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꼬사멧..ㅠㅠ
저는 팟타야 꼬사멧 깐짜나부리 방콕 이렇게 갔다왔구요..
좋은 여행이였지만........
정말 꼬사멧 가지말라고 하고 싶어요 특히 여자분들..
물도 그냥 동해바다 조금맑은 수준이고 물가도 너무 비싸고...
무엇보다 유럽인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동양인들은 특히
눈에 띄는거 같아요.. 저는 여자둘이서 갔었는데 너무 무섭고
힘든 기억만 만들고 갔어요.. 꼬사멧은 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아침 일찍 미니버스로 팟타야에서 출발했죠. 그렇게 도착 했는데.
나단선착장에서 안내리고 아오 윙드안인가? 거기서 내려주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나단으로 착각해서 방향을 잘못 잡는 바람에 숙소 찾는데
고생했어요.아우초 아오파이 부터 안돌아다닌 곳이 없다는..;;;
그때부터가 고생의 시작이였죠.. ㅠㅠ 결국 300밧트라는
돈에..; 썽태우 택시를 타고 갔다는..3분거리당 50밧트 정도 받아 먹더라구요;
처음에는 어떤분이 무크사멧인가.. 물위의 방갈로 사진을
너무 잘찍어 놓으셨길래 거기로 갔었는데..1700 밧 달라고 하더군요
근데 가격대에 비해.. 실제로 보니 너무 음침하다고할까... 암튼 주인 아줌마도 이상해보이고 .. 숙소에 사람이 안보이더라구요.,.
위치도 너무 다른 해변들과 멀구..
그옆의 unseensamet.방갈로 였나.. 거기도 수상 방갈로 인데..2000밧, 숙소는 좋더라구요.
하지만 위치가 너무 안좋은것 같아서. 다시 사이깨우로 걸어갔죠..
결국에 너무 힘들어서 사이깨우의 폴리였나.. 그근처의 방갈로 1200에 에어컨
룸으로 해서 숙소를 잡았어요. 전날 팟타야의 릴리와디도 1200에 갔었는데.
너무 비교 되더라구요 지저분하고 .. 좁고.. 게다가 너무 뒤에 떨어져 있었지만..그래도 힘들게 방을 구한거라서
이거라도 만족 하자 싶었죠...
그리고 나서 젭스에 밥을 먹으러 갔어요.
젭스 .. 맛도 있고.. 바다 바람도 불고 좋다.. 싶었는데...
갑자기 파리도 아니고.. 파리 "떼"가 음식으로 달려드는 거예요..;;
파리 쫓느라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우리 테이블 뿐만아니라...다른 유럽인들 테이블에도 파리떼가 음식에 달라 붙어서 난리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시킨 볶음밥에 파리가 같이 볶아져 나왔답니다..ㅠㅠ
정말.... 그거 본순간.. 바로 손을 놓아 버렸죠..
그리고 음식 다 포기한 순간 파리 떼들이 음식에 달라붙고.... 정말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다시 숙소로 들어와서 쉬고 있는데.. 누가 문을 막 두들기더라구요..
그래서 문을 열었더니 왠 태국인 아저씨였는데. 잘못 짚은 표정을
짓으면서 모라모라 하는데.. 미안하다 대충 이런것 같았어요.
그러려니 하고. 저녁때 다시 바닷바람을 쐬니 다시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구요
지저분한 숙소도 적응이 좀되고.. ;그리고 나서 9시쯤 다시 숙소로 와서
제가 먼저 씻고 제친구가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한 열시쯤이였어요..
저는 티비 보구 있었는데.. 누가 미친듯이 우리 방문을 쾅쾅쾅 두들기는
거였어요..처음엔 아까처럼 그런줄알고 문을 열까 하다가 너무 밤이라서..
열어주면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영어로 누구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이번엔 문이 부서질 정도로 두들기면서
남자 목소리 였는데.. 소리치더라구요.. 태국말로.. 문열으라 이런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너무 무서웠어요... 저흰 핸드폰두 없었고.. 게다가 프론트랑
너무 떨어져 있어서 거기까지 도움이 미칠 거리가 안되었구요.. 숙소의 주위는
다 유럽인들 같기도한데. 다들 밤다바 쐬러 갔는지.. 아무도 없는거 같고..
제친구가 깜짝놀라 샤워하다가 나와누구나고 묻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라서 빨리 옷입고 나오라고 했죠.. 그와중에 그 모르는 남자는 계속 문이 부서질듯 두들기고.. 제가 묶은 방갈로는
나무를 나사로 고정한 문이여서 좀 약해보였는데.. 나중엔 나사가하나
빠질려고 하더라구요.. 정말 무서웠어요.. 막 죽일 기세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한국말로 누구냐고 잘못 오신것 같다. 말하니까..
조금 당황해 하는것 같기도하고.. 괜찮은듯 싶었는데.. 몇초후에
다시 막 문을 부실것 처럼 두들기면서 막 태국어로 모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어설픈 영어로.. 팁줄께.. 그러니까 문열어.이러는것 같기도 하고..
저랑친구랑 너무 무서워서 처음엔 막 방에서 떨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막 한국말로 이번엔 화를내며 막 소리를 질렀죠 누구냐고 빨리 나가라고
조금 강하게 나가니까 당황해 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엔
영어로 나가라고 경찰을부르겠다고..(당연히 부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거짓말이라도 통하는 마음으로...) 소리를 질렀어요
그랬더니.. 그놈 말고.. 한명더 있었나봐요.. 뒤에서 누가 막 태국어로 속닥속닥 거리더니 후다닥 뛰어가면서 도망치는듯 한? 소리가 들리고..
정말 그 몇분동안 너무 무서웠어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문은 부서질것 같고.. ㅠㅠ 그날 밤 완전 뜬눈으로 밤을 새웠어요..
불도 안끄고.. 얼굴을 봤어야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창문도 보지 못하겠더라구요..그러다가 새벽 5시쯤 되서.. 이젠 안오겠다 싶어 잠이 들었는데..
몇분후에 친구가 저를 깨우더라구요 놀래서 일어나니까.. 누가 또 문을 두들기더라구요 . 물론 그전날 밤처럼 부서질듯 세게 두들기진 않았지만.
다시 한국어로 누구냐고 막 그랬죠. 그랬더니 또 후다닥 도망가는듯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ㅠㅠ 진짜 해뜰때 까지 잠못잤어요..
해뜨기를 기다리고 직원들이 일어나서 마당쓰는 소리 듣고 미리 싸논 짐들고
아침 7시쯤에 얼른 나왔죠.. 아마 제생각엔 제가 간날 여성들끼리 온
관광객들이 없었어요.게다가 동양인은 거의 없었고.. 그걸 알고..노린것 같기도하고.. 잠깐 낮에 문두들긴 태국인 아저씨 같기도하고..
아무튼 꼬사멧 너무 힘들고 무섭고 최악이였어요..
비싼 물가에 돈만 날리고. 물도 완전 제주도 맑은 바다보다 못한 것 같고...
시간만 오래 걸리고..
저는 방콕 근처 바다를 보고 싶다면 꼬사멧을 가느니 파타야에 하루 더
머물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여성분들 숙소 잡으실때 안전 생각하세요 호텔이 아닌 이상
꼭 프론트랑 가까운데로 잡으시구요..
.특히 꼬사멧은 제가 묶었던 방갈로 스타일이 대다수 거든요..
암튼 꼬사멧을 제외한 다른지역 숙소들은 다행이 다 괜찮았지만..
꼬사멧은 너무 아니였어요 ..ㅠㅠ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진짜 비추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