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금고 얼마나 안전한가?
위에 보시는 금고가 일반적으로 호텔에서 볼수있는 무난한 사이즈의 보통금고라고 할수 있는데요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과연 이 금고는 안전한가? 나의 모든 귀중품을 넣어둔채 밖에서 걱정없이 쇼핑을 하거나 관광을 할수있을까 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괜찮다 입니다..그러면 어떻게 하면 열수 있을까요?
뭐 망치나 드릴이나 도구를 가지고 부수면 당연히 열리겠지만 호텔의 막힌 공간에서 망치질하면 뚝딱뚝딱거리면서 훔쳐갈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그렇다면 도구를 사용해서 여는건 일단 제외하겠습니다.
물론 또 마스터 키나 넘버가 있어서 이것을 알면 충분히 열어서 훔쳐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번호나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무나 일수는 없고 매니저급이나 좀 높은 위치의 사람만이 알고 있을것입니다. 안에 있는 몇천바트나 여권이나 크레딧카드같은(일반적으로) 것을 훔치기 위해서 자기의 직급을 포기하며 체면을 구기며 몰래 방에 들어와서 훔쳐갈 그런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또 이것은 경찰에 연락해서 뒤져보면 반드시 들통나기 마련이구요.
그러면 몰래 방에 들어와서 재주껏 훔쳐가는 방법이있는데 이것도 상당히 가능한 일입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시면 pws라고 쓰여있는 곳에 양옆으로 오각형 드라이버 모양으로 여는 구멍이 있습니다. 그것을 열면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나지는 않지만) 금고를 열수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손님이 셋팅한 비밀번호도 그대로 유지한채 안의 중요한물건만 싹 빼갈수 있죠
보통 이렇게 하는것은 최후의 보루로 만들어 두는것입니다. 오래전에 금고를 설치했는데 세월이 가면서 사람들이 바뀌고 그러면 키를 잊어버릴수도 있고 마스터 넘버도 까먹어 버릴수있으니까 기계적으로 열수있게끔 만들어 놓은것입니다.
때려부수거나 마스터 넘버로 열면 비밀번호가 리셋이 되어서 손님이 들어오면 열었다는 흔적을 남깁니다. 하지만 위의 방식으로 하면 여전히 손님이 셋팅한 비밀번호를 유지한채 안의 물건만 싹 빼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일단 이방법도 방안에 들어와야 하니까 방에 들어올수 있는 누군가나 아니면 같이 모의를 한사람이 이렇게 훔칠수 있습니다.
뭐 어쨌든 100% 안전한 금고는 없으니까 정 불안하시면 5초본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위의 구멍을 다 발라(?) 버리면 좀 그나마 나을려나요?
참고로 요즘에 나오는 금고는 저 5각 드라이버 구멍없이 다른식으로 열수 있도록 셋팅이 된다는군요..
참고하시고 그래도 제일 안전한건 금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