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로 사뿐히 다녀올수 있는 주말수상시장 <딸링찬수상시장>
방콕 주변의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운하 위에 수상시장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거래를 위한 시장기능을 하는 곳은 이제는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주말에 놀러가서 물건도 사고 음식도 먹고 하는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방콕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딸링찬 수상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딸랏 남 딸링찬 ตลาดน้ำตลิ่งชัน
Taling Chan Floating Market
위치 https://goo.gl/maps/BpkyCUoj8WH2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1. 택시
아쏙에서는 대략 200밧 정도 나오고 카오산에서는 80밧 내외로 나옵니다.
2. 시내버스
79번이 갑니다. 싸얌센터나 센트럴월드 앞 정류장에서 타면 되고요, 카오산이라면 이 위치에서 타면 됩니다.
https://goo.gl/maps/4Pu2marFHqE2
3. 수상버스+택시
주황깃발 수상버스를 타고 N11 톤부리 기차역 선착장에서 내립니다. 선착장 앞에서 택시 타면 60밧 정도 나옵니다.
버스나 택시에서 내리면 시장 앞 삼거리입니다.
정면에 저 딸링찬구역 표지가 딱 서 있습니다.
이런 식물들이 한 그루에 20~50밧입니다.
다육이들 한개 50밧
화초들도 다 20밧~50밧이에요.
선물용으로 좋은 코코넛나무 숟가락, 젓가락
젓가락이 한쌍에 15밧, 주걱 같은건 50밧
효자손 25밧
작은 나무절구나 발지압봉도 있구요...
돌절구는 200밧부터...
저 맥주캔 안에 든 뚝뚝 사고 싶었는데 아직 여행이 많이 남아서 아쉽게도 못샀네요...
코끼리바지
태국 과자들
룩춥(과일모양 떡)
망고는 1kg에 40밧, 50밧
망고스틴 1kg 80밧, 람부탄 70밧
베일프룻(마뚬) 말린 것 작은봉지 50밧, 큰 건 100밧
두리안 깐야오 450밧, 먼텅은 180밧 (kg당)
코코넛아이스크림 그릇에 주는 것 20밧, 콘은 10밧
직접 짠 오렌지쥬스 25밧
달달한 태국 디저트들
한컵에 15밧
여러가지 닭튀김들
시장구역이 끝나면 운하가 나옵니다.
물고기 밥 주는 곳
물고기 밥은 10~20밧이에요.
맨 안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끝으로 가면 주변 운하를 돌아보는 투어 배를 타는 곳이 나옵니다.
사람 10명 채워야 출발합니다. 1인 70밧
조촐하지만 음식 만들어서 파는 배도 몇개 떠 있습니다.
운하 위의 수상식당이에요.
음식은 50밧 내외
해산물구이가 제일 인기 있어요.
새우구이 한셋트 바다새우 300밧, 민물새우 300~400밧,게는 300밧
커리양념 꼬치구이인 싸떼
음식을 안먹는다면 다 돌아보는데 1시간도 안 걸립니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선물용으로 살만한 것들이 제법 있습니다.
암파와나 담넌싸두악 수상시장에 비교하여 딸링찬 수상시장의 장점은
1. 방콕시내에서 가깝다. 접근성이 좋다.
2. 물건값, 음식값이 저렴하다.
3. 사람에 치이지 않는다.
토요일, 일요일만 하는것이 좀 아쉽네요.
비슷한 곳으로 랏마욤 수상시장이 있긴한데 거기는 먹거리 위주고 시장 안 공기가 정체되어있어 엄청 더워요...
암튼... 현지 분위기도 느끼고 저렴하게 쇼핑도 하고 해산물, 태국음식 즐기기에 꽤 좋은 곳 딸링찬 수상시장이었습니다.
예전에 그린 딸링찬 수상시장 지도인데 혹시나 참고가 될듯하여 첨부합니다.
카오산->딸링찬 버스는 14밧으로 쓰여있는데 지금은 15밧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