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에서 묵은 숙소 '학허힘난', 그리고 난 시내 풍경
프래에서 롯뚜(미니밴;120밧)를 타고 난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3일 뒤에 치앙마이 가는 그린버스 먼저 예약(306밧)하고...
주변에 썽태우나 오토바이택시가 안보여서 그랩 오토바이를 불러 숙소로 이동. 66밧
나중에 숙소에서 터미널 갈때는 36밧
터미널 입구에 있는 그린버스 매표소
학허힘난 Hug Her Him Nan
https://goo.gl/maps/Zr1n8ucX7AUxj49J9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시내 중심부에 비교적 가까이 있으면서 에어컨 나오는 숙소 중 제일 싸서였어요.
에어컨 2인실 400밧 선. 성수기나 주말에는 가격이 좀더 오릅니다.
숙소이름에 있는 'Hug'은 영어의 '포옹하다'라는 뜻도 있지만 태국발음으로는 '학ฮัก'인데 ฮัก은 태국 북부사투리로는 '사랑'이란 뜻입니다. 중의적인 표현으로 쓴 듯...
주인은 약간 포스가 풍기는 남자인데 요리사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시크릿야드'라는 식당을 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영업하고 있지 않네요. 예전 식당 사진을 구글지도에서 볼 수 있는데 음식이 아주 그럴 듯 하더라고요. 지금도 음식을 아주 접은 것은 아니고 입구 한켠에 일본라멘코너가 작게 있습니다. 묵는 동안 라멘 먹으러 온 손님은 못봤네요.
제가 묵은 방입니다. 방 창문이 나무문이라 에어컨 때문에 닫으면 좀 어둡습니다.
욕실은 창이 반 오픈된 상태입니다만 비오는 밤에도 벌레 같은 것은 들어오지 않았어요.
방 앞 벤치
건물이 두개인데 왼쪽의 숙소 건물, 오른쪽은 식당 건물입니다.
이건 식당 건물
1인 1일 당 물한병이 무료입니다. 물은 냉장고에서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얼음은 언제나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손님이 없어서인지 첫날에는 다 녹아 있더라고요...
식당의 인테리어
식당 한켠에 있는 주인의 낮잠 공간
난 시내 풍경입니다.
난 강
난강과 치앙마이의 치앙다오에서 발원한 삥강이 나컨싸완에서 합쳐져 짜오프라야 강이 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