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한.... 암파와수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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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한.... 암파와수상시장

튼튼공주 22 7158
두번째 태국여행이었습니다.
지난번에 담넌을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나절 투어로
암파와를 선택했는데요...

지극히 주관적인거 맞습니다. 분명히 다녀오신 분들중에
좋았던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맛있는 가리비와 새우구이도 있고 과일과 커피도 있었지만...
반나절로 다녀오기에는 저는 너무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동대문에서 예약하고 한시간 반 가량 택시로 가서 두시간 반정도
자유롭게 암파와를 걸어서 돌아다니는건데
솔직히 다 보는데 한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그냥 사람많은 길거리서 시간 죽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상시장이라고해서 담넌처럼 배타고 시장구경하는건줄
알았는데 걸어다니고 반딧불 투어만 배탑니다.


저녁에 보는 반딧불 투어.......  그거 진짜 반딧불인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제가 보기엔,,, 만들어 진것 같았습니다.
약 한시간 좀 넘게 본것 같은데 불 반짝이는거 몇 번 보면 잠이 슬슬
오더라구요....
밤에 반딧불만 한시간이상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것도 계속 보는게 아니라 쭈욱 돌아 다니면서 불 보이는곳 찾아
다닌다고 다니는데,, 반딧불이 안움직이고 깜빡입니다.  ㅡ.ㅡ

혹시 암파와를 반나절 투어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담넌을
추천하구요... 제 친구말로는 일일투어로 깐짜나부리 추천한다고 하네요.

지극히 주관적이나 이왕이면 더 좋은것 다니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올리는것이니 머라하시는 분들 없었으면 합니다.~
#2009-05-20 00:09:32 노는이야기에서 이동 됨]
22 Comments
LINN 2009.05.20 03:13  

전 지난 5월8-10일 2박3일로 암파와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론 매우 만족스런 간만의 여행이었는데 아쉽게도 튼튼공주님은 그러지 못하셨나 봅니다.

특히 수상시장의 여유로운 밤과 조용한 아침은 저에게 꽤나 큰 매력으로 다가왔거든요.

다시 들르신 기회가 생긴다면 수상시장가에 있는 숙소에서 1박정도 해 보시는거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필리핀 2009.05.20 08:53  
저도 사람 많은 데는 딱 질색이라서
암파와... 갈까말까 망설이는 중이에요... ㅜㅜ
부천돼지 2009.05.20 09:19  

역시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듯...
전 첫여행에서 암파와를 다녀왔고 만족 했습니다..
50밧 투어도 지루하긴 하지만 괜찮았고 이것 저것 먹기도 좋았고 구경하는것도 좋았던듯... 그리고 2주일후에 간 담넌 사두억은.. 개인적으로 왜 갔나 하는 생각이...
이건뭐 돈내고 먹으러 다니거나 기념품 사러 다니는 느낌???? 
다음에 또 수상시장을 간다면 암파와로 갈듯... 

마리아 2009.05.20 09:56  

저도 처음에는 너무 안움직이고 불빛도 희미해서 의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는 반딧불이는 정말 선명하게 반짝거릴줄 알았거든요...히히
그런데 진자 반딧불은 맞아요 날라다니는거 봤거든요
그때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더랬죠 ㅋㅋ


시장은 사람진짜 많아서 체력약골인 저도 완전 지쳤더랬죠..그럴땐 발맛사지가 좋은거 같아요..돌아다니다 보면 사람에 치여서 정말 지치는데 찻집은 돈아깝고 그렇잖아요 ㅋㅋ

농총각 2009.05.20 12:51  

일단 어떤 여행지이든..
즐기는 사람과 즐기는 방법이 8할쯤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클럽가서 재밌을리가 없죠.
반딧불은 진짜인 것같구요.
^^ 재미 없을 수도 있죠 뭐.
같이 같던 일행은 보트에서 계속 자더라는...

랑그레이 2009.05.20 14:34  

진짜 반딧불이인 건 맞아요.
제가 갈 땐 보트 운전하시는 분이 나무에 손 뻗어서 잡아서 보여주시고 그랬거든요.
저한테는 암파와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유적지나 볼거리 찾아다니는것보다는 그냥 시장 구경하고 배 타고 다니는 걸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제 취향에 맞았거든요.
만족도에 대한 개인차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투어였어요.

봉보살 2009.05.20 18:56  
아마도 시장 내에만 계셨나봅니다.
 거기서 조금만 찾아보시면 사원도있고 배타고 좀만가면 200년인가 500년인가? 나무로만든 사원도있고 코코넛설탕 만드는곳도있고 볼게 쫌있는데 이런곳을 가보시지 않으셨나봅니다..
바닥천둥 2009.05.20 19:36  

저도 많이 실망한 1인입니다..
어수선한 시장분위기는 관두더라도  반딧불투어가 너무 실망스럽더라구요..
반딧불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찾아보느라 눈만 빠지게 아팠네요

고구마 2009.05.20 20:17  

저 아는 분도 반딧불 보트 투어 하는데 졸았다고 하시더라구요. ^^
저도 사실 보트 투어 자체는 좀 지루했었구요. 게다가 반딧불이 잘 안보일때 가면 지루함이 배가가 될듯합니다.
암파와는 현지의 수상가옥에서 홈스테이하는게 꽤 매력적인데, 사실은 이것도 요즘 들어서는 좀 상황이 그래요.
뭐랄까요. 숙소는 구하기 어렵고, 그래서 숙소 요금이 시설에 비해서 많이 비싼편입니다. 시설이 많이 불편하기도 하구요.
예전같지가 않네요.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 필연적으로 생기는 불편한 상황들이 생기구요.

여행후의 편차가 좀 클수있는 여행지인거 같습니다.

소은정 2009.05.21 11:02  

저두 5월9일 암파와반딧불투어 하구 왔는데여~
넘 만족스러웠습니다. 너무 사람들이 많고 더워서 좀 힘들기두했으나~
ㅋㅋㅋ 태국에서 시장돌아니는건 원래 덥고 힘든거니까~ 괜찮았어요
전 반딧불본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반딧불 맞구여~ 막 날아다녔어요~ 그리고 엄청 많이 반짝이던걸요?
어렸을때 보고 못본 반딧불을 봐서 너무 신났었어요
그리고 배타고 반딧불 보는거 지루할새도 없더라구여~ 배 운전해주시는 아저씨분이
어찌나 터프하신지 굉장히 험하게..ㅋㅋ 배를 운전하셔서 무서운놀이기구 저리가라에여~ 완전 죽다살았어요.. 지금 생각해도 진짜 재밌는추억!!
전 암파와투어 또 가구싶네여~ ㅎㅎ

알뜰공주 2009.05.21 11:52  

전 개인적으로 암파와에서 1박을 하고 사원도 들러보고 반딧불 투어에서도 오래된 사원에 내려 한시간구경도 했는데 만족했어요. 암파와 물가의 집들이 오래된 건물로 나무로 집을 짓고 넓은 마루가 인상적이었답니다. 먹을거리도 좋았구요, 담에 가면 또 가고 싶은 곳이었어요.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의 높이가 달라지는 것도 신기했어요.

아켐 2009.05.21 15:42  
역시 여행의느낌은 개인차가 많이 나는군요^^
전 다시 가면 암파와에서 2박정도 할려고 생각하는곳입니다..
아침 선선한 바람에 물가에 앉아 먹던 과일이며 국수도 생각나고
시장의 번잡함도 좋았고 반딧불이가 사락사락 ~~날아다니던것도 너무 좋았고..
산바람 2009.05.21 15:48  
번잡과 한적함이 공존하는 곳이죠
한적함을 즐기다 너무 하다 싶을때 시장에 나가
몇가지 음식을 사가지고
싱하로 목을 축이고
정말 바쁘고 시끄러움  느껴보죠
그러다 그 너무 번잡한 느낌이들 때 한적함으로 숨으면 되고요

hello쥴리 2009.05.23 13:12  

반딧불투어는 꼭 가고싶었는데 여러가지 후기를 들으면 정말 가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지만, 개인차니까요. 서로 느끼는게 다르니까 그래두 안보는것보다는 경험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해보려구요. 그리구
수상시장은- 7~8년전에 갔다왔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저는 수상시장 되게 좋았어요 느낌이- 태국 갔다와서 파타야도 기억도 나고 여러가지도 기억이 났지만, 이상하게 수상시장의 그 느낌과 냄새는 잊을 수 없더라구요.
사람들 사는것도 느껴지고 그때 당시 저희 부모님도, 독특하고 재밌다고..그러셨구..
사람마다 역시 느끼는건 다르네요! 저는 수상시장 투어하고 수상가옥들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사람들이 웃으면서 말걸고, 너무 좋았어요 느낌-
물론 시간이 좀 많이 흘러서 변질된 점이 좀 있지 않을까요. 심하게 관광화가 되어버렸다던지.. 어디서나 처음보다 나중게 좋은 곳은 없는것 같아요. 보존된게 제일 좋은데..

캐절정꽃미남 2009.05.24 15:06  

담넉은 외국인을 위한 즉 사진찍고 기념품 팔기위한 수상시장이고 암파와는 현지인들을 위한 수상시장입니다. 고로 현지인들이 배타고 시장구경 할일은 없겠죠? 
진정으로 수상시장다운 곳은 암파와입니다.

청초한소녀 2009.05.27 04:08  

낮에 가면 50밧인가 60밧에 배타고 나가서 관광지 4~5군데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 걸려요 
   사원이랑 조그만한 동물사육장 무에타이 모형등 재미있는게 많던데
  매표소 옆으로 가면은 라마3세 공원도 있고 
특히 추천하는거는 매껑이라고 위험한 기찻길 시장이라고 있는데 미니버스 십몇밧인가내고20분 달렸나? 그럼 매껑입니다
암파와 시장에서 잘꾸며진 공원같은데가 있는데 거기 앞으로 나가면 미니버스 지나다녀요  저 갔을때는 2시반에 기차가 왔었는데 일제히 천막을 접어서 신기했습니다.
 

해가 진후에 50밧내고 반딧불투어 했는데 그건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잤습니다.
1박하려면 일요일이 좋은거 같아요 다음날 얼마나 고요하던지 ,방 잡기도 편했어요
저는 혼자갔었지만 완전 재미 있었어요

서보현 2009.06.04 22:55  
반딧불이들이 계절에 따라 좀 차이가 납니다. 9월까지는 뭐많은거 같은데

건기때는 안보였어요 참고하셔요
빈쯔 2009.06.15 16:04  
암파와 시장은 저 개인적으로는 암파와가 더 좋던데...이 투어가 관광상품으로 안 나왔을때 담넌만 3번이상 갔었지만 담넌이 더 시시하던데... 암파와가 더 사람냄새나고 아기자기하고 더 좋던데요.저는 1박을 하지 않아서 해가 질때까지 발마사지도 받고 차도 마시고 그덕에 군것질도 맘껏 하고 기다릴만 했습니다. 반딧불은 좀... 반딧불은 첨에 신기하다가 딱딱한 보트에 앉아있어야 하기에 좀 지루하고 엉덩이가 아파서 방석 갖고 올껄 ㅋ 하긴 했습니다. 시장만 두고 비교한다면 암파와가 더 나아요..참 근처에 사원도 있습니당~~
꿈을 꾸다 2009.06.16 12:44  

작년 5월에 갔었을때 같은 보트에 타고 있던 어떤 아저씨가 반딧불이가 우리 머리위롤 날아오자 탁 잡아챘는데 정말 잡혔어요. 그래서 들고있던 빈 물병에 넣어서 보트에 탔던 사람들이 돌아가며 다 보았었지요. 어떻게 불빛이 나는건지 자세히 관찰했다는... 그리고 놓아주었지만... 주관적으로 좋고 싫음은 있겠지만 암파와 반딧불이는 진짜였답니다.

Cathy 2009.07.02 18:05  

설마..가짜겠어요?...
저 이번에 가는데 암파와 가고 싶어서 방콕가요~

부루펜 2010.03.06 12:03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암파와 추천입니다.
담넌과 칸챠나부리는 관광을 위해 억지로 꾸며 놓은듯한...
(때가 너무 탄 느낌)
암파와도 관광지화 되어 때가 타긴 했지만, 아직 태국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볼만하더군요.
특히 칸챠나부리 트레킹은 정말 비추입니다.

"jenny" 2011.02.27 17:42  
전 담넌도 암파와도 깐짜도 전부
개인으로 혼자 다녀왔거든요..
흥미위주 보다는 사색위주라고 하는게 나을꺼같은데요?ㅋㅋ
전 다 좋았는데...천천히 걷고,천천히 보고,천천히 이야기하고..^0^
다음에 기회되시면 훌고 오는 장소가 아닌 천천히 다녀오는 장소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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