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택시 절대로 흥정하지말고 미터로가라~!
입국했을때는 입국장에서 타고 미터로 안가서 350밧을 냈습니다.
(국장에서 타면 고속도로통행료 50밧더 내는거 아시죠?)
다행히 4명이라서 개인부담은 많지 않았지만..
출국할때는 새벽 3시반에 미터택시를 탔습니다.
170밧냈습니다. 우리처럼 새벽이라고 할증 따로 없고요.
미터택시를 타면 길을 모르기때문에 나쁜기사를 만나면 많이들 돌아갑니다.
그래도 흥정요금보다는 적게 나오기때문에 흥정하지마세요
(길에서 잡아타면 보통 미터로 가는거 같더군요)

2. 아끼려면 버스를 이용해라.
대충 책봐서 버스번호알아서 타도 좋고
버스 정류장에서 사람들에게 버스번호 물어봐도 좋고
버스세워서 버스안내원에게 물어봐도 좋다(안가도 다른버스 가르쳐준다)
안내원에게 가는곳의 이름을 말하고 (가능하면 태국사람들 발음으로)
걍 가면 내릴때되면 가르쳐줍니다 ^^;
일반버스는 6밧 에어컨버스는 14밧하더군요
(택시는 한번타면 보통 70~100밧정도하는거 같더군요)
아 위만맥궁전에 들어갈때 팜플릿을 하나 주는데
거기에 주요 버스노선이 쓰여있습니다
버스 이용하기엔 좋은 정보이더군요

3. 카오산에선 가능한 물건값은 깍고 깍아라..
특히 카오산은 외국인을 상대하다보니 바가지가 크더군요
전 그것도 모르고 무척 바가지 씌였습니다. ㅡ.ㅜ
비싸다고 말하고 싸다고 생각해도 고민하는 척 하세요
그리고 계속 다니면서도 몰랐는데
방람푸 시장이 바로 지척이더군요
근데 우리가 생각하던 시장이 아니라
건물에 위치한 하나의 큰 상가같은거더군요
(카오산에서 북쪽으로 3분에서5분 걸으면 나오는 거리의 건물들)
들어가는 길은 잘 찾으면 나옵니다;;;;

4. 짐 톰슨의 집을 가게된다면 여권은 필수!!
25세 이하는 50밧이라는 것을 책에서 보고도
잊어버리고 여권안가져가서 100밧을 내야했답니다.
가능하면 여권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게 좋을듯하더군요.

5. 투어도 좋지만 가능하면 자력으로 가라.
캄보디아를 갔다오면 피곤할거 같아서
가서 쉴겸 미리 예약한 투어로 파타야를 갔다왔습니다만
자력으로 갔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물론 편하게 갔다와서 좋긴했지만요..
투어로 갈경우는 일정 제대로 확인하고 가세요
일정확인 제대로 안해서
섬에 들어갈때 수영복이랑 카메라도 못챙기고
다음날 점심부페도 못먹었습니다;;
저희랑 같은 배를 타고 산호섬에 들어간 홍익여행사팀이 있었는데
저희가 12시 반까지 나가야되서 3시까지 놀기로 되어있던 걸
12시 반에 나오게되서 불만이 가득한데 말이 안통하니 항의도 못하더군요
시간이 많으신 분이라면 투어는 비추.


6. 작은 계산기가 있다면 가져가면 좋을 듯
가격을 말할때 영어로 말해주긴 하는데
어쩔땐 그 말도 알아듣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계산기가 있다면 좀 더 편할듯 싶더군요
또 우리나라돈으로 얼마인지 계산하기도 쉽고 ㅋ

7. 갈곳이 정해져있다면 태국지명을 프린트해서 가라
택시기사나 버스안내원에게 지명을 말하면 잘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인들이 그 지명을 어떻게 부르는지 미리알고 태국어로 프린트해가면
상당히 도움이 될듯 하네요
공항, 국제선, 터미널, 카오산(태국사람들은 까오산에가깝게 발음합니다)
같은 단어들도요


무척이나 짧은 여행이 되버려서
많은걸 느끼지는 못한 여행이지만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팁이 될거 같아서 올립니다.
그럼 읽어주신 분들께 감솨요~ ^-^*

p.s
여자 둘이서 준비 하나 없이
달랑 하이방콕책 하나만을 들고
무작정 떠난 여행이어서
걱정도 많이되었지만
재밌게 즐겼고 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겁내지 마시고 떠나세요 ^-^*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6-01-31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