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 계획세우기 전에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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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 계획세우기 전에 읽어보세요

김하림 9 2934
2001. 12. 26.∼2001. 12. 31. (((6일간의 동남아 여행기)))
첨부 파일과 같은 내용입니다.


여기 올린 글에 대한 질타에 한말씀하고자 합니다.


여기, 태사랑을,,,,배낭여행자들만이 들어오는 태사랑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지요....태국여행에 관해 어쩌면 태국여행 관광청 보다도 더 생생한 자료가 있는곳이 여깁니다.
그러므로 이 곳이 배낭 여행자들을 중심으로 하기는 하지만 패키지 여행자들도 들렀다가는 정보터이기에 저는 그들에게 정보를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읽은 정보를 태국여행을 가시는 부모님들께나 다른 어르신들께 미리 알려드릴 수도 있구요,
실제, 40대 이상에서 인터넷 사용자는 제한되어 있고, 반면 패키지 여행의고객층은 그들이기에 자녀나 친지가 미리 읽어본 자료가 그들의 여행을 좀더 실속있게 만들 수 있다면 이건 태사랑의 취지와 크게 어긋난 것은 아닐텐데요?

그리고 배낭족이다가 첨으로 패키지 해서 당황스러운 경험을 한건 사실입니다. 패키지 여행의 불만 맞습니다. 배낭족이라고 전혀 무관한 것일까요? 어느나라 패키지가 이처럼 엉망이겠습니까?

재작년, 기상사정으로 대구착 비행기가 부산에 내렸었지요, 항공사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올라오는데, 일본인관광객과 함께였습니다. 그들은 대구 시내 모 식당에서 저녁으로 갈비를 먹기로 되어있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릴때 식당예약시간은 이미 다 되었고, 그 가이드는 발을 동동 구르고,야단이었습니다. 다행히 그 식당이 우리 일행 중 한분이 잘아시는 곳이라 그들은 1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식당으로 가서 그들의 일정에 적힌 대로 갈비를 먹고 숙소로 갔다고 합니다.
그 한국인 여자 가이드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일정과 틀리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며 발을 구르던... 기상악화이라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외국에 나가있는 일부 불순한 가이드들 그들은 어떻습니까?
가이드가 되고자 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자신이 하나의 상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셨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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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겨울(성수기), 아니면 여름에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한번 읽어봐 주십시오.
(특히 대구 분이시라면 더욱 ..그리고 패키지라면 일정이 거의 같기 때문에 일정순으로 써내려간 것이기에 틀림없이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우리가 어떤 피해를 입고 왔더라도 귀찮아서, 다녀와서는 무사히 왔으면 된거라고 잊어버리기에 계속해서 피해를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젊은이들만이라도 정보를 공유하여 더 이상 우리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투자한 여행이 여행사의 횡포나 현지 가이드의 불미스런 행동으로 얼룩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말로만 듣던 동남아여행의 이상야릇한 경험을 했기에 이렇게 올려 봅니다.
저의 이번 여행은 언니 직장 동료들과 함께한 여행으로 처음엔 유럽을 계획하다가 제반 사정으로 마지막에 목적지를 동남아로 바꾼 경우였습니다. 또 그때 대구에서 방콕으로의 직항노선이 수요일과 일요일에 있다는 것도 동남아로 여행지를 바꾸는데 한 몫 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잠시 읽은 책과 인터넷에서 얻은 자료가 유리가 가진 정보의 전부인 우리는 배낭여행이 아닌 패키지 여행을 하기로 하고 몇 군데 여행사를 알아보았습니다. 온라인상에 여러 여행사를 뒤로하고 우리는 대구 시청 근처에 있는 gogo USA여행사를 선택하였습니다.

(실수1: 얼굴을 마주보고 계약한다고 온라인보다 더 정직한 것도, 더 자세한 일정을 알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의 친구가 기분 좋게 다녀온 여행사가 있다면 친구를 대동하여 그리로 가십시오. 아니면 추천인란에 친구의 아이디를 쓰십시오)

처음 가져다준 여행일정에는 우리가 묶는 호텔이름도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서울을 거쳐서 가야 했기에 우리는 서울서 대구까지의 왕복 비행기료, 10만원 가량이 더 들어야 했습니다.
(실수 2: 여러분께서 8-10명의 팀을 이룬다면 대구에서 방콕까지의 직항 항공권을 먼저 예약하고 항공사에 문의하십시오. 우리가 탄 비행기는 오후 2시에 도착해서 파타야로 이동(2시간 30분) 저녁먹고 미니시암을 보고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하면 방콕공항에서 새벽을 맞게 되는데, 방콩 공항에 그런 여행객을 위한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날 오전부터 완벽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말이 6일이지 실제는 5일이니, 가이드 팁도 줄이구요. 배낭여행을 한 경험의 소유자라면 공항에서부터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그것이 훨씬 즐거울 것입니다.)


12월 26일--- 방콕 도착 파타야로 이동

물론 우리가 가진 일정대로 완벽하게 진행되리라고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동남아 신혼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의 의견으로는 팀이 잘 맞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같은 신혼 부부라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서먹서먹한 경우가 많아, 가이드가 일일이 찍어주다 보면 시간도 두배가 걸리고,(제 친구는 거의 독사진이었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래들로 구성될거라는 여행사의 다짐을 받고 떠났습니다. 그건 한마디로 거짓말이었습니다.(아마 여행사에 가서 따지면
그럴거예요 자기들도 몰랐다고) 대구공항에서 만난 한 쌍의 부부와 우리 4명은 나머지 구미에서 출발하는 팀은 먼저 서울로 갔다는 말을 듣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거기서 만난 정체 불명의 연인 그리고 구미 가이드가 안내하는 구미의 선생님 팀 10명 이렇게 18명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고고유에스에이 항공, 포항부부(40대)는 계림여행사, 다른 연인(여행이 끝나는 날까지 나이도 몰라 직업도 몰라,,정체 불명의 팀)은 대한여행사 이상 대구, 나머지 구미팀은 구미의 효성고속관광(주), 다국적팀이죠..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한팀을 빼고는 포항부부팀과 우리는 잘 놀았죠, 담엔 또 같이 국내라도 같이가기로 했습니다.그리고 요번주말에 포항가서 아저씨가 직접 잡아주시는 과메기도 먹구요.. 연인팀...분명 신혼여행은
아니었는데 아무튼 거의 신혼여행수준이었는데 그팀은 머가 떳떳하지 않은지 나이도 직업도 다 뻥이라,,,
먼저 구미선생님들께서 10으로 구성된다고 했는데 이게 뭐냐고 불만을 제기하자, 대구에서 출발한 우리 8명은 방콕에서 급히 조달된 가이드에게 인수되었습니다. 말은 18명이 같이 탈 버스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를 다니다 보면 느는건 눈치라고, 여러분도 다 잘아시죠? 보통 한국에서 같이 간 가이드와 현지가이드가 있기 마련인데. 이경우엔 현지한국인 가이드뿐이었습니다. 가이드료가 많아지니까..좋아겠죠.

지금부터 여행 시작입니다.
우리가이드가 봉고 비슷한 차를 타고 한 첫마디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자기가 말하는게 바로바로 틀렸다고 말하기도 한다면서..우리 4명에게 약간의 적대감을 가지더군요..인터넷 자료는 시간적 차이가 있어 정확하지 않다느니, 또 인터넷 방이 발달되서 현지에서 바로바로 불만 사항을 대구 회사홈에 전한다는 등의 말도 했고..그러면서도 태도는 영......
그냥 가르쳐 주면 되지, 인터넷 봤으면 인사말 같은거, 간단한 말은 다 알겠네요. 그러면서
건성으로 가르쳐주고, 우리와 함께한 포항 부부팀은 자료 찾아볼 여유도 없이 떠난 경우였
는데,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파타야로 가면 칫솔이나 치약 등 일회용품이 없다면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가게로 안내했지
요. 지금까지 칫솔에 치약까지 있는 호텔에 묶어서 우리는 치약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그
래서 살까말까 하다가 옆에 계신 부부팀이 주신다고 하여 샴푸나 린스는 하나살까말까, 망
설였죠. 정말 샴퓨 없는 호텔도 있냐? 웃긴다. 그러면서. 그래서 결국 4명이서 샴푸하나 린
스 하나 샀어요. 태국에서 처음산 물건인데 우리는 한국돈, 달러 다 통용된다고 하여 환전도
하지 않았죠. 여행용 삼퓨린스 하나 값이 한국과 같더군요, 1달러, 왜 작은거 하나 1300원
정도니까, 40바트정도죠. 인터넷에서 선실크. 팬팀, 존슨앤 존스, 로레알이 싸다고 대강 보고
갔기에 그 가격이 비싸다는거, 한국과 같은 시세로 받고 있구나 판단하고, 우리는 해변에서
입어야 한다고 추천하는 사롱하나 사지 않고 차에 올라 탔습니다. 그 한국인 주인여자 우리
에게 안내할때는 한국말로 하더니 우리가 나오려는데 우리 한국가이드한테 방콕말로 머라고
하더군요. 우리가이드 한마디로 일축시키더군요. " 한국말로 해", 근데, 호텔에 들어가니 치
약, 칫솔, 린스 빼고는 다 있었어요. 여러분 해변에서 신을 슬리퍼 다 갖고 가세요. 파타야
호텔엔 슬리퍼가 없어서 하나 있으면 편해요. 그리고 산호섬 들어가는데 선착장이 있는게
아니라 해변에서 배를 타고 내리기 때문에 무릎까지는 확실하게 젖으니까요.

(실수 4: . 가이드가 데리고 다니는 곳은 여행객 상대로 하는 곳이니까 우리가 굳이 바트를
쓸 필요가 없었죠. 하지만 지나가다 슈퍼에서 아니면 그 흔한 세븐일레븐 편의점(그 그룹
며느리가 미스코리아 출신 여자랍니다)에서 하나 사려면 바트가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야
팀원이 말을 맞추어 지나가다 잠깐 차를 세워 슈퍼나 편의점에 내려 필요한 물건 한번에 사
면되니까요. 그리고 KFC 같은건 그 나라 물가에 맞추어져 있는거 알죠? 속이 불편하면 그
거 사먹을 수도 있고. 얼만큼은 바트로 환전하세요)

가이드가 저녁 먼저 먹을래요, 구경먼저 할래요. 우리는 배가 고파서 밥먼저 먹어요라고 했
죠. 근데 밥먹는 곳이 미니시암 안의 식당이라면 미니시암보고 밥먹었어도 되는데, 밥 다먹
고, 우리는 밤에 어두운 곳에서 미니시암을 보게 되었어요.(그건 가이드가 말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식당은 좀 늦게 가도 된다고) 밥을 먹고 미니시암 구경을 시작했죠, 좀 설명을 하
는가 싶더니 어느 한 지점에서 여기가 머고 저건 머고 이거고, 자 다 보고 몇시에 모이세요,
태국 동전 3개 코끼리 접시에 넣어 보라며 몇 개 쥐어주고는 ....
구미팀은 일일이 설명을 들으면서 움직이는데 구미의 성격좋은 TC가 "왜 혼자서 다니세여"
그러더군요. 우리대답은 "몰라요 우리는 그러네여).

미니시암에서 먹은 것은 수끼라고 태국전통 샤부샤브라고...
그러나 여러분 그건 우리가 태국에서 처음 먹는 음식이었는데 모두다 배고파 했습니다. 들
어가는 사리는 손바닥 만한 접시 7개가 다였는데, 굳이 전통식도 아닌 걸 거기서 먹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었어요. 아시죠, 여행 관광지에서 먹는 것 보단 태국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
에 가는게 훨씬 낫다는 걸.. 그러니까 굳이 미니시암에서 스끼라는 식사를 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우리가 받은 일정엔 미니시암 구경이 다음날이었는데, 파타야 코란섬에서의 일정을 길
게 잡아 옵션을 많이 넣으려면 미니시암을 미리 봐야 되죠.

알카자 쇼
보러 갔습니다. 3대쇼라고 해서. 시간 배정 정도는 가이드가 미리 알아서 해야되는데 우리는
늦어서 2개 쇼 정도는 못봤구요.. 하도 많이 들어서 전 그저 그렇더군요. 유럽사람들이나 중
국 대만인들은 아이들을 대동하고 들어와서 보고 갔답니다. 남자분들 중에 뭔가 화끈한 것
을 기대한다면 방콕에서 태국의 13개 쇼중에서 다른 쇼를 택하세여(남자들끼리 오면 혹은
신혼부부팀중에 몇은 보고 간다고 하던데. 라이브쇼 등). 하지만 여자분에겐 별로 ...저도 가
보지는 못해서 잘 모르지만, 신혼여행다녀온 사람은 거기서 울었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그리고 게이랑 사진찍는대는 2사람까지는 2달러, 4사람까진 4달러입니다. 우리는 한국인 신
혼부부가 가르쳐준 1인당 4달러에 놀라 사진 못찍어서 가이드에게 계속해서 놀림감이 되기
도 했습니다. 사진찍고 싶으면 쇼가 끝나는 시간에 밖에 서있으면 게이들이 나오니까 그냥
사진만 찍으셔도 됩니다. 빨간옷 입은 여자?가 제일 나아요...


12월 27일 산호섬과 씨푸드, 마사지

산호섬
코란섬으로 갑니다.....파도가 세 마치 배가 바닥에 부딪히는 듯한 요동을 느끼며 보트를 타
고 갔죠. 아까 말씀 드렸죠, 일정이 넉넉하다고. 그래야 옵션으로 패러세일링도 하고 스노클
링도 하고 제트스키도 타고, 씨워크도 하고 다할거아니예요. (그리고 섬에 갈 때 수경가지고
가세요. 또 배낭여행객이라면, 아니면 한국인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한국인이 가는 해변말고
유럽인들이 많은 곳으로 가세요.) 옵션을 팍팍 끼워넣을 수 있거든요. 우리에게 옵션을 유도
하기 위해 파타야에서의 일정은 넉넉하기 그지없답니다.
씨워크가 젤 비싼데(패키지 요금으로) 좋은거 같아보여요,우리는 못했구요, 가이드가 가격을
말도 안해. 우리는 옵션외에 우리가 돈을 내어 페러세일링을 하기로 했는데 우리는 가이드
에게 몇분정도 되느냐고 물었는데 대답을 안해 줘요. 우리가 간 날은 바람이 무척 세어 페
러 세일링도 잠깜 떳다가 내렸답니다. 우리 가이드 다 타고 내리니까 그러더군요, 그럴 줄
알았으면 우리가 다시 흥정했을 겁니다. 15달러정도로 (20달러 냈어요). 높이 뜨지도 못했구
요. 왕 짜증납니다...흥정하세요 손등에 몇바퀴 회전시킬지 그네들 숫자(아라비아 숫자 말고)
를 쓰는데 가이드도 글은 모릅니다, 그러니 현지인이랑 손가락으로 말하세여 그네들이 3을
가리키면 4, 5라고 우기세여 그래야 다섯바퀴 돌고 내립니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는 가이드가 서비스 하면 타고 아니면 타지 마세요, 동강의 리프팅, 제
트스키 중 하나 정도는 다 해보셨겠죠, 스릴도 없고. 그저 그러니까..,

호텔들러 옷 갈아입고 이제부터 옵션의 시작입니다...
타이거쥬
얼마전 텔레비젼 태국편에서 호랑이와 함께 크는 개 돼지 보여준거 있죠. 그거예요, 동물들
이 활동적이지 않아 화면에서 본 게 오히려 생생하더군요, 거기서 동물 서커스랑 악어쇼를
보는데, 악어쇼는 얼마전에도 전국에 파충류전이라고, 악어 데리고 다니면서 쇼 했었죠, 대
구에서는 성서 나가는데서 했는데, 바로 그 팀이라서 음악도 똑같고 프로그램도 같아요, 시
간은 오히려 더 짧구요, 호랑이, 침팬지3마리, 곰1한마리 불붙은 링 지나가는거 곰 자전거
타는거 동물 서커스를 한번이라도 보았다면 그곳은 빼세요, 나오면서 가이드가 사주는 악
어 수프 한 숟가락 맛보고,(우리가 옵션을 마구 넣은 뒤로는 대하는 태도가 달라 졌거든요),
농눅빌리지에 갔죠. 민속춤,코끼리쇼보러 여기서도 우리 가이드 이리로 들어가서 저리로 나
와 여기에 몇분에 모이세여..
우리는 인터넷 정보--민속쇼에 2인무가 시작되면 빠져 나와서 코끼리 쇼장으로 가야 앞자
리에 앉아서 볼 수 있다고 해서 다른 팀 가이드가 인도하는데로 앞자리에 가서 앉기는 했는
데, 한국인 아줌마 관광객들의 재빠른 몸 동작에 밀려 코끼리의 안마를 몸소 체험하는 실
패? 하였습니다. 저멀리서 깔개를 들고 나오는가 싶으면 달려가세여.친구분은 카메라를 준비
하구요.
그리고 옵션으로 넣은 코끼리 트래킹인가.
코끼리 타는거..코끼리 쇼보다 보다 저는 직접 타는게 더 좋았어요. 코끼리 모는 그곳 현지
인과 대화?도 하고 한국노래도 가르쳐 주고. 아리랑은 알더라구요, 우리가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과자를 주면은~~~~~그 노래를 가르쳐 줬는데 누구 가면 그 노래 알고 있나 테
스트 한번 해봐 주세요.

씨푸드 & BBQ//
한국에서 먹은 랍스타 생각하면 큰일입니다.. 그냥 새우, 가재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세여 기대는 말구요. 우리가 이런 식당에 들리는 이유는 그나마 약간의 위생을 생각
하기 때문인데 자신의 장이 튼튼하다면 일반 시내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 더 맛있다고 합니
다 우리 가이드도...하도 배가 안차서 많이 먹었는데.. 그 다음 옵션이

태국전통 맛사지
팁을 따로 줘야한답니다. 아까 얘기 했죠, 우리가 돈에 떨다 알카자쇼에서 게이랑 사진 못찍
은 거 가지고 계속 학생들은 돈 없어서..어쩌구 저꺼구.하는데. 여기서도" 보통 3달러 주는데
우리 학생들은 돈 없으니까 2달러 주세여" 마치 우리가 돈 없어서 적게 준다는 식으로, 근
데 알고 보니 구미에서 온 팀 가이드는 처음부터 2달러라고 말했답니다. 웃기죠. 우리 한국
사람은 정에 약해서 더 많이 주려고 하는데 우리보다 더 잘사는 유럽인도 그 정도 준다고
합니다. 못사는 나라가서 돈 함부로 쓰는 건 우리가 배워서는 안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하나... 배를 탈때부터 파타야 해변에서 놀고 있을 때 계속해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어요, 우리는 가이드에게 계속 싫은 내색을 하고 찍지 말라고 했지만, 계속 찍더군요. 가
이드가 우리 사진을 찍어 주면서(여기서 필름을 너무 많이 써서 2통 필름을 낭비했다는 생
가이 들어요) 그 사람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도록 시간을 주더군요. 그 사진사 마사지가
끝나고 그 가게 앞에 펴처놓은 사진이 바로 그때 찍은 사진들이었는데 3000원, 2달러라고
합니다. 늦은 저녁이라 싸게 한다고 하면서.. 그는 다 우리 가이드와 아는 사이죠. 아니면 그
시간에 우리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알고 왔겠어요. 여러분 그 사람들이 그 사진을 우리에게
팔지 못하면 그야말로 그게 더 손해입니다. 그러나 손해보는 금액, 태국의 사진 인화값은 10
원입니다. 그러니까 담합해서 살 사람이 몇 명인지 확인한 다음 값을 깎으세여. 그래도 아주
찝찝한건 수영복 입고 찍은 사진이 딴데로 새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동남아는 우리 젊은이보다 어른들께서 먼저 여행가서 곳이라 팁문화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물가를 올려놓은 곳입니다. 이점 명심하세여.
전 중국을 여행했던지라 흥정엔 자신 있는데 멀 살려면 가이드가 먼저 나서니, 구루마에서
산 블록쌓기도 비싸게 주고 샀답니다. 3분의 1에서 흥정하여 2분의 1에서 사는거 다 알죠.
그리고 팀원이 먼저 몇 개를 살건지 정한다음 흥정하세요 하나일 때 보다는 2개일 때 3개일
때 흥정하기도 쉽고 많이 깍을 수 있으니까요. 이점은 잘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우리나
라 사람은 가만히 있다가 누가하나 사면 나도나도 해서 사는데, 이러면 흥정이 안되요. 필요
한다면 사되 처음부터 몇 개라고 해서 팍 깍든지 아니면 10개에 1달러라면 15개에 1달러에
사세여.

시내관광
한국서도 잘 가지 않는 나이트, 노래방. 아마 거기 가서 우리보고 돈 내라 했으면 열 좀 받
았을텐데, 그건 그냥 넘어갔구요. 넘어간게 아니라 시내투어 옵션 넣었으니 당연하죠. 같이
가신 포항아저씨께서는 계속 아저씨가 한턱 내신다고 해서 말리느라 고생 좀 했죠..옵션을
하도 넣다 보니 깜박 하신 모양이예요. 여행가서 그렇게 놀면 안되는거 아시죠 그다음 일정
에 영향을 미치니까요.(실제로 우리는 고생 좀 했구요, 전 나이트가서 홍콩애가 주는 양주까
지 받아 마셨거든요..) 헌데 현지 유학생 가이드를 한명 만났는데, 우리3명이랑 동갑이었죠.
어떤 사정(?)으로 우리와 같이 놀고 싶어해서 자기가 가이드 하는 신혼부부팀 호텔에 숙박
시키고 우리에게 왔기에 동포애가 발동하여 새벽3시까지 놀았죠..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실수
였죠..

12월 28일 방콕으로이동

점심은 이화원이라는 한국식당에서 먹고 방콕에 오는데
태국현지가이드를 만났습니다. 여기서 또 한번 화가 난건, 새벽사원은 공사중(새벽 동틀녘에
멋잇다죠, 전 못봤는데 다음엔 공사가 끝났는지 알아보세여, 우리 처럼 알카자쇼가 게이쇼인
지도 모르는 여행사에 가서 묻지 말구요) 이라서 들어가지도 못한다는 것 설명도 간단히.
수상시장도 열받고 , 인터넷상에 올라와있던 것처럼 멍키바나나 파는 배 한척 수상가옥 전
배타고 건너가는건 줄 알았는데 다시 그 자리에 돌아옵니다. 수상시장과 새벽사워은 선착
장에서 망원경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차라리 에메랄드 사원에서 여유있게 관람
하도록 하세요. 사진도 많이찍고, 왕궁도 들어가는게 아니니 별거 없거든요, 사진 3장 찍으
면 끝입니다.
이후는 가이드가 추천하는 가게 보석상 토산품점입니다...

저녁은 방콕야경을 볼 수 있는 식당에서 200여가지의 뷔페라 했는데, 차근차근많이 드세요.
이 일정 끝나고 방콕에 호텔에 와서 근처 노천 호프광장으로 갔어요. 거기에도 동갑내기 유
학생가이드가 와서 우리 3명을 태국의 압구정이라는 곳을 데려가 주었어요. 참 고마웠어요
우리가이드와는 달리 잘보이고 싶어 그랬는지, 대답도 하나하나 잘 해주고.

12월 29일 싱가폴 이동
우리는 여행 내내 싱가폴을 기다렸습니다. 구미의 싹싹한 가이드를 만날 수 있다는 단 하나
의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태국에서의 힘겨웠던 시절을 극복한 것이었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싱가폴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는 태국에서의 가이드와는 비교할 수가
없었다. 정말 이 아저씨가 가이드구나. 얼마나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는지. 졸고있는 사람들
다 깨우고 싶을 정도로 성심성의껏 해주셨다. 어떻게 해야 시간을 절약하고 제대로 관광지
를 다 제대로 볼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안내해 주고.

센토사 섬
우리 언니와 나는 나비 박물관에 꼭 가고 싶었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7개의 지역을 다 통과
해 버려 섭섭했다. 다음에 가면 7게이트를그냥 다 지나치지 말고, 가고 싶은곳에 내려서 구
경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세요..
싱가폴은 하루면 충분한 곳이니까 시간에 쪼들리지 마세여
그리고 저녁먹으로 가는데, 여기도 일종의 해물탕집으로 먹고 싶은대로 가져와 조리할 수
있습니다. 국물맛을 잘 내세여, 끓이는 그릇에는 한 팀은 해산물 한팀은 고기로 나누어, 나
누어 드세요. 그래야 제대로 된 음식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스팀보트)


12월 30일 주롱파크, 조호바루

주롱파크 쇼를 한 번이라도 본사람이 있다면 가서 자리를 맡으라고 하세요. 좀 뚱뚱한 사람
이라면 더 좋겠죠.
말레이시아의 조흐바루 이곳은 한시간에 여권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가막힌 곳이죠. 회
교사원등을 설명해주는 현지 가이드가 있는데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하신 분인데 엄청납니
다. 그분을 보면서 저렇게 해야 살아 남을 수 있구나 라는걸 느꼈죠. 영어, 일어, 일본인관광
객 다음에 한국인이 오자 한국어까지, 5개국을 한답니다.
몽고리안 BBQ 중식
이후 중국인 거리 시청, 사원...여기서 굿이 있어서 우리는 색다른 풍경을 보았지요

여기서 우리의 여행은 끝입니다. 여행은 즐거워야 합니다. 우리가 배낭 여행이 아닌 패키지
를 선택한 이상 옵션으로 돈을 쓸 계획이 미리서야한다는 것쯤은 다 알고 있죠. 그러나 우
리 주머니의 돈을 기분 좋게 꺼내게 하는 것이 가이드입니다. 그런 점에서 태국가이드의 행
동은 우리를 당황하게 하였습니다. 여기서 방콕에서의 가이드 이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여
러분이 여기서 미리 알고 가시는 것도 아니니까요. 저의 멜로 그 가이드 이름을 보내주세여.
확인을 해 드릴께여.그 나머지는 여러분께서 대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를 기분 좋게 해준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대구 경북 분들, 팀 10-15(10명도 되
구요)명이 정해졌다면, 여기 연락하세요.
구미의 효성고속관광(주) 이기영 대리(www.hyosungtour.co.kr), 그리고 싱가폴 현지 가이드
최OO(우리와 같은 일정이라면 꼭 이분을 만나겠지요, 이분이 아니더라고 싱가폴은 3년마다
가이드 시험을 치루고 예비군처럼 훈련을 받기 때문에 괜찮을 겁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쓸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네여..
좋은 여행 계획 세우세여.
방콕은 배낭여행도 상관없겠지만, 해외여행이 처음인 경우에는 남자 무늬도 남자인 남자를
끼워서 배낭여행하는 것이 좋겠네여.
태국의 나이트가시면 조심하시구요 일본인과 한국인..여자들은 그네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미
인이랍니다. 유학생 가이드가 저희를 그리로 데려가길 꺼렸지요. 그러니까 길에서 그네들이
너무 쳐다봐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가볍게 미소한번 지어 주세요...
9 Comments
-- 1970.01.01 09:00  
팩키지 한두번 가본 사람은 팩키지 일정이 어떻다는건 다 압니다. 윗글도 보통의 팩키지 일정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뭘 주장하고 싶으신건지.
-.-;; 1970.01.01 09:00  
패키지 가는 사람두.. 있답니다.. <br><br>배낭 가려다.. 여자들끼리 간다구.. 걱정하시는 부모님들 땜에... 결국 패키지 가거든여.. <br><br>에거.. 가이드.. 제발 잘 걸려야 할텐데.. 잉..
백도사 1970.01.01 09:00  
화일제목이 여행기.hwp [41 KB] 이네요<br>여행기가 맞는듯.......
여행 1970.01.01 09:00  
이 글도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웬만하면 배낭여행이 패키지보다 좋구나 라는 것만 느껴도 도움이 되는것 아닌가요?  여행 초보자들을 배려합시다. <br>난 1월초 배낭여행 태국가서 방금 돌아왔습니다.
정말로 1970.01.01 09:00  
무슨 말을 하고픈걸까?
게다가 1970.01.01 09:00  
패키지로 가는사람 여긴 거의 없는데 꼭 읽어보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 1970.01.01 09:00  
이 글의 주제가뭐져?  패키지에 대한 불만인지 그냥 여행기인지... ㅜ.ㅜ
2003.02.10 17:53  
  모레 패키지 여행 떠나는데요. 오히려 이 글에서 많은 정보 얻었네요. 물론 이곳엔 배낭여행 가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처럼 패키지 여행 가기전 정보수집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도착 2004.08.22 19:59  
  여기 사이트에 배낭여행자만 들어오는건 아니니까
그리고 항상 배낭여행만 하는 건 아니니까
이런 글 필요한 거 같아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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