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싸이 능암 온천 갈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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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싸이 능암 온천 갈 필요가 있을까요?

다람쥐 4 733
빠이에서 북동쪽으로 17km 고생 고생 해서
가면, 입구 못가서 바리케이트 쳐 놓고
일인당 200바트씩 무슨 생추어리 라고
군복 입고 삥 뜨씁니다.
우리 두명이서 420바트 주니,
바리케이트 치워주더군요.

여기서 부터 문제는 아야 서비스에서 빌린
스쿠터가 힘을 못 써서 올라가다 멈추어 버리는 현상이 발생 한다는 것이죠.
어퍼질려는 스쿠터를 간신히 세우고 마님 내리고,
혼자 배치기 하면서 간신히 올라 간 후 부터는
오르막 올라가기 전부터 속도내고
올라가면서 배치기 하면서 힘겹게 고개를 넘어 갔네요.
(참고로, 스쿠터의 경우 cvt 변속기 특성상 힘 딸릴때 몸을 앞뒤로 움직이며 배를 툭툭 앞으로 치면, 웅~~ 웅~~ 하며 힘을 받아 올라가기 쉬워집니다)

한참 가다보면 파킹 하라는 곳에 파킹하고
오른쪽으로 온천 입구에서 다시
일인당 20바트씩  받습니다.

온천이라고 해봐야 족구장 반만한 것 3칸 있는데
물은 약간 미지근 하고,
옷 갈아입는 곳 만들어 놓았는데
모기와 날벌래 때문에 접근하기가 머합니다.

그래도 입장료가 일인당 230바트 인데
먼가 인지 않을까?
스쿠터 타고 더 안으로 가봐도 마을만 있습니다.

신기한건 위쪽 마을 따라 흐르는 물은 흙탕 물인데,
아래 온천이라고 하는 물은 맑습니다.

온천이고 머고 앉아서 발 담글때도 없어서
한 1분 서 있다가
그냥 도네이션 했다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멀기도 하고 가봐야 아무것도 없고. 머 할 것도 없더군요.
4 Comments
고구마 2018.06.20 18:31  
200이요?
아니 그 사이에 무슨일이 생겼담.
얼마전엔 20이었거든요.
세상....전 호기심에 한번 가봤는데 양인들이 많아가지고 그냥 구경정도 하고 드라이브하기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삥 뜨는 장소로 바뀌었네요.
뽀뽀송 2018.06.20 22:17  
치앙마이에서는 싼캄팽 온천이 최고고, 치앙라이에서는 봉프라밧온천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빠이는 온천말고 폭포가서 계곡에 몸 담그는 게 경제적인 듯 하네요.
호루스 2018.06.22 11:50  
요즘 태국이 외국인 입장료는 죄다 성인200 아동100으로 상향 통일 되어 가는듯 합니다.
아보가드로 2018.08.02 15:49  
빠이에서 입장료 거금 내고 온천에 들어갔다가 왔는데 더운 날씨에 뜨거운 물에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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