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11 근처 마사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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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11 근처 마사지집..

쟈쟈 0 2592
2월 2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다녀왔습니다..
세번째 다녀오는 건데..지금까지 방콕숙소는 주로 카오산 이었는데
이번에는 쑥11에 한번 묶어봤습니다..
5일 동안 죽 있었으니까...'한번' 이라고 하기엔 길군여^^
결론은 '괜찮다' 였습니다..
카오산의 뉴씨얌2에서도 묶었었는데, 방을 비교하자면 뉴씨얌2가 낫구요
전체적인 분위기나 하루 600밧(더블룸)에 아침 주는거까지 보면
쑥11이 낫더군요...교통이 편한것도 좋고..
방청소 하고나서 침대위에 꽃도 놔두고 가더군요..

문제는 매일 받고 싶었던 마사지였는데, 카오산은 아시다시피 쑤쿰윗 등 중심가 보다 저렴하고 결정적으로 팁에 대한 압박도 없죠..
발마사지 1시간+타이마사지 1시간=300밧 정도.
쑥11 주위는 대체로 발마사지 1시간에 250 내지 300밧이더군요
쑥11 데스크에 동글이 아저씨한테 근처에 괜찮은 마사지집 추천해 달랬더니

1.쑥11에서 왼쪽으로 좀 가면 있는 '반 프안'
2.쑥11에서 오른쪽으로 약 10m쯤 떨어져 있는 '풋 조이'
요로케 두군데 갈켜 주더군요
반 프안에 가니까 평범한 마사지집이 아니라 마치 무슨 갤러리 처럼 되어있고
손님이 많아서 한시간 뒤에 오라더군요 -_-;
그래서 마사지 받아보지는 못햇는데, 타이마사지는 1시간 200밧, 발마사지는 300밧 이더군요
풋 조이는 평범한 마사지 집이었는데 마사지 해주시는 분들이 대체로 노련해 보이는 아주머니들...발마사지 1시간 받았는데, 250밧이었구요...잘합디다..
제가 받아본 발마사지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발마사지 끝나고 어깨랑 손 마사지도 해주고...
참 좋았는데 결정적으로! 마치 복부인 같은 차림새를 하고 있던 오너 아줌마.
두명 500밧 인데,1천 밧짜리를 내니까 500밧을 거슬러 주려다 말고 계속 눈치를 보더라고요....제가 손을 내밀어서 500밧 짜리를 딱 잡았는데도 놓지를 않더군요...팁 주라는 말인듯.
발 마사지 250밧짜리 1시간 받고 굳이 팁 줄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팁 20밧씩 주고 나니까 500밧 거슬러 주더군요
심히 기분 나빳습니다..

마사지 팁에 대한 저의 생각은..
마사지 하는 사람 힘들다, 정말 맘에드는 마사지 받으면 팁 주는게 좋다...등등
다 인정하지만..
잔돈 없으면 팁 못줄수도 있고, 팁이 마치 마사지가격의 일부인양 당연히 취급되어서는 안된다...라는 것이었기 땜에
파빌리온에서 타이 마사지 2시간 받고 나서도 팁떔에 좀 기분 상했었죠..
머 잘하긴 하더라마는 솔직히 카오산 낸시 마사지에서 받던 마사지보다 훨씬 잘하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끝나도 40밧 주니까 얼굴이 확 일그러지더군요..쩝..
팁 주고서도 기분 상하는 일을 자꾸 당하니, 저 같은 밴댕이는 그냥 카오산이 속 편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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