ː[홍익인간님께서 남긴 내용]
ː나는 개인적으로 여행얘기중에 이런 생존(?)요리법에 대한 얘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ː그외에도 수많은 재미있는 얘기들을 들었는데 이런 종류의 얘기들이나 생존(?) 기술들을 다룬 싸이트는 없을까요?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나이 답지않게 그런 '맥가이버'류의 얘기를 좋아하고, 기회만 있으면 실험을

하려 들어서 집사람을 놀라게합니다.

하지만 문자 그대로 '생존', 그것도 문명의 이기가 최소화된 곳에서의 생존-서바이벌

-이란 은근히 가슴을 뛰게하지요.

십오소년 표류기에서 로빈슨 크루소에 이르는 조난기,혹은 '콘티키'등의 모험 다큐

멘터리나 최근 케이블 TV에서 방영되는 '서바이버'에 탐닉하게 되는 것도 같은 맥락

에서이지 싶습니다.

아참! 질문에 답을해 드려야죠. 저도 몇몇 사이트 - 생존,구난,서바이벌 등의 키워드

로 - 를 돌아다녀 봤는데 썩 맘에 드는 곳은 없더군요. 오히려 10년쯤 전에 구입한

'서바이벌 매뉴얼'과 '서바이벌'이라는 책, 그리고 일본책의 번안물이지만 아동용

'모험도감'및 보이 스카우트 교범이 훨씬 볼만 했지요.

술을 즐기는 저는 가끔씩 책에 나온 대로 막걸리도 담가 먹고,소주도 내려 먹고

하는데 맛이 꽤 괜찮습니다. 방콕에서 막걸리가 생각날 때 일주일 정도면 그럴듯한

막걸리 파티가 가능하죠. 남는 술지개미에 설탕 타서 끓여 먹는 맛도 각별하고요.

서울 오신다죠? 한번 뵈었으면 싶군요. 딸록이 여진씨도 통성명한 사이라 그리

어색지는 않지 싶군요.

답변이 되었는지요?

가시기 전에 동동주에 감자 부침으로 따뜻한 마음 보여주고 가세요.

내내 건강 행복하십시요. 행복~ 행복~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