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대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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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대한 생각들

정이맘 1 1985
방콕을 처음 방문했을때(5년전) 패키지로 갔었는데, 그때는 방콕은 덥기만 하고....교통은 막히고....수준이 좀 낮은 나라라고 생각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자유여행으로 느낀 방콕은 정말 정이 가는 나라라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의 순수한 미소에서...우리나라의 어른들에게서 그런 미소를 찾아보기란 정말 힘들겁니다.
택시기사들도 정말 착합니다. 얼마안되는 잔돈을 팁이라고 줘도 너무너무 고마워하면서 얼굴가득히 미소를 띠우며 양손을 모으고 인사를 합니다.

쇼핑센터는  정말 크고 좋아요.
싸얌이나 엠포리움백화점은 지상철과 바로 연결되어있어서 비오는날 쇼핑하기 딱인곳입니다. 다만 엠포리움은 명품 위주라서 구경 할것이 별루없어요.
푸두코트는 괜찮아요.^^
쇼핑하면서 다리 아프면 앉아서 쉬고, 먹고....
솔직히 전 태국에 이런 큰 쇼핑몰들이 많을거라고는 생각안했거든요.

칸차나부리 투어에서 만난 가이드는 시종일관 까르르르 웃는데, 웃음소리가 얼마나 밝던지...자신은 무척 행복하다는 이 여자가이드도 기억에 많이 남을것 같네요. 정말 사는게 행복한건지.......아무튼 방콕에서 만난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길을 묻다가 유창한 영어를 말하는 학생을 만났는데, 그 역시도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자신은 내가 태국인인줄 알았는데,영어로 말해서 깜짝놀랐다고..^^;
피부가 까무잡잡해서인지 뚝뚝기사들도 지나가는 다른사람들은 타라고 하면서 난 본척만척하더군요.
젊은 택시기사도 왕과 우리들(태국국민)은 행복하고 말하더군요.

이렇게 밝은 미소를 띄우며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이래서 패키지와 자유여행은 느끼는게 틀린가 봅니다.
남편과 나는 완전히 태국매니아가 되어 돌아왔어요.
내년에도 태국을 가자는 약속과 함께.......
태사랑의 여러분들이 태국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것을 정말 이해할것 같아요.^^



1 Comments
justin 2003.07.29 16:25  
  태국은 매니아로 만드는 그 뭔가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맞구요~ ........ 이 태사랑도 매니아가 되는 그 뭔가가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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