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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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창 기본정보

요술왕자 16 7153

꼬창은 태국 동부 해안 끝, 캄보디아 국경 근처에 있는 커다란 섬입니다. 푸껫 다음으로 큰 섬이고 주변에 크고 작은 다른 섬들이 밀집해 있는 군도를 이루고 있지요.


몇 년전 태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꼬창 개발을 천명하면서 갑자기 많은 시설들이 해변마다 들어서게 되었고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성격이 분명한 다양한 해변이 있고 울창한 밀림과 비교적 잘 보존된 산호초, 그리고 지내기 편한 여러가지 시설들로 여행자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6~7시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남부를 제외하고 방콕에서 거리 상 가까운 곳에 있긴 합니다. 하지만 남부와는 달리 낮 시간을 이용해야 하므로 밤 시간 이동이 가능한 남부에 비해 오히려 시간적 소모가 더 많다고 볼 수 있지요. 아침에 출발해서 늦은 오후에야 숙소에 짐을 풀 수 있습니다. 이런 점 감안하셔서 섬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꼬창은 이번에 두 번째 방문을 했는데 첫 번째는 12년 전쯤이었습니다. 그때는 핫 싸이 카오까지만 포장 된 도로였고 그나마 비포장 도로라도 놓여 있는 곳은 핫 까이배까지였지요. 해변에는 방갈로 이외에 다른 시설은 거의 없었고 숙소들도 띄엄띄엄 있는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히피 여행자들이 100밧 정도하는 방갈로에 장기로 지내는 그런 곳이었죠.


이번에 꼬창에 가서 너무도 바뀐 모습에 놀랐습니다. 하긴 꼬창뿐만 아니라 싸무이나 따오 등 다른 섬들도 10년 전에 비해서는 많이 바뀌었지요. 하지만 꼬창의 경우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속히 바뀐데다가, 개발만 하고 관리에는 신경을 별로 쓰지 않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단적인 예로, 핫 싸이 카오의 도로는 곳곳에서 쓰레기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점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꼬창으로 가기]

꼬창은 섬이므로 우선 배를 탈수 있는 선착장으로 가야 합니다. 뜨랏 근처의 탐마찻, 램응옵, 센터포인트 이상 세 곳에서 꼬창으로 들어가는 배가 출발합니다. 육지의 탐마찻과 꼬창의 쌉빠롯 선착장이 최단 거리이며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 터미널 버스
방콕의 동부터미널(에까마이)와 북부터미널(머칫)에서 꼬창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인 ‘센터포인트’까지 가는 버스가 운행합니다. 근처 도시인 뜨랏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뜨랏에서 각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썽태우)로 갈아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에까마이의 경우 07:45, 09:45에 출발합니다. 몇몇 버스의 경우 터미널을 출발하여 쑤완나품 공항을 경유하기도 합니다. (시각은 추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카오산 조인트 티켓
‘트래블마트Travel Mart’라는 여행사에서 꼬창으로 가는 대형버스를 운행합니다. 카오산의 각 여행사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웬만한 위치의 숙소라면 픽업이 됩니다. 카오산에서 탐마찻 선착장까지 버스, 탐마찻 선착장에서 꼬창의 쌉빠롯 선착장까지 페리로 연결됩니다.
편도로 들어가서 섬에서 나오는 표를 따로 사는 것보다는 왕복으로 사는 것이 저렴합니다. 만약 미처 왕복으로 못 샀을 경우 탐마찻 선착장에서 나오는 표를 구입가능한데 섬 안에서 사는 것보다는 저렴합니다. 가격은 시기에 따라 변동이 있는 편이므로 이곳에는 적지 않습니다.

* 기타 방법
항공편은 방콕-뜨랏을 운행하는 방콕항공(Bangkok Airways http://www.bangkokair.com/en/ )을 이용하면 됩니다. 매일 운항합니다.
또, 방콕이나 공항, 팟타야 등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카오산 출발 여행사 버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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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휴게실에 들러 밥먹는다. 반찬 두개 얹어 40밧(태국인 30밧)
음료는 보통 2배 부른다(태국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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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마찻 선착장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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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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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창으로 가는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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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창의 쌉빠롯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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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내 이동]

태국의 다른 섬과 마찬가지로 섬내의 저렴한 대중 교통 수단은 없습니다. 썽태우가 거의 유일하며 한번 탔다 하면 50밧이 기본이며 방바오 같이 먼 곳은 100밧입니다.
그래서 오토바이 대여가 일반적입니다. 섬 곳곳에는 오토바이 빌려주는 곳이 있는데 자동 변속 되는 스쿠터와 우리나라에서 배달용으로 쓰이는 클러치 없는 기어 변속의 125cc 이내의 오토바이가 일반적입니다. 24시간 대여료가 150~200밧 선이고 빌릴 때 여권을 맡겨야합니다.
휘발유 가격은 2008년 2월 현재 1리터에 30밧인데 간혹 40밧을 받는 곳도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꼬창은 도로에 잔 돌이나 모래가 있는 곳이 많으므로 그런 곳에서는 브레이크를 밟거나 빠른 회전은 금물입니다. 또, 방바오로 넘어가는 길은 급경사, 급커브가 많으므로 감속 운전을 해야하며 차선을 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투어는 숙소로 픽업과 센딩이 됩니다.

 

 

꼬창 섬 안을 운행하는 썽태우
썽태우에 따라 운행하는 구간이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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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태우 안에 요금(1인당 요금)이 붙어 있는 것도 있다. 돈은 내리고 나서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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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픽업하는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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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별 특징]

꼬창에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해변들은 대부분 섬의 서해안에 있습니다. 동해안의 도로는 쌀락 펫에서 서해안의 도로는 방바오에서 끊기고 서로 연결이 되지 않아 남쪽을 통한 섬의 서쪽과 동쪽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 핫 싸이 카오 White Sand Beach
‘흰 모래 해변’이란 뜻으로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는 보통 ‘화이트 샌드 비치’로 불립니다. 서해안 가장 북쪽에 있는 해변이자 선착장에서 들어갈 때 첫 번째 나오는 해변입니다. 꼬창의 해변들은 대체적으로 모래 사장이 좁은데 핫 싸이 카오의 중앙부는 그나마 좀 나은 편입니다.
길 양쪽으로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와 고급 리조트, 식당, 바, 편의점, 상점 등 편의 시설이 빽빽이 밀집해 있습니다. 도로쪽에서 해변으로 가려면 항상 숙소나 식당을 거쳐서 가야하며 밖에서는 해변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해변 남쪽은 물이 들어오면 모래사장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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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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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 카이 묵 Pearl Beach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 해변입니다. 물론 삐죽삐죽한 돌이 아니고 둥글둥글한 돌입니다. 조용하고 해변 자체가 작은 편이며 숙소도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중간쯤 바위가 툭 튀어 나온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낚시도 할 수 있습니다. ‘카이 묵’이 진주란 뜻입니다.

 

 

핫 카이묵은 자갈 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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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 크롱 쁘라오
좁은 해변이 연속되지 않고 중간중간 운하의 하구河口로 끊어져 있습니다. 대형 리조트가 몇 개 있고 리조트 이외에 주변에 시설은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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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 까이 배
매우 좁은 해변이며 모래사장이 있는 부분과 조약돌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해변들에 비해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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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리
이 해변은 지리적인 특성보다도 이곳에 머무르는 여행자들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가 다른 해변과는 약간 다른 곳입니다. 일단 연령이 젊은 여행자들이 많이 머무르고 히피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그런 이유로 밤에는 숙소의 작은 식당과 바에서 작은 파티도 연일 열린다고 들었는데, 직접 확인한 바는 아니구요. 젊은 백패커 여행자들의 요구에 맞게 저렴한 숙소들도 몇몇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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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일란
작은 자갈 해변입니다. 조용~ 합니다. 주변에 마땅한 시설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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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바오
방바오는 제법 커다란 만인데 가운데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고 그 양옆에 수상 가옥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수상 가옥은 식당과 상점, 숙소로 이용 되는데 예쁘고 분위기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투어배가 나가고 들어오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꽤 한가한 편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한번쯤 와서 구경 해 볼만 한 곳입니다. 다리 끝에 있는 선착장에서는 주변 섬으로 가는 투어배가 출발합니다.
방바오 근처에 모래 사장이 몇군데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방바오 선착장으로 들어가지 말고 직진을 하게 되면 길이 왼쪽(섬 안쪽)으로 꺾이는 부분에 오른쪽으로 호수가 있고 작은 다리가 나오는데 그걸 건너가면 한적한 해변이 나옵니다. 모래사장은 깨끗하고요, 외국인들이 몇몇 누워서 일광욕을 합니다. 작은 바와 식당 들이 몇 곳 있습니다. 이곳에는 숙소가 없고 여행자들은 조용한 해변을 찾아 오토바이로 이곳에 와서 낮 동안 쉬다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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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방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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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으로 가는 다리 위에 있는 숙소. 물론 물 위에 있는 수상 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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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오만 길 끝부분에 있는 해변. 평화롭고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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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16 Comments
삼계탕 2008.02.19 08:04  
  차량을 가지고 갈경우네는 배값이 알마인지 아시나요?

차 가지고 가야하는데...?
필리핀 2008.02.19 11:58  
  개인적으로는 끄롱프라오가 젤 났더군요...

카이베 이후, 즉 론니 비치부터는 커다란 언덕을 넘어 가야 하므로
오토바이 운전이 미숙한 분들은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타마찻이 아니라 센터포인트에서 출발하는 페리는
4발짜리, 즉 승용차, 오토바이 등은 무료입니다~~
쥬노 2008.02.19 17:40  
  헉~~요왕님 치앙마이아니세요?
제믿을만한 정보통에 의하면 엇그제까지
치앙마이셨는데 ㅋㅋㅋ
그새 꼬창까지`~
요술왕자 2008.02.19 19:43  
  삼계탕님/ 탐마찻에서는 승용차 1대에 100밧인가 120밧인가 했습니다.
쥬노님/ 꼬창은 여행 초반에 갔었고 오늘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왔습니다.
브랜든_Talog 2008.02.19 21:54  
  화이트 샌드 남쪽 끝 락샌드 리조트에 가면 밤에 물이차 나오기가 좀 애매해 다른 방갈로를 통해 나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 방바오는 해변 중 약간은 수질이 떨어진다는... 꼬창도 꼬팡안 못지않게 위험한 도로들 조심운전 하세요.
섬 중앙에 있는 산 구석에 폭포도 또하나의 볼거리(헬로태국에 나오는...) 입니다. 다만 입장료의 압박 ''; 폭포 직전에 놀만한 계곡들 있습니다. 굳이 폭포 입장 안하시더라도 계곡 둘러보는 것도 시원하고 좋습니다.

저녁에 분주하게 지내실분은 화이트 샌드에 있는' 사바이 바'(메인 도로 세븐일레븐에서 북쪽으로 약 200미터) 에 저녁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꺼터이 그룹과 동네 청소년 그룹(?)과는 엉키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덩치좋은 퐈랑 몇명이 밤에 귀가하다가 바에서 앙심을 품은 꼬맹이들 집단에게 당했다는 기사... 암튼 안전하고, 위험하거나 봄품없는 행동 자재하며 즐거운 여행들 하시길...

요왕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원츄]] 퍼가요~ ㅋㅋ 근데 핫 카이 믁 사진중에 담배물고 낚시하는 아저씨는 누굴까요? [[뜨아]]
원조뿜부이 2008.02.20 01:46  
  에띠  이거 모델료 받아야해~~초상권침해야~~이거~~ㅎㅎㅎㅎ
타이맘 2008.02.21 15:31  
  차를 가기고 가려고 하는데요. 선착장 요금이 다 동일한가요? 머리수 계산인지..아님 차량도 계산을 하나요?
그리고 공원입장료는 어떻게 되나요?
타이맘 2008.02.21 15:34  
  화이트 샌드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괜찮은 식당 추천해주세요. 맛만 좋다면 가격 상관없습니다. 추천해주세요?^^
막걸리 2008.02.21 20:09  
  저도 이번에 꼬창에 가는데..
방콕-꼬창 교통편 잘나와있네요. 제가 찾은 것 중에 교통편 정보로는 쵝오인듯~

<a href=http://www.ikohchang.com/bangkok-kohchang.htm target=_blank>http://www.ikohchang.com/bangkok-kohchang.htm</a>
막걸리 2008.02.21 20:35  
  <a href=http://www.iamkohchang.com/ target=_blank>http://www.iamkohchang.com/</a>
잘살기를 2008.02.21 21:28  
  탐마찻선착장이 좀더 비싼편입니다.. 탐마찻선착장외 한곳 이름은 까먹었네여 그곳은 태국인들이 많이 와서 차량이 많이 몰릴땐 한참 기달려야 해서...
거리는 탐마찻선착장이 10~20분정도 더 멀리에 있습니다
잘살기를 2008.02.21 21:38  
  그리고 에까마이터미널에서 뜨랏표를 끊으면 안내양이
선착장 가기위해 쌩태우 타는 곳에서 내려주지여...(출반전에도 도착지 물어보지만.)
거기서 내려 쌩태우타고도 선창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뭐 간이매표소처럼 생긴곳입니다
에까마이터미널에서 뜨랏가는 버스 시간은 오전 06시 07시 그다음은 2시간간격정도로 있습니다...
에까마이터미널입구에서 오른쪽매표소보면 뜨랏 매표소 있네여~
잘살기를 2008.02.21 21:43  
  뜨랏까지 버스 250밧
원조뿜부이 2008.02.22 00:25  
  차량은 대당 가격인듯합니다
사람은 인원수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겟지여~~
선착장은 몇개로 나누어져 잇는데요~~
일반적을 카오산에서 출발하는 여행자버스는 선착장 바로 앞까지 갑니다
그리고 파타야에서 제가 이용해봣는데여 ~~그곳은 따로 별도의 여행사로 운영되어 그곳에서 표를 끄너 선착장으로 이동하더이다~~
아마도 가격은 둘다 비슷할듯하구여~~첫째이용할땐 사람은 꼬창까지 90밧~~두번째 탐마찻에선 100밧을 낸듯합니다
그외 타탄카오나 그타 선착장이 잇습니다
리데일라 2008.02.26 00:15  
  저는 캄보디아 시엡립에서 숙소에서 코창까지 가는
티켓 18$에 끊어서 갔다 왔구요. 국경까지 버스로간후
국경에서 코창까지 밴으루 갔구요..

식당 좋은대는
저는 화이트센드비치 초입에 있는 오이디 엿나 오디스엿나 거기가 제일 낫더라구요
femi참새 2012.08.31 14:56  
꼬창 가려는데
6~7시간이면 생각해봐야겠어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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