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
1. 환상적인 얼음물을 원하신다면: 삔까오의 센트럴 플라자 mk쑤끼를 찾으세요. 보리차도 아닌 것이 냉녹차도 아닌 것이 맛이 참 묘하고 @@ 좋습니다. 아시겠지만, 태국은 물을 사 먹어야 하는데요. 정말 그 물 질리죠. 그냥 정수기물, 전 안 좋아하거든요. 그 때 삔까오의 센트럴 플라자에서 만난 쑤끼 집의 물은 사막의 오아시스였다고나 할까요. 암튼 눈물 나더라구요. 근데 더 좋은 건 쑤끼 맛이요. 친구랑 저는 쑤끼에 폭 빠져서요 방콕의 웬만한 쑤끼집은 다 다녔는데(그러니까 mk가 체인이거든요 근데 집마다 맛이 다 달라요 소스도 그렇구 국물 맛도 그렇구요) 까오의 센트럴플라자 쑤끼가 젤이더라구요 물론 제 친구랑 제 입맛이죠 이건 어디까지나 주관적!!! 하지만 지금도 그 mk가 그립네요 다음에 방콕가면 꼭 거기서 첫 식사를 하고 싶어요 ^^
2. 태국의 서비스에 대해 잠깐 얘기하자면: 흠. 이것도 물론 주관적입니다. 친구랑 king power 면세점에도 가보구, 백화점도 문지방이 닳도록 다녔지만....에휴- 그런 서비스 받기도 힘들죠.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지. 물론!!! 대다수는 좋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주머니에 손찔러 넣고, 면세점에서 주머니에 손꽂고 다니는 직원들 볼 수 있는 거 흔한 거 아니죠? 아니라고 말해 주세요 ㅜㅜ 얼마나 놀랬는지. 게다가 구매취소하고 싶다고 하니까( 더 황당한 건 지불전이었다는 거죠) 온갖 몸짓을 해가며 주위 직원들에게 치를 떠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정말 말 그대로 치를 떠는 모습이요. 배우도 흉내내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모습이었죠. 것두 한 나라를 대표하는 면세점에서요...제가 관광학도인 관계로 이러한 모습에 많이 분노하고....다음엔 서글프구요. 이것이 관광대국의 모습인가 싶기도 하구요, 에궁. 스스로 외화를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구요...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이런 일을 당하시더라도 놀라지 마시라는거요. 그냥 수양 중이라고 생각하시고, 영어 잘 되시면 함 따져 보심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전 영어가 딸려서리. 그리고 당하는 상황에선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답니다.
참고로, 제가 어떤 실크가게에서요, 불평을 했거든요. 작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 사람이 하두 당당하게 나오길래, 제가 이렇게 얘기했죠. "고객이 불평하는 건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당신의 가게는 더 발전할 수 있다" 그랬더니 왈, "우린 이미 충분히 발전되어 있다" 이러더라구요. 하나의 군더더기도 없는 직역입니다. 판단은 읽으시는 분들이 하시길.
3. 인종차별: 전 태사랑에서 태국인들이 동양사람들 인종차별한다는 얘기만 듣고 갔거든요....겁나게 차별하더구먼유. 에휴. 물론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지만서두, 볼 때마다 쫌 서글프고 싸 하더라구요. 우리의 모습도 혹시 그렇지 않은가 싶어서요. 우리만은 같은 동양인끼리 그러지 말아야겠죠. 서양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 아닌가요. 왜 그렇게 굽실거리고(좀 심한 표현인가요)...저자세인지.
그리고 ************ 꼬 따오 가실 분들 필독!!!!**************
따오에 가시면 큰거리에 The Californian이라는 식당이 있어요. 다른 데보단 고급스러워 보이는 곳인데요. 거기 주인이 서양인 같더라구요. 제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인종차별인데요. 제 친구들이 외국에서 당한 것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만서두....먼저, 주문을 받으러 안 와요. 사람이 와도 인사 안해요. 기다리다 지쳐서 나갈려고 하면 주문 받으러 그 때 옵니다. 참고로, 안 바쁩니다. 음식 갖다줄 때, 얼음인간 같은 표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고맙다고 인사했는데도, 거기선 벙어리처럼 한마디도 안 합니다. 벙어린 줄 알았습다. 그런 후 바로 등 돌리고 뒤의 서양사람들 테이블에선 무릎 꿇고 주문받구여, 웃으면서 농담까지...얼마나 친절한지. 그 때 느끼는 모욕감있죠. 다시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좀 있다 들어온 다른 동양팀. 일본인들 같던데요. 아무리 기다려도 주문 받으러 안 오자 그냥 나가더라구요....그래서 불매운동해야겠다고. 반드시 한국가면 웹에 올리겠다고 친구랑 수십번도 더 다짐했죠. The Californian입니다.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제가 폭탄 던질려다 참았습니다, 무사 귀환을 위해서용.
따오의 mr. j라는 숙소요. 참 깨끗하고 좋습니다. 근데요, 저 샤워하다 물이 끊겨버렸습니다. 한 시간 그 상태로 있었죠. 딴 방 있는데도 방 안 바꿔주더라구요. 주인이 스크루지의 할아버지 뺨 쳤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넘 하더라구요. 온갖 항의에도 불구 한 시간이 지나서야 딴 방을 주더라구요. 방이 없었지 않냐구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제가 확인, 또 확인했습다. 백수방 있었습니돠아아!!! 저도 한 성깔하는데요...주인은 더 하더만유. 암튼 시설은 짱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상황도 발생한다는 거 유념해 주시구 여행해 주세요.
4. 벌레에 강해지자: 모기 땜에 정말 많이 고생했거든요. 심지어 어떤 분은 병원까지 가시더라구요. 그러니까 몸에 바르는 모기약 꼭 준비해 가시구요 섬은 더 심하니까 모기향도 괜찮을 겁니다. 다리 성한 여행자들 보기 힘들어요, 다들 은행나무예요 ^^
5. 환전: 음, 아시겠지만서두, 달러를 바트로 바꾸실 경우 고액권이 훨씬 좋습니다. 즉, 잘 쳐준다는 얘기죠. 그러니 100달러 짜리로 준비해 가세요. 글구 신용카드 자기면이 손상돼서 사용을 못하게 됐었는데요, 새로 발급도 안 되구요.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현금서비스도 안 되구...절망적이었는데요. 일부 기계가 되더라구요 그 때 앗싸!!!를 사정없이 외쳐줬죠. 그러니까 좀 예민한 기계는 자기면을 읽는 것 같더라구요. 맞는진 몰라두. 그러니 포기하지 마시구 여러기계에 모두 도전해 보시라구요. 저희도 안 그랬음 완죤히 거지 될 뻔 했거든요. 신용카드만 믿고 갔었는데 말이죠.
6. 사람들이 싫다던 팍치: 그거 말이죠, 우리 나라에도 똑같은 맛을 가진 채소있어요. 그거 이름을 제가 몰라서 그런데요. 전 집에서 먹은 적 있거든요. 글구 제가 채소를 좋아해서 그런진 몰라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오히려 그게 빠지면 밋밋한 것이 별 맛이 없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참고로 저도 입이 좀 까다로운 편이거든요. 그러니 너무 긴장하지 마시구 가시라구요. 그리고 좋은 거 하나 있잖아요. "마이 싸이 팍치!" (팍치 빼 주세용) 힘드실 땐 외쳐 주세요. ^^
7. 버스에 대해서: 전 택시랑 툭툭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구요. 먼 곳인데 너무 늦어서 버스가 없을 것 같을 때만 툭툭 흥정해서 탔습니다. 대부분은 버스 탔는데요, 에어컨 버스의 경우 우리나라 버스 보다 훨 낫습니다. 그리고 목적지 말하구, 중간에 요금 걷는 분에게 목적지에 대해 한 번만 더 물어보면 손짓 눈짓으로 말해 줍니다. 걍 가만 있으라구요. 내릴 때 얘기해 준다구. 글케 친절하게 생긴 분은 별루 없지만서두 다들 좋은 분이니 긴장하지 마시구 그냥 한 번만 웃어주세요. 미소가 백마디 말보다 낫습니다. 버스 두려워 마시구 타고 다니세요. 엄청 편하고 좋습니다. 재미도 있구요. 그리고 툭툭은 반드시 흥정 후 타시는 거 아시죠. 참고로 전 복통 땜에 아파서 미칠 것 같은 상황에서도 흥정하고 탔습니다. 깎을 건 깎아야죵??
8. 왕궁주변 사기꾼: 아시죠? 왕궁주변에 사기꾼들 많은 거요. 왕궁이 문 닫았다거나 좋은 데 데려가 준다거나.....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시죠. 무조건 사양한다고 말하시든지, 무시 때리는 거. 너무나 많은 사기꾼들이 접근하기 땜에 나중엔 무시가 젤 편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엔. 그래서 제가 만나는 분들에게 항상 조심하라고 말씀드리는데....에궁. 어떤 분은 저한테 아침에 얘기 듣고 나가셔서 왕궁 닫았다는 말에 속고 오셨더라구요. 더 큰 봉변은 안 당하셔서 다행입니다만, 알면서도 당할 수 있다는 거죠. 그 분 말씀이 설마 자기한테 일어날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는거죠. 그리고 당하는 상황에선 이거이 사긴지 진짠지 분간이 안 된다구....쩝. 그 말도 맞는 말이지요. 그러니 항상 조심하시라구요.
그리고 지나가다 여행자들이 당한다 싶으시면 슬쩍 도와도 주시구요. 전 일본 친구들이 당하고 있길래 말 붙여서 방향이 같으면 나랑 같이 가자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사기꾼이 열받아서 저한테 욕하더라구요. 에휴우- 그 짧은 영어에 어떻게 욕은 그렇게 쏙 들어오는지 저도 욕해줬죠. 하나 아는 욕으로. 차마 손가락을 세우지 못한 것이 글케 억울하더라구요. 짐이 많았거덩요. 같은 여행자들끼리 돕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한 말씀 드린 겁니다. 그래도 정말 신기한 것이 말이죠, 외국나가보니 동양인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서양사람들 보단 말이죠. 별루 정 갈 것 없는 일본이지만(안 좋은 일도 있었거든요 흑! 조센징이랑 소리까지 들었으니 ㅠ.ㅠ) 그래두 서양사람들만 보다 일본사람들 보니 반가운 것 있죠, 흠.
이상 주저리 주저리 말 많았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인정사정 보지 마시고 멜 날려주세요 모쪼록 분실하는 것 없이 좋은 여행하시구요. 그리고 충분한 휴식이 더 나은 여행을 보장하는 것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태국의 서비스에 대해 잠깐 얘기하자면: 흠. 이것도 물론 주관적입니다. 친구랑 king power 면세점에도 가보구, 백화점도 문지방이 닳도록 다녔지만....에휴- 그런 서비스 받기도 힘들죠.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지. 물론!!! 대다수는 좋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주머니에 손찔러 넣고, 면세점에서 주머니에 손꽂고 다니는 직원들 볼 수 있는 거 흔한 거 아니죠? 아니라고 말해 주세요 ㅜㅜ 얼마나 놀랬는지. 게다가 구매취소하고 싶다고 하니까( 더 황당한 건 지불전이었다는 거죠) 온갖 몸짓을 해가며 주위 직원들에게 치를 떠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정말 말 그대로 치를 떠는 모습이요. 배우도 흉내내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모습이었죠. 것두 한 나라를 대표하는 면세점에서요...제가 관광학도인 관계로 이러한 모습에 많이 분노하고....다음엔 서글프구요. 이것이 관광대국의 모습인가 싶기도 하구요, 에궁. 스스로 외화를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구요...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이런 일을 당하시더라도 놀라지 마시라는거요. 그냥 수양 중이라고 생각하시고, 영어 잘 되시면 함 따져 보심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전 영어가 딸려서리. 그리고 당하는 상황에선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답니다.
참고로, 제가 어떤 실크가게에서요, 불평을 했거든요. 작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 사람이 하두 당당하게 나오길래, 제가 이렇게 얘기했죠. "고객이 불평하는 건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당신의 가게는 더 발전할 수 있다" 그랬더니 왈, "우린 이미 충분히 발전되어 있다" 이러더라구요. 하나의 군더더기도 없는 직역입니다. 판단은 읽으시는 분들이 하시길.
3. 인종차별: 전 태사랑에서 태국인들이 동양사람들 인종차별한다는 얘기만 듣고 갔거든요....겁나게 차별하더구먼유. 에휴. 물론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지만서두, 볼 때마다 쫌 서글프고 싸 하더라구요. 우리의 모습도 혹시 그렇지 않은가 싶어서요. 우리만은 같은 동양인끼리 그러지 말아야겠죠. 서양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 아닌가요. 왜 그렇게 굽실거리고(좀 심한 표현인가요)...저자세인지.
그리고 ************ 꼬 따오 가실 분들 필독!!!!**************
따오에 가시면 큰거리에 The Californian이라는 식당이 있어요. 다른 데보단 고급스러워 보이는 곳인데요. 거기 주인이 서양인 같더라구요. 제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인종차별인데요. 제 친구들이 외국에서 당한 것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만서두....먼저, 주문을 받으러 안 와요. 사람이 와도 인사 안해요. 기다리다 지쳐서 나갈려고 하면 주문 받으러 그 때 옵니다. 참고로, 안 바쁩니다. 음식 갖다줄 때, 얼음인간 같은 표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고맙다고 인사했는데도, 거기선 벙어리처럼 한마디도 안 합니다. 벙어린 줄 알았습다. 그런 후 바로 등 돌리고 뒤의 서양사람들 테이블에선 무릎 꿇고 주문받구여, 웃으면서 농담까지...얼마나 친절한지. 그 때 느끼는 모욕감있죠. 다시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좀 있다 들어온 다른 동양팀. 일본인들 같던데요. 아무리 기다려도 주문 받으러 안 오자 그냥 나가더라구요....그래서 불매운동해야겠다고. 반드시 한국가면 웹에 올리겠다고 친구랑 수십번도 더 다짐했죠. The Californian입니다.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제가 폭탄 던질려다 참았습니다, 무사 귀환을 위해서용.
따오의 mr. j라는 숙소요. 참 깨끗하고 좋습니다. 근데요, 저 샤워하다 물이 끊겨버렸습니다. 한 시간 그 상태로 있었죠. 딴 방 있는데도 방 안 바꿔주더라구요. 주인이 스크루지의 할아버지 뺨 쳤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넘 하더라구요. 온갖 항의에도 불구 한 시간이 지나서야 딴 방을 주더라구요. 방이 없었지 않냐구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제가 확인, 또 확인했습다. 백수방 있었습니돠아아!!! 저도 한 성깔하는데요...주인은 더 하더만유. 암튼 시설은 짱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상황도 발생한다는 거 유념해 주시구 여행해 주세요.
4. 벌레에 강해지자: 모기 땜에 정말 많이 고생했거든요. 심지어 어떤 분은 병원까지 가시더라구요. 그러니까 몸에 바르는 모기약 꼭 준비해 가시구요 섬은 더 심하니까 모기향도 괜찮을 겁니다. 다리 성한 여행자들 보기 힘들어요, 다들 은행나무예요 ^^
5. 환전: 음, 아시겠지만서두, 달러를 바트로 바꾸실 경우 고액권이 훨씬 좋습니다. 즉, 잘 쳐준다는 얘기죠. 그러니 100달러 짜리로 준비해 가세요. 글구 신용카드 자기면이 손상돼서 사용을 못하게 됐었는데요, 새로 발급도 안 되구요.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현금서비스도 안 되구...절망적이었는데요. 일부 기계가 되더라구요 그 때 앗싸!!!를 사정없이 외쳐줬죠. 그러니까 좀 예민한 기계는 자기면을 읽는 것 같더라구요. 맞는진 몰라두. 그러니 포기하지 마시구 여러기계에 모두 도전해 보시라구요. 저희도 안 그랬음 완죤히 거지 될 뻔 했거든요. 신용카드만 믿고 갔었는데 말이죠.
6. 사람들이 싫다던 팍치: 그거 말이죠, 우리 나라에도 똑같은 맛을 가진 채소있어요. 그거 이름을 제가 몰라서 그런데요. 전 집에서 먹은 적 있거든요. 글구 제가 채소를 좋아해서 그런진 몰라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오히려 그게 빠지면 밋밋한 것이 별 맛이 없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참고로 저도 입이 좀 까다로운 편이거든요. 그러니 너무 긴장하지 마시구 가시라구요. 그리고 좋은 거 하나 있잖아요. "마이 싸이 팍치!" (팍치 빼 주세용) 힘드실 땐 외쳐 주세요. ^^
7. 버스에 대해서: 전 택시랑 툭툭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구요. 먼 곳인데 너무 늦어서 버스가 없을 것 같을 때만 툭툭 흥정해서 탔습니다. 대부분은 버스 탔는데요, 에어컨 버스의 경우 우리나라 버스 보다 훨 낫습니다. 그리고 목적지 말하구, 중간에 요금 걷는 분에게 목적지에 대해 한 번만 더 물어보면 손짓 눈짓으로 말해 줍니다. 걍 가만 있으라구요. 내릴 때 얘기해 준다구. 글케 친절하게 생긴 분은 별루 없지만서두 다들 좋은 분이니 긴장하지 마시구 그냥 한 번만 웃어주세요. 미소가 백마디 말보다 낫습니다. 버스 두려워 마시구 타고 다니세요. 엄청 편하고 좋습니다. 재미도 있구요. 그리고 툭툭은 반드시 흥정 후 타시는 거 아시죠. 참고로 전 복통 땜에 아파서 미칠 것 같은 상황에서도 흥정하고 탔습니다. 깎을 건 깎아야죵??
8. 왕궁주변 사기꾼: 아시죠? 왕궁주변에 사기꾼들 많은 거요. 왕궁이 문 닫았다거나 좋은 데 데려가 준다거나.....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시죠. 무조건 사양한다고 말하시든지, 무시 때리는 거. 너무나 많은 사기꾼들이 접근하기 땜에 나중엔 무시가 젤 편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엔. 그래서 제가 만나는 분들에게 항상 조심하라고 말씀드리는데....에궁. 어떤 분은 저한테 아침에 얘기 듣고 나가셔서 왕궁 닫았다는 말에 속고 오셨더라구요. 더 큰 봉변은 안 당하셔서 다행입니다만, 알면서도 당할 수 있다는 거죠. 그 분 말씀이 설마 자기한테 일어날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는거죠. 그리고 당하는 상황에선 이거이 사긴지 진짠지 분간이 안 된다구....쩝. 그 말도 맞는 말이지요. 그러니 항상 조심하시라구요.
그리고 지나가다 여행자들이 당한다 싶으시면 슬쩍 도와도 주시구요. 전 일본 친구들이 당하고 있길래 말 붙여서 방향이 같으면 나랑 같이 가자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사기꾼이 열받아서 저한테 욕하더라구요. 에휴우- 그 짧은 영어에 어떻게 욕은 그렇게 쏙 들어오는지 저도 욕해줬죠. 하나 아는 욕으로. 차마 손가락을 세우지 못한 것이 글케 억울하더라구요. 짐이 많았거덩요. 같은 여행자들끼리 돕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한 말씀 드린 겁니다. 그래도 정말 신기한 것이 말이죠, 외국나가보니 동양인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서양사람들 보단 말이죠. 별루 정 갈 것 없는 일본이지만(안 좋은 일도 있었거든요 흑! 조센징이랑 소리까지 들었으니 ㅠ.ㅠ) 그래두 서양사람들만 보다 일본사람들 보니 반가운 것 있죠, 흠.
이상 주저리 주저리 말 많았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인정사정 보지 마시고 멜 날려주세요 모쪼록 분실하는 것 없이 좋은 여행하시구요. 그리고 충분한 휴식이 더 나은 여행을 보장하는 것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