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여기저기 야시장 방문기 - 소호에서 센트럴 거쳐 텝쁘라씻(데파짓)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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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여기저기 야시장 방문기 - 소호에서 센트럴 거쳐 텝쁘라씻(데파짓)까지

고구마 2 930

 

야시장이라고 제목에 끄적이긴 했는데요, 파타야의 경우 사람들 많이 들고나는 공터에는 저녁마다 뭔가 먹거리 들이 나오고 기념품 매대들도 같이 딸려 나오는지라 일단 야시장이라곤 했어요. 

근데 실제로 보면 에게? 싶은 것도 있습니다. 

그냥 사진으로나마 분위기나 대충 보시는걸로요...-_-;;

 

일단 <소호타운>은 중국 분위기가 넉넉히 풍기는 곳이지요. 중국인들이야 어디서나 많으니까 여기에 중국인여행자가 많이 모여 있는 게 특이사항은 아니지만, 뭔가 더 집중되는 느낌이에요. 차이나타운 비스무리 하게 꾸며 놓고 중국사람들 취향에 맞는 음식과 물건들을 팝니다. 이곳에 대해선 딱히 더 할 말도 없네요. 사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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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마리나 공터에서 열리는 야시장. 이곳이 분위기 나름 괜츈했어요. 

분수도 솟구치고 양옆으로 예쁜 건물들에 조명이 들어오고하니 산뜻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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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페스티벌 제2도로변에 열리는 작은 규모의 먹거리 야시장도 업장의 갯수는 아주 빈약한편이지만 전반적으론 괜찮은 환경이였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가수가 라이브로 노래도 불러주더라구요. 이러면 축제분위기가 나잖아요. 풍악을 울리는거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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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페스티벌 해변도로쪽 공터에서도 야시장이 열리던데 며칠 후 가보니 그날은 또 해변쪽은 열리지가 않았더라구요. 

뭐지?... 생음악도 연주하고 분위기 나긋나긋하니 좋았는데, -_-;;

이건 특정요일에만 열리나? 혹시 아시는 분 좀 짚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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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남부 제2도로인 애비뉴 파타야 앞 공터에서도 저녁나절에 뭔가가 조금 나옵니다. 

근데 규모는 대략 소박해요. 

이 애비뉴라는 복합상가 자체가 활기가 그다지 돋지는 않는 편이네요. 

오... 근데 이번에 와서보니 한국식 고깃집이 생겼습니다. 파이어포크 라는데 센트럴21에서도 봤었는데 여기도 지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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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토일 이렇게 한주에 3일간 텝쁘라씻(텝빠씻) 거리에서 열리는 <케하 야시장>. 언제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는데 보통 ‘데파짓’ 시장이라고 많이 하시더라고요... -_-;; 

텝쁘라씻 거리에 케하 센터라는 기다란 주상복합건물 앞에 서는 시장이어서 ‘딸랏 케하(케하 시장)’라고 합니다.

 

우리는 썽태우를 이용해서 갔는데요, 팟타야 시내에서 가려면 썽태우를 적어도 두번 갈아타야 해요.

우선 해변도로를 달리는 썽태우를 타고 종점에 내려서 

쩜티안 행 썽태우에 올라타서 텝쁘라싯 거리 삼거리에 내려

다시 텝쁘라씻 거리를 오가는 썽태우에 올라타는거죠. 

아이고 힘들어라.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노선과 타는 곳 표시 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bit.ly/2kxY5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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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는 비교적 무난하게 타고 내리면 되는데... 문제는 이곳에서 돌아올 때 였어요 .

시장으로 향 할 때는 대기하고 있는 거 다 그냥 합승 썽태우여서 아무거나 답싹 올라타면 되었는데 

시장에서 나올 때는 시장길 앞에 택시용 썽태우와 노선형 썽태우가 서로 혼재해있어서 좀 구분을 해서 타야하겠더라구요. 

우리도 맨 처음에 올라탄 거는 서양인들이 올라타 있는 썽태우였는데, 어떤 태국아가씨가 타려다가 기사랑 이야기 나누는 거 보니까 이건 대절택시용이었어요. 

그래서 그 아가씨들 따라서 내려서 앞 쪽에 정차한 합승형 썽태우 타고 나왔습니다. 물론 모든 구간 각 10밧입니다.

 

케하 야시장은 주말 저녁에 부지런히 시간을 보내기엔 괜찮긴 했습니다.

시장부지가 텝쁘라씻 길을 따라서 상당히 길게 형성되어 있더라구요. 

길 쪽에는 옷이나 패션소품, 스마트폰용품 등 현지인들 일상생활용품 파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요 먹거리 시장은 주차장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요왕은 이런 야시장에 그다지 흥미가 없다고 하면서 약간 시뚝한 느낌이였는데, 아무래도 남자분들은 뭔가 살 목적이 분명치 않은 아이쇼핑 탐방이 아주 힘든건가 봐요.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나와 있긴 한데 덥기도 하고 먹는 자리가 그다지 편치 않아서 그게 좀 난감했습니다. 적잖이 지저분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거기서 먹어요. 다른 수가 없잖아요. ^^

 

카우깽 집이 현지인들에겐 인기였고, 핫야이 치킨이라고 태국 남부식 프라이드 치킨 매대 앞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군요. 

우리는 이곳에서 등갈비 구이를 먹었는데 100그램에 40밧입니다. 둘이 300그램만 해도 먹을 양이 제법되는 편인데 좀 짜더라고요. 하긴 고기가 좀 짜야 맛이 나긴하죠.

거의 모든 태국음식들이 다 몰려나와 있고 조각 케이크도 팔고 있고, 넓은 부지 안에 음식 파는 매장이 많고도 많아서 태국음식 견문을 넓히기에도 나름 괜찮았어요. 

주말 저녁에 한번쯤 방문하기엔 그 의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

 

 

 

케하 주말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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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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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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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초콜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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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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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물을 입혀 구운 찰밥 '카우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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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새우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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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뼈탕 '랭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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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우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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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돔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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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타코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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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른건 등갈비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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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필리핀 2019.09.08 19:34  
오! 등갈비 넘넘 맛나겠요~^-^
누룽지광 2019.10.14 10:44  
제가 찾던 시장이 여기였군요. 어떻게 가나 난감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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