리에 나갈 땐 여권, 핸드폰, 지갑은 안전금고나 옷핀으로 고정하고 나가세요.
우돈타니서 제 아들이 밤에 아이스크림 사 먹으러 간다고 나가더니 지갑 홀랑 털려서 들어왔네요.^^
아가씨들 있는 바를 지나가는데 호객행위로 6,7명이 갑자기 달려 들어 두 손을 잡고 끄니 속수무책으로 당할듯하네요.
한 손씩 잡고 끄는 동안 다른 아가씨가 지갑을 터는 수법이네요. 두 손이 묶이니 방법이 없을듯.
참 눈뜨고 코 베 간다더니... 이런 경우는 건장한 체구라도 별로 도움이 안 될듯~~~
다행히 여권은 크로스백 안쪽 지퍼에 있어서 무사했구요.
핸드폰은 충전한다고 두고 가서 안 털렸네요.
지갑과 약간의 돈만... 친구들 선물이나 먹을 거 산다고 돈 좀 달래서 우리돈 5만원 정도의 밧과 달러 줬는데 그거 홀랑 털렀어요. 어찌 생각하면 다행이지요. 가장 중요한 건 안 털렸으니...돈도 안 많아서 다행.
안 그래도 앞에 외국인 남자 두 명 가는 거 아가씨들이 달려들어서 두 남자들이 떼느라 애를 먹는 거 봤다는데... 그들은 괜찮은가? 싶네요.
저녁 먹으러 같이 나갈 때 보니, 아가씨들 여러명이 밖에 의자에 앉아서 카드놀이를 하고 있더니...
치앙마이서도 아가씨들이 호객행위를 한다고 하던데 남자들 여행은 좀 조심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저랑 같이 다닐 때는 안 그러던데 혼자 나가니 여기저기서 이쁜 아가씨 있다고 하더래요.
혼자 나갈 때는 돈을 프론트에 맡기고 나가고 보관증을 받든지, 안전금고에 귀중품 넣고 잃어버려도 상관없는 약간의 현금만 크로스백안쪽 지퍼에 단단히 넣고 옷핀으로 채우고 나가세요.
안전금고가 없다면 자신의 캐리어에 넣고 락 걸고 나가는게 그나마 안전하지 않을까요? 했는데...
근데 답글 보니, 숙소에 귀중품을 캐리어안에 두는 건 위험한 거 같네요.
크로스백 안쪽 지퍼에 넣고, 옷핀으로 이중으로 잘 잠그세요.
혹 그런일 당하면 욕하고 소리지르며 가방부터 가슴으로 움켜쥐고 주저앉아 버리시든지...
나가서 쓸 약간의 돈만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두시구요.
요즘 지퍼팬티 좋던데 그런 거 이용하시든지... 아무 것도 아닌 옷핀이 굉장한 힘을 발휘하니 옷핀을 잘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남자 혼자는 밤에 안 돌아다니는 게 안전할 거 같구요. 그리고 나가야 한다면 귀중품은 안전조처를 취하시는 게 좋을듯합니다.
방콕 카오산로드 주변은 워낙 관광객으로 넘쳐서 그 정도는 아닌듯하나 어쨌든 지갑 잘 간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