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치앙마이 성곽 안의 유명한 사원중 하나인 왓프라씽 사원의 화장실에 샤워실 있습니다.

사실 제가 다른 사원 화장실은 가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 사원의 화장실은 엄청 깨끗하고(빅씨 화장실보다 더 좋았던듯) 관리가 잘 되어있더군요.
관리인도 따로 있는듯 하고 입구에 기부금 명목으로 화장실 유지를 위한 donation box 가 있긴 하지만 사람이 지키면서 돈을 받진 않았습니다.

샤워실도 생각보다 엄청 깨긋하고 심플합니다.
물론 수건 등등은 없지만 비누는 남들이 쓰던게 몇 개 보이긴 하더군요.

뭐 별 정보 아닐 수 있지만, 체크아웃 후에 짐 맡기도 늦은 비행기 편 기다리시는 분들은 돌아다니시다가 샤워하고 싶으시면 좋을듯 싶더군요.

참고로 5시에 문을 닫는게 좀 그렇기 하지만 대낮에 돌아다니시느라 땀뻘뻘흘리시고 샤워 하고 싶으신 분들은 사원 구경하고 샤워 하면 좋을듯 싶더군요.

전 간단한 용무만 보고 나와서리 굳이 donation 박스에 돈은 안주고 왔지만 만약 샤워라도 하고 나왔으면 고마워서라도 10B 정도 냈을거 같습니다.

화장실 샤워실 상당히 깔끔하고 크고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고 가야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화장실 실내에 모래나 고인 물등등 전혀 없어서 맨발로 다녀도 될 정도였습니다.

참 왓프라씽 사원에 다른 화장실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사원 정문 들어가서 오른쪽 편에 화장실이라는 표지판 따라 30초~1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곳입니다.

여자 화장실은 모르고 -_-; 남자 화장실의 기준대로라면 화장실 쭉 들어가서 왼쪽으로 꺽이는 부분으로 가면 끝에 샤워실 칸이 몇 개 보일겁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PS: 다른 사원들 화장실에도 이렇게 샤워실이 붙어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