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도 쌈펭시장이? 목각인형에서 불판까지, 나만 재미있는 창고형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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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도 쌈펭시장이? 목각인형에서 불판까지, 나만 재미있는 창고형 매장

고구마 14 767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파타야에서 낮에는 해양스포츠를 하거나 산호섬으로 투어를 나가거나 또는 근교 볼거리를 방문하는 걸로 시간을 보낼텐데요, 저희는 그냥 관상용 X물해변이나 바라보는 게 이곳에서의 액티비티... -_-;;

그래서 근처에 좀 자박자박 걸어서 갈만한 곳이 없나? 하고 보다가 얻어걸린 곳인데 저는 재미있었거든요. 

근데 요왕은 가자마자 얼굴이 찌그러지면서 엄청 따분해하는 곳이었어요. 이렇게 극명하게 차이가 나다니... 제가 이상한건지도 모르겠구만요.

-_-;

북파타야의 센트럴 마리나 뒷길에 <쌈펭 프라자 마켓>이란 곳이에요.

 

위치 https://goo.gl/maps/RVAudDarLh5wbeag7 

 

상당히 넓은 창고 같은 매장이고 복층 구조로 되어있는데다가 물건이 아주 빡빡하게 쌓여져있는데요... 태국에서 볼 수 있는 웬만한 주방용품들이 다 있습니다. 

그릇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주부들 성에는 도통 안차는 저렴이들인데, 그래도 구경하기엔 좋더라구요. 태국식당 테이블에 올라와있는 소스통이나 스푼세트들도 저렴한 가격대로 그득그득 쌓여있고요. 

 

저는 여기서 황동구이불판을 살까말까 하면서 들었다놨다했는데... 이걸 들고 다닐 걸 생각하니까 -_-;; 그만뒀어요. 대략 1,000밧 정도 하는데 고기구이 체인점 바베큐 플라자 가면 있는 그 배 볼록하고 가장자리에 물 부어서 야채 익혀 먹을 수 있는 두툼한 황동구이판입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팔긴 파네요. 근데 실제로 가정에서 이 구이판 사용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에서 파는것보다는 여기서 사는게 더 저렴하긴 했어요. 

 

사실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이런 오만가지 잡다한 거 파는 곳에서는 우리나라 이태리 타올, 그러니까 때수건도 있을지 모른다 생각해서 가봤는데 그건 없더라구요. 엄청 좋은 아이템인데 왜 세계화가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때수건은 숙소 옮겨 다니다가 어디다가 흘리고 온 거 같은데... 이거 없으니 개운하게 씻은 것 같지가 않아서 결국 방콕 들어오시는 분 편으로 받았습니다. ^^

 

국수집에서 쓰는 짤뚱한 스텐 수저, 뚜껑 있는 도자기 그릇, 보트모양의 오목한 접시(굽부), 그리고 태국 컨츄리 무드 팡팡 풍기는 붉은색 쟁반. 이거 이싼 지방에 가면 ‘쏨땀 타앗’이라면서 이 쟁반에 쏨땀이랑 고기랑 막 올려서 내놓거든요. 이런 쟁반도 있고...

태국 풀빵 모형 틀, 국수 건지개 그 외 저렴한 중국제 제품들...

그리고 2층에 올라가면 목각 인형과 목재 인테리어 용품 그리고 플라스틱 제품들이 가득했어요. 

 

파타야에 와서 이런 잡다구리 한 것까지 구경하실 여행자가 몇이나 될라나 모르겠는데 전 재미있게 봤어요. 

단기여행이었다면 몇 가지 사고 싶은 게 있었는데...

실제로 산건 문구용 가위 하나였다는...^^

 

그냥... 쇼핑몰들이 촘촘한 파타야에서 그냥 이런곳도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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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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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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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불판과 카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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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캠프리 2019.09.07 18:58  
저도 파타야 방문마다 빠지지 않고 찾는 곳 입니다.
잘 찾아보면 괜찮은 아이템도 있구요.
때타올은 더 비빔밥 옆 한인슈퍼에서 팔았었는데 말입니다. ㅋㄲ
고구마 2019.09.08 17:51  
아...정말요. 전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여행 막바지였다면 저도 사오고 싶은거 있었는데 말이야요. ^^
이태리 타올은 거기 한인슈퍼 가보려다가 왠지 좀 부끄러워서....ㅠㅠ 패스했어요.
타이거지 2019.09.07 19:12  
ㅋㅋ.
저도 이런 잡동구리 아이쇼핑 갱장히~좋아합니다^^.
한번 들러 봐야겠네요~! 굿 뉴스^^.
제 기억으론..이태리 타올 찾아 삼만리? 두번째신 것 같은데..아..어디다.흘리셨군요 ㅡ.ㅡ'
늘상 한달 일정으로 나가다 보니..때밀이타올 필수품!! ㅡ.ㅡ'
고구마 2019.09.08 17:52  
치앙마이에서도 그랬지 뭐야요. 맨날 잃어버리고 왜이러나 몰라요. ㅠㅠ
타이거지 2019.09.09 05:36  
ㅋㅋ.
절대~그러실 것 같아 보이지 않는 분이 그러신다니,
갱장히~웃기고^^ 인간미가 철철^^ ㅡ.ㅡ'
박물제 2019.09.07 22:04  
저도 몇년전부터 파타야 갈때마다 방문한답니다.목각인형같은건 비치로드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저렴해서 갈때마다 몇개씩 사오곤합니다
고구마 2019.09.08 17:53  
아하...목각인형 .2층 한켠 선반에 꽉 채워져 있던데, 전 부엉이가 맘에 들었어요. ^^
냥냥 2019.09.07 22:43  
오~^^  파타야가면  구경가야지요.
제  취향 저격!
고구마 2019.09.08 17:53  
다녀오셔서 후기 좀요. ^^
깔로스 2019.09.07 22:56  
이곳이 이런곳이었군요.
생긴지 몇년된것 같습니다. 그 앞을 매번 지나다니며 뭐하는곳인가 했는데.....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곳이 이곳에 있었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고구마 2019.09.08 17:54  
실내가 덥지만 않으면 좋겠던데 외부보다 더 더워서 그게 쪼매 아쉬웠어요.
전 구이판이랑 저 쟁반이 탐나더라는....^^
타이거지 2019.09.09 05:38  
언제,
오돌오돌~추위 피해 빠따야 한달살기하면
구이판하구,쟁반 쇼핑해 한국서 부쳐드릴께요 ㅋ 아놔~ ㅡ.ㅡ'
깔로스 2019.09.10 12:45  
에구....
더위가 문제군요.
파타야의 지금은 쇠퇴한 룩돋은 아직도 에어컨을 틀어주기는 하는데요.
천천히 여유있는 쇼핑은 불가한곳이군요. ㅠㅠ
전국구음악대장 2019.09.27 13:13  
오 볼거리가 많네요!! 한번 꼭 들러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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