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에서 단독 야경투어는 절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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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에서 단독 야경투어는 절대 하지마세요.

가끔정신줄놓음 19 3608
태사랑글 보다가 어떤분께서 야유타야 야경말씀하셔
작년에 제가겪은 스토리좀 풀려고 합니다.
방콕에서도 아유타야 야경투어 상품을 걸어둔 여행사도
상당히 많았고.. 때마침 시간이 남아서 아유타야 개별로
방문해서 이틀정도 묵으면서 야경도 보고 여유로이
보내고 싶은 마음에 아유타야행 롯뚜에 몸을 싣고~^^
갔습니다

도시이미지는 괜찮았어요. 경주분위기도 나고 여유롭고
한가한 분위기.. 아유타야호텔앞 시장에서 바퀴벌레가
지나가든말든 거기서 먹던 꾸어이띠여우 까정..

낮을 한가로이 보내고 밤이되서, 숙소주인한테
얘기했죠.. 나 아유타야 야경이 그렇게 이쁘다고해서
여기까지왔다 야경이 어디가 제일이쁘냐? 했더니
얼론????(혼자) 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했더니
뚝뚝이 투어를 하되 내리지는 말라고 하더라고요

싫다고.. 걍 야경보기 좋은곳이나 알려줘 라고했더니
오마이갓! 이라면서 아유 슈어??? 라고 하길래
응!!! 이라고했더니 어떤사원이 야경이이쁘다 하지만 정말 조심해라.!! 응!!^^

랍짱(오도방구택시..) 기사한테 나 그 사원데려다줘
했더니 지금????(당시저녁9시가량..). 응!!
했더니 알았어... 라면서 눈빛이 안좋더군요..30바트
밖에안불렀다고 혼자조아서 히히히히 거리면서.
이윽고 내렸습니다

오도방구택시는 갔고요 저혼자 폰들고 요리조리 사진 찍기 시작하면서 한10분걸었나.... 갑자기 개님들이 왈왈거리더니 한40마리정도가 둘러치더군요.

제가 개를 오래키워봐서 개에대해선 겁이없는데
햐... 등줄기엔 식은땀 삐질...

미친듯 짖어대는 개때문에 진짜 그자리에 주저앉아서 죽을뻔했어요.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차도없고..
무슨깡으로 그랬는지..-.-;;;;;;;;;;;;;;

등을 안보이고 조금씩 뒷걸음질 치기 시작한지 한 삼십분됐나.. 지나가던 차가보이더군요.
히치하이킹했습니다.

현지인 아녔음 정말로 저 죽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햐.....,
아유타야 개들 정말 사납습니다. 길거리에도 개들많지만

사원쪽에 개가이렇게 많은지도 몰랐고요.

무용담은 아니고.. 객기에 목숨까지 잃을뻔한

사람의 경험담입니다

참.... 야경은 정말 이쁘더군요..-.-
19 Comments
우유탄쬬리퐁 2016.10.06 01:06  
소중한 경험 감사합니다. 개들 정말 무섭습니다.
AOGIRI 2016.10.06 01:15  
현지인들이 왜 그냥 개 때문에 안된다고 속 시원히 말해주지 않았을까요? 진짜 죽을뻔 하셨네요
클래식s 2016.10.06 03:25  
개들이 현지인은 잘 위협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외국인들한테 위험한건 알텐데, 자기입으로 자기사는 지역의 문제점을 스스로 말해주기는 좀 꺼리지 않았을까요.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입장에서요. 해결할수도 없는 문제 그냥 직접 가서 몸으로 느껴봐라. 운좋으면 안당하겠지 이정도일지도요.

 개에 관한 경고는 직접 경험하지 않으신분들은 잘 안믿고 겁쟁이 정도로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지인들의 증언이 숙박 예약 사이트 후기에 덧붙여지는걸 원하지 않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험한 개인만의 사례로 머물도록요.
울산울주 2016.10.06 02:08  
개한테 물려봐야...

개 사랑 어쩌고 하는 말이 쏙 들어감
빨간풍선 2016.10.06 05:50  
아유타야뿐만 아니라 방콕같은 대도시도 밤에 개들 위험합니다. 실롬에 있는 대학 캠퍼스에서 밤에 혼자 가다가 글쓴뿐과 같은 경험했습니다. 밤에는 절대 개들 있는 곳에 혼자 가지 마세요.
아빠콩 2016.10.06 14:05  
정말 아찔한 경험을 하셨네요. 이런 경험담을 공유해 주셔서 앞으로 많은 미래의 희생자를 줄이게 될 것 같습니다. ^^
방콕 시내에서도 폐가나 건설 중단한 콘도가 있는 곳, 기타 시장이나 노점이 많은 곳 주변에 조성된 넓은 수풀 근처는 개들이 무리를 지어 사는 곳이 많습니다.
예전에 살던 콘도 바로 옆에 짓다만 콘도가 있었는데, 밤마다 개 무리들이 패싸움 하는 소리에 잠을 설친적이 많았습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10.06 14:17  
대로변 아무생각 없이 퍼져있는 개들이야 상관없지만
일반 주택단지 골목이라던가 인적이 드믄곳에 개들은 위험합니다.
특히 밤이되거나 비오면 더 사나워져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방콕살때 이 개들때문에 강아지 산책도 못시키고
집에서 큰길까지 10분정도 걸어가면 되는 골목 거리인데
개들이 하도 극성이라 차 안끌고 나갈때는 항상 랍짱불러 타고 큰길까지 갔습니다.
안당해본 사람은 그 공포를 모를겁니다.
참새하루 2016.10.07 12:32  
야경투어를 한다면 호텔에서 툭특을 섭외할때
미리 투어루트와 시간을 예약하고
중간 중간 내려서 시간 보내는 동안 기다리게 하고
호텔로 돌아온후에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택하면 좋습니다
아유타야는 생각보다 조용한 동네라 늦은시간에는
오토바이 택시를 구하기 어렵더군요
고구마 2016.10.10 21:29  
개떼는 정말이지....도무지 혼자 편하게 다닐수가 없어요.
나나s 2016.10.12 11:33  
전 사람때문에 위험해서 그런가 했는데 개들이 엄청나군요.ㅎㄷㄷ
루나바다 2016.10.19 11:55  
저도 강도 때문인지 알았는데 개떼라니 ㄷㄷㄷ;;
후추통통 2016.10.20 14:51  
헉. 부모님 모시고 아유타야 야경 구경가려고 했는데 코스 바꿔야겠어요. 소중한(?) 경험담 감사드려요. 저희 어머니께서 개를 싫어하셔서..그냥 제 일정대로 진행했으면 혼날 뻔 했네요. 다치신 곳 없이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이에요. 개가 사나운 지역이라니..
숲을보자 2016.10.26 17:04  
이글 잘읽었네요!!휴~ 전 대낮에 누워있는 개만 봐도 무서운데 전 아마 기절했을거에요.
아유타야 야경은 없는 걸로 알아야겠어요.
코코낸내 2016.11.06 21:40  
헐.. 개떼라니! 생각지도 못했네요.. 여행 가서는 항상 조심해야하는 것 같아요ㅠㅠ
뜨삐자 2016.11.21 12:38  
개 무리라니...ㄷㄷㄷ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무리오 달려오면 넘나 무섭더라구요ㄷㄷ
고양이는고롱고롱 2017.03.03 12:13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ㅠㅠ 자나깨나 개조심해야겠네요...
김메롱 2017.03.24 12:54  
생각지도 못했던 꿀팁이네요 ㅎㅎ
허쉬초콜릿 2017.06.07 15:22  
저도 뭐 납치 이런건가 했는데 개였군요..왜 밤에 더 사나워지는걸까요? 호르몬변화라도 있나 ㅠㅠ
Hetredcopter 2017.10.01 19:01  
생각하지도 못한 정보네요;;; 야생 개때들인가요? 랜턴 가져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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