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사멧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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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사멧 강추 합니다..

bjleokim 15 7715
7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방콕-아유타야-깐자나부리-파타야-꼬사멧 이렇게 거창하게 둘러볼려고 계획세웠는데 정작 가서는 방콕에서 이틀, 나머지는 모두 꼬사멧에서 보냈습니다.
방콕은 정말 덥고 습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섬에서 쉬려고 파타야나 꼬사멧 중 고민하다가 사람이 북적되지 않는 조용한 섬인 꼬사멧으로 갔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 섬은 태국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90% 이상 서양인이 대부분이었고 동양인인 우리가 주목받는 정도였으니까요.
너무 조용하고 깨끗하고 정말 무릉도원에 온것 같더군요.
"견학" 위주의 여행이 아닌 "휴식" 위주의 여행자에게 꼬사멧을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교통편
동부고속터미널에 가면 버스가 있는데 동부고속터미널로 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그냥 "만남의광장" 에서 조이트 티켓 구입했습니다.
두명이서 왕복 800 바트..
카오산에서 반페까지 4시간 정도.. 봉고타고 갑니다.
진짜 허름한 봉고 12인승.. 12명 꽉 채우고 갑니다. 한명이라도 비면 그사람들 손해니까요. 4시간 정도는 고통을 감수해야 할듯..
반페에서 꼬사멧까지는 배타고 30분 정도..
꼬사멧은 국립공원이라서 입장료 1인당 200 바트씩을 내야 합니다.
헬로 태국에서 보면 선착장에서 사면 50 바트에 살수 있다지만 쪼인트 티켓을 구입하면 안되더군요. 그냥 200 바트씩 냈습니다.
섬에 도착하면 성태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냥 사람들 타는대로 타고 가면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는데 적당한데 내려서 걸어다니면 충분합니다. 내 옆에 외국인이 썽태우를 같이 타면서 이렇게 묻더군요.
"Where are we going?"
제 대답은 간단했죠..
"I don't know...."


숙소편
처음에는 꼬사멧에서 가장 좋은 싸이깨우 리조트에서 묵을려고 했습니다.
리조트라고 해서 전 정말 빌라 같은 곳이었는줄 알았는데 그냥 방갈로 더군요.
그래서 "Tok's little hut"에서 묵었습니다.
선풍기 딸린 방 400바트 입니다.
깔끔하고 벌래 없고 좋았습니다.
단 모기향은 무지 가져 가세요. 전기 모기향, 그냥 모기향 모두 가져가세요.

식사편
Tok's little hut 도 괜찮지만 매뉴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못하더군요.
그 옆에 jep's hut이 있는데 그쪽 레스토랑이 음식이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우리는 새우요리, 물고기 요리 하여간 정말 많이 먹고 왔습니다.
그런데 jep's 는 서비스가 좀 불친절 하더군요. 동양인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가 팁을 안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그런 야외 식당에서도 팁을 줘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영.. 찝찝해서 마지막날에는 거액의 팁을 던지고 왔습니다..

물놀이편
그냥 파도타기 해도 좋고 아니면 옆 해변에 가면 타이어 튜브를 빌릴수가 있습니다. 우린 이걸 몰라서 너무 아쉬웠죠. 그거 빌려서 타면 정말 재미있을텐데..
tok's little hut 앞 해변에서 왼쪽을 보면 인어동상이 있는데요 그 동상을 넘어가면 그 해변에서 튜브를 빌려줍니다.

국제전화편
이점이 제일 불편하더군요.
몬두앙공항에서 500 바트짜리 국제전화카드를 샀는데 꼬사멧에서는 통용이 안되더군요.
콜렉트콜도 안됩니다.
오로지 그 섬에서 지정하는 카드밖에 안되는것 같더군요.
Naga 방갈로에서 우체국 업무를 대신하는데 거기 가면 120바트짜리와 360(?) 바트짜리 국제전화 카드를 팝니다.
120바트짜리 사면 3분정도 쓰고 360은 9분 정도 쓸수있더군요.
정말 할말만 하고 끊어야 했습니다.

아뭏든 견학위주로 가실 분 아니고 바다보러 가실분이라면 꼬사멧을 추천합니다. 다른 섬에는 안가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충분히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15 Comments
슈퍼스타 2003.07.27 17:39  
  저도 몇주전에 꼬사멧 갔다왔는데 모기 정말 엄청 많으니 가능한 모기 관련 약들은 다 들고 가셔야 합니다. 한마리에게라도 물리면 치명적인 댕기열병에 걸릴수 있습니다.
슈퍼스타 2003.07.27 17:40  
  저도 모기 엄청 뜯기고 댕기열병 걸려서 한국에 오자마자 쓰러져서 119타고 병원에 입원해서 1주일 있었습니다. 열이 41도에서 떨어지지 않아 거의 죽을뻔 했죠..
슈퍼스타 2003.07.27 17:41  
  참고로 저도 다녀오고 안 사실이지만 꼬사멧은 현재 댕기열병 위험지역이라 하더군요 ㅠㅠ
아지 2003.07.27 20:16  
  저도2박3일동안꼬사멧에있었는데모기가별로없던데요.. <br>
윙드안하고아오초에있었는데사람도별로없고모기도별로 <br>
없고해서정말로푹쉬다가왔습니다. <br>
꼬사멧정말좋았습니다..또가고싶네요..^^ <br>
슈퍼스타 2003.07.28 00:01  
  저는 핫싸이깨우랑 그 바로 옆에 아오 탑팀인가에 2박 3일 있었는데 방갈로 안에 모기 엄청 많더군요.. 그것만 빼면 아주 좋은 곳임에는 틀림 없죠^^
갔다왔음 2003.07.28 09:52  
  코사멧... 정말 다시가서 쉬고싶은 곳입니다. 새우구이랑 꼬치 너무 맛있구... 우린 모기기피제 한통은 쓴것같은데요. 모기약은 현지슈퍼에서 사고...
하늘엔비 2003.07.29 19:27  
  아!! 코사멧 정말로 좋죠,,, 지는 저번주에 다녀왔는데... <br>
음.. 그리고 헬로태국 입장료 50밧은 없어졌나봐요..선착장에서 물어봤더니 그런거 없다고 하던데요... <br>
저는 아오파이에 있었는데 숙소는 tutu방갈로에 있었어요,,, 거의 끝에서 다른방갈로 보다 안으로 좀 들어가야 하는데 300밧~400밧 그렇거든여,, 주인이 할머니신데.. <br>
정말 좋으셔요.. 주인집을 중심으로 방갈로들이 주변에 둘러져있고 주인할머니와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거기 마루(?)에서 재봉질하시고 그러셔서 안전에도 도움이 될듯,,,저거기 있는 3일간 비왔었는데 그래도 다시 가고 싶네요,,, 넘 잼있어서리,,,,,,,^^
~ 2003.07.30 02:19  
  이게비싼건지느잘몰겠눈데요..저느파타야에서갔거등요..투어에..600인가해서요...파타야서반페까지왕복미니버스랑요..왕복배...입장료..점심다해서갔다왓거등요...모..당일치기라서그닥놀진못했지만요...
깊고푸른 2003.07.30 09:06  
  아오 윙드안으로 가는 배타고 들어가면 국립공원 입장료 안내도 된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인가요?
심수만 2003.07.30 11:40  
  저는 2월에 갔다 왔는데...입장권 한번사면 3개월인가 사용할수 있다네여...그래서 돌아올때 현지인들이 달라고 해서 줬는데...글쎄..그걸 또 뒷돈받고 판다니 어이없죠..
버드 2003.08.03 13:12  
  꼬싸멧에서 한 3일정도 있었는데요..투투에서 2일 실버샌드에서 1일 묵었어요.. <br>
투투에서는 처음에 1박에 300부르길래 2박에 500으루 네고해서 있었구요.. 실버샌드에서는 1박에 400으루 했습니다. <br>
글세요...제생각은 투투는 저렴하기는한데..팬룸에서 묵었는데..숲이라그런지 밤에 바람이 안붐니다..쪼금 더운편이죠..그런데..실버샌드는 대문열면 바다입니다. 저녁에 바다바람 정말시원하구요.. 차이라면 그 차이겠죠? <br>
버드 2003.08.03 13:15  
  방갈로에서 가격 흥정할때는 몇일 머무를지가 중요하더군요..하루나 이틀정도는 가격흥정하기 쩌금 힘듭니다. <br>
블루문 2003.08.11 16:43  
  정말 징그러운 모기들을 제외하곤 좋았습니다. <br>
20명이 되야지 떠나는  배와 꽉꽉찰때까지 절대 떠나지 않는 썽떄우... <br>
"Tok's little hut:의 종업원 오빠 .빨대 하나 더 가져다 달라 했더니"10bat"하며 씩웃더군요. <br>
태국인들 어찌나 "10bat"좋아 하던지... <br>
Tok's little hut:가 12:00시 문을 닫아서좌측에 있는 bar <br>
에 갔는데 백사장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br>
조그마한 상들을 쭉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br>
밤바람을 마시며 그들이 하는 불쇼를 보여 <br>
조그마한 빨깐 양동이에 빨대 꽂아 주는 타이식 <br>
소콜 꼭 드셔요,아주 강추 입니다.
로이 2003.08.16 00:49  
  코사멧 입장하실 때 200밧 안내고 20밧 내는법 있습니다. 내국인들 타는 썽태우 타고 가시면서 그 사람들따라 돈내면 됩니다. 물론 아무말도 안하시고 계셔야 함.
honey 2003.09.08 23:36  
  저도 8월에 다녀왔는데 모기물려 긁은데 딱지 흉하게 <br>
앉았습니다. ^^ 불쇼 정말 좋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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